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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즐거움 둘째녀석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감자 수확을 하러 다녀왔다. 가기 몇일 전부터 들뜬 나머지 손꼽아 기다리며 몇일 남았냐고 물어보는 통에 혼났다.저녁에 출발해서 깜깜한 밤에 도착했다. 워낙 늦게 도착해서 바로 잠자리에 들고 다음 날 새벽에 잠시 홀로 출사를 다녀와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날이 더워지기 전에 얼른 수확을 시작했다. 올해 유난히 가뭄이 심해서 감자알이 그다지 굵지 않아서 약간은 실망이었지만 아이는 마냥 신나서 열심히 일했다. 동생이 화천에 사는 덕분에 둘째녀석은 고구마, 감자, 옥수수,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 상추 등 여러가지 작물의 수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조금 더 있다가는 계곡물에서 물놀이하러 한 번 더 다녀와야할 듯 싶다. 2012. 7. 26.
화천의 이른 아침 풍경 신포낚시터에서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이곳저곳 화천의 전원풍경이 아름다워서 담은 사진들...특히 연꽃단지의 만발한 연꽃을 기대했는데 연꽃은 커녕 수련만 몇 군데 듬성듬성 보일 뿐이었다...초록이 싱그러운 논과 옥수수밭도 눈을 즐겁게 했다.. 2012. 7. 19.
신포낚시터의 새벽풍경 화천에 사는 동생 집에 놀러갔다가 잠으로 보내기는 너무 아까워서 새벽에 일어나 북한강에 있는 신포낚시터를 찾았다. 낚시터의 새벽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즐겨찍는 테마이다. 아쉽게도 가을처럼 짙은 물안개도 없었고 짙은 구름에 일출도 보지 못했다. 이따금 수면의 벌레를 잡아먹는 물고기가 내는 물소리와 새소리 외에는 아무소리도 들을 수 없는 고요한 새벽을 즐기며 열심히 사진을 찍고 돌아왔다. 2012. 7. 18.
올림픽대교의 야경 요즘 밀려있는 사진 포스팅하느라 정신이 없다. 원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포스팅하는데 이 속도로는 대략 한 달 정도 밀려있는 사진들 올리기는 요원해서 이번 주말은 연달아 업로드...지난 6월 중순에 담아온 올림픽대교의 야경인데 대체로 접근도 편리하고 공간도 넓어서 즐겁게 사진 찍을 수 있었던 곳이다. 2012. 7. 15.
서울대학교 신양인문학술정보관 주변 풍경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에 큰아들 데려다주러 가서 혼자 기다리면서 신양인문학술정보관 주변의 풍경들이다. 이곳의 볼거리 중의 하나인 거대한 두개의 나무와 그 주변의 요모조모를 담아봤다. 2012. 7. 14.
다시 찾은 용봉정근린공원에서 내려다본 야경 몇년 전에 야경을 담으러 갔었던 용봉정근린공원에 또 다시 들려봤다. 같은 장소지만 날씨에 따라 사진이 크게 달라보이기 때문에 이번엔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며 찾았다. 예전 모습 그대로였고 나무들이 정리되어 시야는 더 좋았던 것 같다. 마침 역동적인 구름이 몰려와서 밋밋한 사진을 피할 수 있었다.예전에 처음 왔을 때 찍었던 사진은 바로 여기서 (2010/07/12 - [사진생활/야경] - 흑석동 용봉정에서 내려다본 야경) 보실 수 있습니다. 2012. 7. 10.
처음 가본 여의도의 마리나 여의도에 마리나가 생겼다는 소식은 예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굳이 가볼 생각은 하지 않았었는데, Seoul Magazine의 7월호 표지 사진에 한 번 시도해보기 위해 다녀왔다. 비록 표지 사진에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풍경이 있어 사진 찍는 즐거움이 있었다. 날씨만 좋았었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2012. 7. 5.
태백의 이끼계곡 함백산에서의 허탈한 출사와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 꿩 대신 닭이라고 가까운 근처에 있는 이끼계곡을 담아왔다. 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고 가뭄 때문에 수량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의도했던 그런 풍경은 아니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는 영월에 있는 한반도지형을 닮은 곳도 잠시 들려왔다. 2012. 6. 30.
허탈했던 함백산 출사 오랜만에 지방으로의 출사를 계획하고 멋진 일출과 풍경을 담을 생각에 엄청난 기대를 하고 한밤 중에 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멤버들끼리 만났다. 그렇게 잠도 오지 않을 정도로 들뜬 마음으로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원래 목적은 좀 일찍 도착해서 별일주도 담을 생각이었는데 별은 커녕 달조차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구름이 짙게 끼어 있었다. 하는 수 없이 실날 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어느 정도 시간이 될 때 까지 차에서 잠깐씩 눈을 붙였다. 시간이 되어 무거운 장비가 들어있는 배낭을 맨 후 함백산 정상으로 걸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초여름이긴 했지만 강원도의 산간지방의 새벽시간이라 많이 추웠다. 추위도 잠시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고 무거운 배낭 때문에 죽을 것 같았다. 그.. 2012. 6. 30.
