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출장] 호텔방 발코니에서 내려다본 텔아비브의 모습

Posted by KODOS
2010. 11. 24. 11:32 사진생활/여행
지루한 비행을 마치고 이스라엘의 벤 구리온(Ben Gurion) 공항에 도착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입국 수속 중에 왜 왔냐, 어디에 머무르냐, 언제 떠나냐 등의 질문들에 답하고서 짐을 찾으러 갔다. 짐을 찾고서 공항 밖으로 나가니 익숙하지 않은 공기가 느껴졌다. 다른 나라에 가면 그 나라 특유의 뭐라고 설명하긴 힘든 익숙하지 않은 냄새가 나는 것을 항상 느낀다.
택시를 타고 숙소로 예약한 호텔 이름을 알려주었다. 택시는 고속도로를 타고 신나게 달리기 시작해서 한 30분쯤 지났을 때 텔아비브 시내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때부터 문제가 생겼다. 기사 왈, 내가 예약한 Crowne Plaza Hotel이 시내와 해변 두 군데 모두 있다고 하는데 내가 예약한 호텔의 정확한 이름은 Crowne Plaza Tel Aviv Hotel 임을 다시 알려주어도 기사도 잘 모르는지 계속 시내와 해변 둘 어디냐고 묻는다. 하는 수 없이 통밥을 굴려서 그냥 시내에 있는 호텔이라고 생각하고 짐작하고 시내에 있는 호텔에 내렸는데 택시비가 만만치 않았다. 공항으로부터 요금이 137.60 NIS(New Israel Shekel)이 나왔는데 원화로 환산하면 약 42,400원 정도 되는 요금이었다. 요금을 지불하고 호텔로비로 들어서니 호텔 이름이 눈에 확 들어왔는데 'Crowne Plaza City Center' 였다. 순간 불길한 느낌이 확 들었는데 역시나 로비에서 예약확인을 해보니 이곳이 아니라 해변에 있는 호텔이란다. 하는 수 없이 또 짐을 끌고 택시를 잡아 타고 해변으로 향했는데 해변의 밤 모습은 정말 멋졌다. 수많은 유명한 호텔들이 해변을 따라 줄지어 늘어서 있었고 해변에는 멋진 음식점, 자전거, 조깅 및 산책로가 있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흡족한 마음에 얼른 체크인을 하고 다음날의 일정을 위해 얼른 잠자리에 들었다.
평소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호텔방의 발코니를 열고 전날 제대로 보지 못했던 풍경을 몇 장 사진으로 담고 서둘러 아침을 먹고 업무를 보러 호텔을 나섰다.

현지에서는 기상시간이 좀 늦어져서 6시에 주로 일어났다.



호텔 앞 바닷가에 있던 마리나.수 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다.


이스라엘 특유의 건물 색깔. 이스라엘에서 나는 석회암(Limestone)으로 건물외벽을 짓기 때문이라고 한다.


럭셔리 택시 벤츠 E클래스에 둘러쌓여 있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인 기아자동차 택시


해변가라서 그런지 수영복 차림으로 그냥 막 다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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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시간 비행끝에 도착한 이스라엘!!!
    역시 멋지네요. 특히 수영복 차림의 저 용자가 정말 압권입니다. ㅋㅋ
    • 우리나라에선 정말 보기 드문 풍경이라 보자마자 얼른 찍었습니다..ㅎㅎ
  2. 요트들이 부럽네요.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 많이 궁금한 곳입니다.
    사진으로 많이 보여주세요^^
    • 저도 저런 요트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사진 많이 있으니까 천천히 계속 올리겠습니다...^^
  3. 다른 곳은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드는데, 이상하게 이스라엘은 한 번 가고 싶더군요. ^^
    • 저도 이스라엘로 출장 가게 되었을 때 무지하게 설레였습니다...
      지금도 다시 가고 싶습니다..^^
    • 2010.11.24 12:31
    비밀댓글입니다
    • 덕분에 해변가에서 눈요기 많이 했습니다..^^
  4. ㅎㅎ 이스라엘하면 웬지....불안합니다..^^;
    • 외국 여행 가면서 여행자보험 들어보기는 첨이었습니다..^^
      항상 무슨 테러 뉴스만 들어왔던 터라..
  5. 특별한 여행을 하셨네요. 다른 사진도 기대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정말 가기 힘든 곳을 다녀와서 기분 좋았습니다..
      사진 정리 되는대로 계속 올리겠습니다...^^
  6. 어렵게 도착하셨지만 해변가에서 머무셨다니..제가 원한 출장이 이런건데 말이죠~ ^^;;;
    • 그 점은 저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일과 후 저녁 먹고 해변을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더군요..
  7. 해변가 출장 부럽습니다... 멋진 사진들도 기대할께요~
    • 저도 생각지 않았던 해변에 호텔에 있던 관계로 즐거운 출장이었습니다..
      사진들 계속 정리해서 조금씩 올려보겠습니다..^^
  8. 아까운 택시비 ^^;;
    새로운 풍경에 덩달아.. 저까지 즐거워지네요~
    • 네..많이 아깝죠..
      그런데 첨 간 호텔과 해변의 호텔은 그다지 멀지 않더라구요..대략 4km 정도..
      그런데 요금은 대략 13,600원 정도 나오더군요..
      물가도 비싸지만 바가지 쓴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