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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309

창덕궁 후원에서 맞이한 가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녀온 창덕궁 후원. 후원은 가을에 가보면 정말 멋진 풍경을 선사해 준다. 평소의 후원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제한관람 때문에 사진 찍기가 힘들지만 매년 가을에 열리는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 기간에는 특별히 후원에도 자유관람이 허용된다.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1회 입장객이 100명인지 200명인지로 제한이 되고 하루에 정해진 횟수 만큼만 입장이 가능하다. 자유관람이지만 그나마도 제한된 횟수 때문에 조금만 늦으면 표가 매진되어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아침 일찍 찾는 것이 안전하다. 이상하게 작년에 찾았을 때도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오전에 비까지 내렸다. 비록 오후에 그치긴 했지만 흐린 날씨 때문에 예쁜 단풍의 색이 제대로 살아나질 않아서 아쉬웠다. 엄청나.. 2011. 11. 16.
어린이대공원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놀이기구의 야경을 담아왔다. 에버랜드나 서울대공원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규모지만 집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생각보다 야경이 괜찮았던 나홀로 출사였다. 2011. 11. 13.
화천의 새벽 화천의 밤하늘에 수북한 별들을 찍고 나서 다음날은 강가의 물안개와 일출을 같이 담기 위해 새벽에 일찍부터 일어나서 다녀왔다. 도착해보니 물안개는 정말 엄청나게 있었는데 너무 많아서 산에까지 안개가 짙게 깔려서 오히려 일출을 보지 못할 정도였다. 물안개 피는 새벽 강가의 풍경은 묘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2011. 11. 7.
별들의 고향...화천의 별밤 지난 10월 초에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둘째녀석을 데리고 가서 자고 오면서 찍었던 밤하늘의 사진들... 마치 보석처럼 하늘이 박혀있는 별들이 쏟아질 것만 같았던 밤이었다. 은하수와 함께 이따금씩 떨어지는 유성들을 볼 수 있었던 멋진 밤하늘이었다... 2011. 11. 2.
고삼저수지의 새벽풍경 안성목장에서 일몰과 별일주 사진을 찍고 고삼저수지의 물안개 피는 새벽 풍경을 찍기 위해 차에서 쪽잠을 자다가 일출시간에 맞춰서 저수지 주변의 낚시터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막 해가 뜨기 직전이라 하늘에 별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었는데 그 광경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다행히 이날은 물안개가 제대로 펴줘서 정말 멋진 광경을 연출했는데 그 멋진 풍경을 보이는 그대로 제대로 담지 못해 약간은 아쉽다. 2011. 10. 30.
안성목장... 지난 9월말 연휴바로 전의 금요일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감탄만 하면서 하늘을 보다가 끝내는 참지 못하고 반일 월차를 내고 집으로 달려가서 카메라를 챙겨서 곧바로 안성으로 내려갔다. 예전부터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눈여겨 봐왔던 안성목장을 꼭 담아보고 싶어서였다. 안성목장으로 가면서 아무 생각없이 네비에 '안성목장'을 검색하고 내려갔더니 정말 얼룩젖소만 잔뜩 있는 안성목장으로 가고 말았다. 목장 앞에 차를 잠시 세우고 얼른 검색을 해보니 엉뚱한 곳으로 와 있었다. 해가 지고 있는 중이어서 일몰을 놓칠새라 얼른 방향을 바꾸어서 달려갔다. 안성목장을 머리 속에 그리면서 갈 때는 파릇파릇한 보리밭을 연상하고 갔는데 이미 추수가 끝나 있어서 나무만 몇 그루 있는 황량한 벌판이었다. 그래도 그 나름대로 멋진 풍경이어.. 2011. 10. 25.
