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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털단지 야경 출사 회사에서 사진 동호회를 결성하여 첫 출사를 다녀왔다. 처음이라 화려하고 진입이 힘든 곳 보다는 위험하지 않고 출입이 자유로운 곳으로 가기로 하여 구로디지털단지 쪽으로 출사지를 정했다. 그 동안은 거의 혼자서 사진 찍으러 많이 다녔는데 이젠 동호회가 생겨 회사 동료들과 재미있게 그리고 회사에서 경비 지원을 받아 맛있는 저녁도 먹어가면서 다닐 수 있어 좋다. 구로디지털단지는 업무 때문에 자주 왔다갔다 했었는데 야경을 찍으러 가기는 처음이었다. 옥상 정원까지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어 있어 접근도 편리하고 더군다나 옥상에 커피자판기까지 있어 추운 겨울밤에 사진 찍기는 그만이었다. 하지만 내려다보는 야경은 생각보다 그다지 멋진 편은 아니었다. 차라리 머리 위로 낮게 착륙하는 비행기들을 찍고 싶었는데 가지고 있던 렌즈.. 2010. 2. 20.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로 찍은 사진들... 모토로라에서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의 스펙에 혹해서 예약가입을 하여 구매했다. 배송되어 사용한지 약 10일이 지난 지금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도 있고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부분도 몇 가지 있다. 인터넷 상의 여러 사이트나 블로그에 자세한 사용기가 올라와 있어서 굳이 리뷰는 작성하지 않았다. 다만 짧게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 봤다. 개선되어야 할 점들 생각보다 느린 화면 반응 (주관적인 느낌으로 아이폰과 비교해서 조금 느리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 출시 초기라 이것 저것 버그가 눈에 띈다. (안드로이드 2.1로 업그레이드가 계획되어 있는데 이 때 개선되리라 기대해 본다.) 엄청난 셔터 랙. 셔터 누르고 나서 사진 다 찍은 줄 알고 폰을 움직이면 그 때서야 셔터음이 들려오면서 촬영 시작. 셔터 .. 2010. 2. 16.
모토로이로 블로그 포스팅 Pixelpost라는 툴을 이용해서 포스팅 테스트 중... 2010. 2. 7.
동작대교 구름카페 전망대에서 본 야경 태국 출장을 다녀온 뒤로 오랜만에 사진을 찍기로 마음을 먹고 얼마전 신문에서 봤던 동작대교의 카페 전망대를 가보기로 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무척이나 추웠는데 회사에서 나가기 전에 엄청나게 고민을 했다. 노을카페와 63빌딩 그리고 노을 지는 하늘을 같이 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동작역에서 내려 구름카페 쪽으로 걸어 갔는데 생각 보다 접근성도 좋고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았다. 카페는 다리의 옆에 타워 처럼 세워져 있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한강공원과 연결되어 있었다. 날이 풀리면 한강공원 놀러 나온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아 보였다. 일단은 사진 찍을 준비를 하기 위해 카페의 제일 꼭대기 층인 전망대로 올라 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지 한 사람도 없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날 체감온도.. 2010. 2. 4.
빛내림 지난 금요일 퇴근 후에 사진 좀 찍을 요량으로 카메라를 들고 출근했다. 하지만 오후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은 구름도 잔뜩 끼고 시정도 안좋아져서 결국은 포기해야만 했다. 더군다나 태국 출장에서 돌아온 뒤로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더니 결국은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이래저래 상황이 도와주질 않아 일 끝나고 집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창 밖이 갑자기 어두워져 밖을 보니 구름이 잔뜪 끼면서 빛내림이 생기고 있어 얼른 카메라를 들고 사무실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나마 찍은 한 장의 사진. 일반사진과 HDR 두 가지로 편집해 봤다. 2010. 1. 31.
태국 출장 - 수완나폼 공항 (Suwannaphum Airport) 태국 출장의 마지막 날 근무도 거의 7시가 넘어서 끝났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이 밤 10시 45분이었는데 호텔로 돌아가서 짐 찾고 밥 먹고 공항으로 가려면 조금 촉박하긴 했다. 호텔로 돌아와서 우선 수다 식당에 가서 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호텔로 가서 짐을 찾아 택시를 탔다. 역시 마지막 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태국의 택시 기사들... 미터기가 꺼져 있었다. 미터기 때문에 얘기했더니 공항까지 도로 통행료 모두 포함해서 값을 부르는 우리의 기사... 머리 속에서 간단히 계산을 해보니 태국에 도착해서 호텔로 올 때의 요금과 거의 비슷해서 더 이상 흥정하지 않고 그 가격에 가기로 했다. 태국을 너무 오랜만에 와서 바뀐 공항은 처음이었다. 도착할 때는 경황이 없어 자세히 보지 못했.. 2010. 1. 29.
