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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명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가던 중 만났던 아름다운 여명. 하늘이 마치 불타는 듯 붉게 물들었지만 일출은 기대에 못 미쳤던 아침... 2012. 12. 2.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얼마전 가을에 다녀왔던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숲을 다시 다녀왔다. 지난 번에 갔을 때 엄청난 인파와 임도를 따라 3km를 걸어가야 하는 생각치 못한 변수 때문에 초입에서만 잠깐 찍고 왔었는데, 지금은 잎이 다 떨어져 찾는 사람이 없어서 새벽에 서울을 출발해 적막이 감도는 자작나무숲을 담아왔다.마침 인제에 도착하니 멀리 능선너머로 붉은 여명이 올라오고 있었기에 얼른 차를 길가에 잠시 주차하고 자작나무숲으로 들어가기 전 약 10분 정도를 붉은여명으로 뒤덮힌 하늘을 정신없이 담았다. 임도를 따라 숲으로 들어가니 바닥에는 눈이 새하얗게 쌓여있었는데 자낙나무의 하얀 나무기둥과 함께 눈이 부셨다. 그냥 눈으로 보는 것과 달리 사진으로 담으니 그 때 당시의 느낌이 살아나지 않아 다소 실망스러웠다. 어떻.. 2012. 12. 2.
늦가을의 흔적이 남아 있는 낙산공원의 서울성곽길 늦가을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 낙산공원의 서울성곽길의 풍경과 야경을 담기 위해 다녀왔다. 낙산공원은 혜화동 위쪽에 조성되어 있는 작은 공원인데 지대가 높아서 전망이 제법 좋은 곳이다. 때문에 벌써 5번째 방문이었는데 찾을 때 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젠 겨울이라 바람이 그다지 많이 불지 않아도 사진을 찍는 내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콧물이 흘렀다. 날이 저물고 나서 도시의 풍경과 대조되는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성곽이 조명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좀 더 높은 곳이 있어서 공원 전체와 성곽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 2012. 11. 28.
수종사의 일출 작년과 같은 엄청난 운해를 기대하고 다시 찾아간 수종사...기대와 달리 운해는 커녕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날씨였다. 덕분 일출은 아주 깨끗하게 담을 수 있었다. 일출이라도 담을 수 있었던 것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만 했다. 일출이 끝나고 수종사 주변의 풍경을 아주 잠깐 담고 허기지고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따뜻한 곰탕으로 아침을 먹었다. 2012. 11. 24.
서울대학교 캠퍼스의 가을 풍경 큰아들 떄문에 자주 찾는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기다리는 동안 느지막한 가을 풍경을 담아봤다.유명한 산이나 공원처럼 화려하고 멋진 단풍은 아니지만 소소한 아름다움이 있는 풍경이다... 2012. 11. 20.
낚시터의 새벽 풍경 요즘 물안개철이라 낚시터의 새벽 물안개 풍경을 찍어 보고 싶어 새벽에 춘천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엄청난 안개에 운전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그래도 물안개가 피어 있을 낚시터를 상상하면서 간신히 도착했건만 기대했던 물안개는 그림자도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물안개 없는 밋밋한 낚시터만 잔뜩 찍을 수 밖에....몇 번을 더 와야 성공할 수 있을까... rh 2012. 11. 19.
안개낀 태릉의 풍경 지난 주 금요일, 휴가를 내고 새벽에 춘천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자욱하게 낀 안개를 보고 문득 집 근처에 있는 태릉의 풍경이 멋질 것 같아 들려봤다. 표를 사고 들어가는데 표를 받는 분이 하시는 말씀 '안개가 껴서 오늘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이 많네요' 하신다. 서둘러 능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가는데 역시 예상대로 신비롭고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안에는 이미 사진사 3-4분이 분주하게 이곳저곳을 담고 있었다. 이미 해가 높이 올라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안개가 다 걷히기 전에 서둘러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늦가을의 단풍과 낙엽이 분위기 있는 풍경을 선사해주어 금상첨화였다. 정신 없이 찍다보니 어느 덧 3시간여가 훌쩍 지나 있었고 유치원에서 가을 바깥놀이를 왔는지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 2012. 11. 16.
안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새벽 풍경 몇 주전 일요일 새벽에 다녀온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 정상의 봉수대에서 담은 서울 시내의 새벽부터 일출 후 까지의 아름다운 풍경. 지난 여름에 왔던 곳인데 갑작스러운 날씨의 배신과 소나기 때문에 급하게 철수해야만 했던 곳이라 벼르고 별러서 다시 다녀왔다. 산정상에서의 일출을 담기 위해 일요일 아침의 단잠을 포기하고 다녀온 곳이라 더욱 애착이 가는 장면들이다. 날씨가 더 좋을 때 다시 한 번 올라가 보고 싶다. 2012. 11. 15.