화천 소경 화천에서 담았던 평범한 이곳저곳의 사진들... 2012. 6. 28.
형제의 화천 나들이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가는 걸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들... 아마도 서울에서는 만나기 힘든 자연과 이것저것 볼거리와 할거리가 많아서인 것 같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화천에도 자주 가게 된다.집 앞 개울에서 돌 던지면서 신나게 놀고나서 읍내에 가서 장 선 것도 구경하고 화천에서 유일한 패스트푸드점인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으면 더위를 달랬다.사진정리와 포스팅이 늦어져서 비록 한달여가 지난 사진들이지만 더 늦기전에.... 2012. 6. 28.
건국대학교 일감호 주변 풍경 지난 5월에 큰아들이 수학올림피아드 시험을 치르러 갔던 건국대학교에서 시험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학교 구경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학교 내에 있는 호수인 일감호의 주변에서 이거저것을 담아봤다. 2012. 6. 20.
환상적인 서울의 날씨 지난 5월초에 일년에 몇일 있을까 말까한 날씨가 몇일 지속된 적이 있었다. 불행히도 평일이었기에 사진 찍으러 달려가지는 못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카메라를 갖고 있던 터에 점심에 회사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잠시 나가서 환상적인 서울의 날씨를 담았다.사진을 보는 사람마다 어디 외국의 풍경 같다고들 할 정도로 환상 그 자체의 날씨였다. 요즘 같이 우중충하고 뿌연 날씨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무척 그리워지는 날씨이다..비 한 번 확 내리고 날씨는 깨끗하게 갰으면 좋겠다...전부 비슷비슷하지만 지우기 너무 아까워서 전부 올려봤다... 2012. 6. 13.
서일농원의 아름다운 풍경 안성목장에 가서 놀다가 서울 올라가는 길에 그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서일농원에 들려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전통음식을 저녁으로 먹었다. 해지기 전에 정원을 감상하기 위해 저녁 먹기전에 정원을 거닐면서 사진도 찍고 엄청난 수의 장독도 구경했다. 정원은 음식점 치고는 너무나 깔끔하고 예쁘게 가꾸어져 있었는데 저녁을 먹고 나가는 길가에는 청개구리들이 합창을 했다. 음식값은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예쁜 정원을 거닐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깝지는 않았다. 2012. 6. 10.
푸르른 안성목장의 호밀밭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4월말에 다녀왔던 안성목장의 사진들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쉬는 날이어서 목장 안으로는 들어가보지를 못하고 길가에서만 찍을 수 있었다.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윈도우배경화면과도 같은 여러 장의 사진들을 건질 수 있었다. 2012. 6. 3.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건물에서 내려다보는 송도의 야경 우연한 기회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동북아트레이드타워(305m)의 옥상에 올라가게 되어 정신없이 환상적인 송도의 야경을 담아왔다. 높이가 너무나도 높은 탓에 아래를 내려다보아도 너무나 까마득한 탓인지 오히려 다른 낮은 건물에 비해서 덜 무서웠던 것 같다. 한마디로 아예 감이 오지 않는다고나 할까... 건물 옥상의 형태 때문에 인천대교 방향으로는 시야가 많이 가려진 탓에 프레임 구성이 상당히 애매했는데, 그래서 다양한 구도를 잡기가 힘들었다. 두번 오르기는 힘든 곳이라 오른 김에 나름대로 열심히 담긴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아쉬움도 많은 것 같다. 2012. 5. 27.
경복궁의 야간개장 모습 이번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야간개장하는 경복궁의 야경을 금요일 퇴근길에 들려 담아왔다. 작년 이맘때는 건물옥상에서 경복궁의 전체적인 야경(2011/05/28 - [사진생활/야경] - 내려다본 경복궁의 야간개장 모습)을 담았었는데 올해는 근정전의 야경을 목표로 하고 중점적으로 담아봤다. 하지만 근정전의 모습을 제대로 담을 수 있는 포인트는 대부분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노사진사 또는 아줌마사진사들로 이미 독차지된 상태였다. 하는 수 없이 그 앞에 쭈그리고 앉아 찍었는데 그 자리도 시간이 지나니 경쟁이 치열한 자리가 되었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해가는 근정전의 모습을 담고 나서는 인산인해를 이루던 경회루의 야경을 잠깐 담았다.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역시 경회루는 인기가 좋은 곳이라 자리잡기가 너무나도 힘들었다. 2012. 5. 20.
봄 풍경 봄풍경이 물씬 느껴지는 사진들... 2012.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