태국 출장 - 솜분 씨푸드 레스토랑 (Somboon Seafood) 태국 출장 중 대부분의 점심 식사를 현지 회사의 직원들과 같이 현지인들이 가는 회사 근처의 식당에서 해결했지만 출장 마지막 날을 멋지게 장식하기 위해 오늘은 현지 직원을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나가서 근사한 식당에서 먹기로 한다. 지하철을 타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 우선 지하로 내려가기 위한 입구에서 공항의 보안 검색 처럼 경찰이 보안 검색을 한다는 점이다. 현지인한테 이유를 물었더니 분리주의자들의 테러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말을 들으니 조금 겁이 나긴 했다. 지하철에서도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촬영금지라 촬영을 하지는 못했다. 지하철의 좌석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1인마다 분리되어 보다 편리해 보였다. 우리나라는 좌석이 전부 통으로 연결되어 있어 몰상식한 쩍벌남들이 종종 .. 2010. 1. 28.
태국 출장 - 룸피니 공원(Lumpini Park) 인근 및 폴로 프라이드 치킨(Polo Fried Chicken) 둘째날은 오전에 현지 회사의 CEO와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오후에는 실무자들과 설계 때문에 회의를 갖고 5시가 조금 넘어 퇴근했다. 호텔로 돌아와서는 계약 관련 서류들을 검토하다 9시가 넘어서 전날 먹었던 Suda Restaurant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특별한 일이 없는 바쁜 하루였다. 그런 관계로 둘째날의 사진이 몇 장 없다. 셋째날도 특별할 것 없는 날이다. 이날은 하루종일 회의와 설계만 하다 퇴근했다. 저녁 식사로 뭔가 특별한 걸 먹어볼 요량으로 업무 중에 인터넷으로 잠깐 찾아본 곳에 가서 먹기로 했다. 메뉴는 치킨(닭튀김)인데 태국식은 뭔가 달라보여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일단 호텔로 돌아가서 짐을 놔두고 카메라와 지도를 들고 나왔다. 택시를 타도 되지만 .. 2010. 1. 27.
태국 출장 - 호텔 주변 풍경과 수다 식당(Suda Restaurant) 태국 출장의 첫날. 아침에 일어나 BTS가 지나다니는 호텔 밖 풍경을 가볍게 찍어주고 현지의 회사에 가서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온다. 갑작스럽게 잡힌 다음 날의 프리젠테이션 때문에 한글자료를 전부 영문으로 변환하고 발표할 내용을 숙지하느라 호텔 방에서 새벽 1시가 넘게 또 일을 했다. 일 시작하기 전에 든든하게 먹고 시작하기 위해 일단 호텔 밖을 나가서 식당을 찾으러 무작정 돌아다녔다. 처음엔 북쪽으로 갔다가 전부 외국 레스토랑만 있어 다시 내려와 BTS 노선을 따라 서쪽으로 갔다. BTS를 탈 수 있는 육교 같은 곳을 올라 수쿰빗 거리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구경도 하고 이 곳 사람들의 버스 타는 모습도 담아봤다. 여기저기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며 가다보니 골목 안쪽으로 괜찮아 보이는 현지 식당 하나가 보였.. 2010. 1. 26.
태국 출장 - 인천공항 출발부터 방콕 도착까지 갑작스레 일정이 잡힌 출장으로 오랜만에 다녀온 태국. 이번 방문이 벌써 5번째지만 방문할 때마다 매력이 느껴지는 나라이다. 5시간의 비행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나처럼 덩치가 있는 사람에게는 고역이다. 자리가 너무 좁아 잠도 잘 오지 않고 그나마 잠들만 하면 이어폰 주고, 주스 주고, 밥 주고 그리고 면세품 판다고 한바탕 지나가고 하다보면 금방 내릴 시간이 된다. 비행기 창밖 풍경을 좀 찍기 위해 일부러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생각지도 않은 복병을 만났다. 바로 창문이 없는 창가자리였던 것이다. 덕분에 내 의자와 뒤쪽 창의 틈으로 렌즈를 꾸겨넣고 겨우 찍었다. 방콕 수쿰빗에 위치한 호텔의 객실 모습. 시내 중심가에 있고 바로 앞에 MRT(지하철)과 BTS(지상철)이 있어 교통이 편리했다. 호텔의 1,2.. 2010. 1. 25.
지금은 태국 방콕 출장 중... 올해들어 유난히 추운 한국의 겨울 날씨에 지쳐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지도 않게 태국 방콕에 일이 생겨 출장을 오게 되었다. 공항에 도착해 택시를 타기 위해 밖으로 나오면서 태국의 찌는 듯한 더위가 생각이 나면서 잔뜩 긴장했는데 건기라 그런지 날씨가 생각보다 선선하고 너무 좋았다. 예전에 라오스 출장 갈 때 들려보고는 정말로 오랜만에 온 것 같다. 다시 와 보니 태국도 정말 몰라 보게 발전 해 있었고 예전에 내가 왔을 때는 없던 지하철도 생기고 공항도 새롭게 바뀌었다. 업무 때문에 자동차를 타고 시내 여기 저기를 다녔는데 예전의 태국이 아닌 것 같다. 태국 현지에서의 업무가 생각보다 많은 관계로 제대로 된 사진은 아직 찍지 못했다. 귀국 전 까지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찍어야 하는데 마음이 초조하다. .. 2010. 1. 19.