색다른 매력이 있는 우음도 여러 블로그나 사진 관련 동호회에 소개되는 우음도를 다녀왔다. 시화방조제의 건설로 섬이었던 곳이 육지가 되면서 생겨난 이 곳이 이제 곧 개발로 인해 볼 수 없게 된다해서 서둘러 다녀왔는데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색다른 매력을 주는 풍경이 있었다.처음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 때는 금방 찍고 끝날 줄 알았는데 이곳저곳 눈길을 끄는 곳이 많아 생각보다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개발이 되더라도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2. 11. 11.
탄도항의 일몰 예전부터 남들이 찍어 놓은 사진을 보고 꼭 가보고 싶던 탄도항...올해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출장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잠시 돌아서 들렸는데 역시 항상 사진으로만 보던 곳과는 약간 차이는 있었다. 일몰 때에 오메가를 볼 수 있으까하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해가 지기만을 기다렸는데 역시...막판에 배신을 당했다. 오메가는 커녕 구름에 가려 해가 통채로 없어져 버렸다.하늘의 색도 무언가 많이 부족했던 날...다시 한번 들려야만 하게 되었다. 2012. 11. 9.
창덕궁 후원의 늦은 가을 풍경 매년 가을, 한정된 기간 동안 창덕궁 후원을 자유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다녀왔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단풍의 색깔도 별로였고 이미 나뭇잎이 많이 진 상태여서 예년에 비해서 멋진 사진은 별로 건지지 못했다.다른 해와 달리 전부 8명이 만나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날 모인 카메라만 합쳐도 고급 승용차 한대는 뽑을 정도였다.내년 가을의 창덕궁 단풍이 벌써 기다려진다... 2012. 11. 8.
송도의 트라이볼 평소에는 가기 힘든 송도인지라 일석삼조로 여러가지 일들을 했는데 첫째로 낮에는 중앙공원에서 놀다가 둘째로 인천대교와 일몰도 담고 세번째로 트라이볼의 야경까지...좀더 맘껏 담으려 했지만 가족들의 원성으로 하는 수 없이 찍다 말고 철수해야만 했다. 2012. 11. 6.
인천대교와 일몰 송도 중앙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해질 무렵이 되어 서둘러 인천대교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붉게 물든 멋진 하늘과 더불어 일몰을 찍을 수 있었다. 2012. 11. 6.
Boston.com에 소개된 나의 사진 National Geographic Photo Contest 2012에 응모한 사진이 미국 Boston.com 이라는 온라인 뉴스의 Big Picture에 소개되었다. 올해 National Geographic Photo Contest에 응모한 사진 중 편집자가 선정한 36개 사진에 포함되는 영광이다. 작년에 이어서 두번째인데 올해는 본선진출까지 되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아래 URL에 가면 원문을 볼 수 있다. http://www.boston.com/bigpicture/2012/10/post.html 아울러 National Geographic Photo Contest의 안내 메일에 내 사진이 메인에 자리 잡았다. 올해는 정말 뿌듯뿌듯하다.. 2012. 11. 6.
송도 중앙공원 영종도에서의 갯벌놀이를 마치고 송도 중앙공원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연휴를 즐겼다. 역시나 신도시답게 너무나 잘 꾸며져 있는 공원과 주변 상가와 도로..저녁까지 먹고 늦은 귀가길에 올랐다. 2012. 11. 4.
형제의 갯벌놀이 추석연휴기간에 다녀온 영종도 갯벌...그다지 많은 생물이 있지는 않았지만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던 나들이...형과 나이차이가 많은 둘째녀석은 갯벌에서 플라스틱통 하나 들고 형을 졸졸 쫓아다니며 조수 노릇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웃겼다...다른 때 같으면 누가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을텐데 형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놓칠새라 얼른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그렇게 몇 시간을 놀다가 바닷가 천막집 음식점에서 해물칼국수를 먹고 송도 중앙공원으로 2차 나들이... 2012. 11. 4.
우리동네의 가을 풍경 새벽출사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가을이 찾아온 동네의 모습을 담아봤다... 2012. 11. 3.
홍유릉의 풍경 지난 추석에 찾았던 홍유릉의 아름다운 풍경이 조선시대의 다른 왕릉과는 형식이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조선말기에 순종이 황제 자리에 앉으면서 명나라 태조의 릉을 본떠 만들었기 때문이란다. 제일 큰 특징은 석물의 위치나 정자각의 모습이 많이 달랐던 것인데 늘 보던 왕릉과 다른 모습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게다가 석물 중에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낙타와 코끼리도 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면서도 참 의아했다.고종의 릉인 홍릉과 순종의 릉인 유릉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었는데 참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2012.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