회사 워크샵에서 찍은 사진들... 2010년을 맞이하여 회사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위한 워크샵을 가평에 위치한 '좋은아침연수원'에서 진행했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워크샵에서 발표할 자료를 만드느라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제 끝나고 나니 홀가분하다. 워크샵 발표가 끝난 후 저녁식사를 하면서 주는 술들을 모두 뿌리치고 얼른 식사를 끝내고 별궤적을 담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가 바로 옥상까지 연결되어 있었는데 여태까지 내가 갔던 건물 옥상 중에는 최상의 조건이었다. 벌벌 떨면서 2시간 정도에 걸친 별궤적 담기를 했는데 너무 추워서 중간에 끊어 버리고 내려왔다. 다음 날은 아침식사 후에 운악산의 현등사까지 가벼운 산행을 한 후에 모두들 서울로 돌아왔다. 마침 날이 너무 좋아서 하늘 색깔이 정말 예술로 나왔다. 2010. 1. 17.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이벤트 2010. 1. 11.
다시 찾은 남산골한옥마을 작년 말에 찾아 갔던 남산골한옥마을의 야경을 찍기 위해 다시 방문했다. 지난 번에 너무 추워서 대강 찍고 내려왔던 것 때문에 계속 미련이 남아 다시 간 것이다. 이번에는 좀 더 잘 찍어보려고 노력을 했는데도 결과물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잘 찍어 보려고 마음먹고 올라가도 조금 찍다 보면 칼 바람에 손과 얼굴이 금새 마비되어 또 다시 대충대충 찍게 된다. 2010. 1. 10.
폭설 후의 모습 아침 출근 길에 찍은 폭설 후의 모습들이다. 40년 만의 폭설이라 보다시피 걷기 힘들 정도로 눈이 많이 왔다. 길가에 쌓여 있는 눈이 다큐멘터리에서 본 아프리카 평원의 흰개미집 같았다. 그걸 보면서 정말 눈 치우느라 고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길이 너무 미끄러워 그냥 신발 보다는 나을 것 같아 등산화를 신고 출근했다. 역시 신고 나오길 잘 했다. 2010. 1. 6.
근속 10주년 기념 금메달 작년 마지막날 회사 종무식 때 1냥 짜리 금메달을 받았다. 이유는? 다름 아니라 작년이 내가 이 회사에서 근무한지 만10년이 넘은 해였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는 근속 10주년이 되면 1냥 짜리 금메달을 기념으로 준다. 솔직히 첫 직장 생활부터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지 않지만 벌써 16년의 세월이 흘렀다. 벌써 그렇게 됐나? 이 금메달을 받고 기분이 너무 좋으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했다. 점점 내가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2010. 1. 5.
남산골한옥마을 작년의 마지막을 하루 앞둔 12월 30일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이 남산골한옥마을 사진이다. 이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진 찍으면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오로지 빨리 찍고 내려가야겠다는 생각뿐...게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니 손이 얼어서 삼각대 헤드 조이는 레버도 돌리기 힘들어졌다. 빨리 찍기 위해서 얼른 얼른 찍었다. 집에 와서 결과물을 확인해 보니 역시 생각대로 건질게 별로 없었다. 추운데 고생한게 억울해서 그나마 지우지 않고 남겨둔 것만 모아서 올린다. 연휴 끝나고 다시 한 번 방문해야겠다. 2010. 1. 1.
문 잠긴 사무실에서 바라보는 눈 내리는 아침 평소와 마찬가지로 오전 7시30분 쯤 사무실에 도착했다. 지하철역에서 사무실까지 걸어가는 동안만 해도 그냥 싸래기눈 정도만 흩날리는 정도였다. 현관철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돌리는데 순간 느낌이 이상했다. 잠겨있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거의 잠그지 않는 문인데 누군가 퇴근하면서 성실하게 잠그고 가버렸다. 대략 낭패였다. 나는 이 문 열쇠가 없었다. 혹시나 해서 열쇠 둘만한 장소는 전부 찾아 봤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열쇠가 있을만한 곳을 알만한 사람들한테 전화를 했다. 전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도대체 시간이 몇 시인데...하는 수 없이 계단에 걸터 앉아 PMP를 꺼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창 밖의 날씨가 범상치 않아 보였다. 얼른 계단을 올라가 밖을 내다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올해 서울에 내.. 2009.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