한강시민공원뚝섬지구의 이모저모 한강시민공원뚝섬지구는 그 유명한 청담대교의 야경을 찍는다고 몇 번이나 갔던 곳인데,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밑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보면 다양한 구도가 머리 속에서 생각이 나서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특히 자벌레 모양으로 만들어진 콤플렉스가 생긴 뒤에는 한 번도 가보질 못해서 특히나 더 가보고 싶었다.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서 이번에는 자벌레콤플렉스를 중심으로 집중으로 담아봤다. 날씨도 좋을 뿐더러 하늘색과 구름까지 도와주는 바람에 금상첨화였던 날이었다. 게다가 새로 장만한 70-200 F2.8 렌즈도 처음으로 시험 촬영한 날이었는데 여태까지 헝그리 망원을 써왔던지라 성능은 대만족이었다. 2011. 10. 19.
2011 서울세계불꽃축제 매년 이맘때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담기 위해 이번에는 작년과 달리 강의 남쪽에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주차장 4층에 자리를 잡고 한참을 힘들게 기다렸다. 하지만 첫 불꽃이 올라가는 순간 자리를 잘못 잡았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면서 올해의 불꽃은 마음에 드는 사진이 하나도 없이 실패로 돌아갔다. 올림픽대로변에 있는 커다란 옥외광고탑의 조명과 딱 그조명에 가리는 불꽃, 게다가 불꽃이 멋지게 펼쳐지는 모습을 담기에는 위치가 너무 애매했다. 확실히 왜 사람들이 그렇게 강북쪽에 모여서 관람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사진을 찍는 내내 절망감에 짜증이 너무 났다. 내년을 기약하고 보다 좋은 위치를 찾아봐야겠다. 2011. 10. 16.
말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 9월의 어느 날씨가 유난히 화창한 일요일에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동료와 함께 삼청공원 뒷편에 있는 말바위전망대에 오르기로 하고 정독도서관 앞에서 만났다. 우선 가는 길에 북촌 한옥마을에 들려 하얀 뭉게 구름과 함께 N서울타워가 내려다보이는 북촌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평소 워낙 저질 체력이라 말바위전망대에 오르는 시간을 넉넉히 잡아서 조금 일찍 출발하여 전망대 꼭대기의 전망데크 바깥쪽의 바위에 신선처럼 앉아 서울 도심의 풍경을 다양한 각도로 담아봤다. 정신없이 담다보니 어느 덧 해가 지고 매직시간이 지날새라 아름답고 화려한 야경을 정신없이 담았다. 다음에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2011. 10. 11.
무역센터와 코엑스 주변의 야경 이제는 유난히 해 지는 시간이 빨라져서 사무실 옥상이 아닌 다음에는 평일 퇴근 후에 야경을 찍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지난 달 어느 금요일 퇴근 후에 무역센터와 그 주변의 야경을 평소와 달리 올려다보며 찍으려고 들렸었는데 금요일 퇴근 시간의 정체 때문에 이동하면서 해가 져버렸다. 부랴부랴 도착하자마 삼각대를 펴고 찍기 시작했지만 순식간에 어두워지는 바람에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아쉽게 가방을 싸야만 했다. 대신 무역센터에 사무실이 있는 친구 녀석을 불러내서 저녁을 먹으며 수다만 떨고 왔다. 2011. 10. 8.
철원 노동당사의 별천지 밤하늘 사진 동호회에 가입하고 한 번도 번개는 참석한 적이 없었는데 철원에 있는 노동당사에서 밤하늘의 별궤적을 담는 번개가 열렸길래 겸사겸사 동호회 회원들과 인사도 나누고 별궤적도 담을 생각에 참석을 했다. 철원의 밤하늘은 예상했던 것 보다 별이 너무나 많았는데 은하수까지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정말 별이 쏟아질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간간히 떨어지는 유성도 볼 수 있었지만 소원을 빌기에는 너무나 찰나의 짤은 순간이었다.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보니 운좋게도 내가 찍은 사진 중에 유성이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되어 있었다. 2011. 10. 3.
고속터미널의 야경 거의 한달 전에 퇴근길에 담았던 고속터미널의 야경... 찍었던 사진들을 그때그때 정리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해야 하는데 평일이고 휴일이고 이것저것 바쁜일이 많다보니 포스팅 속도가 자꾸만 처지고 있다. 포스팅하기 위해 준비해 놓은 사진들이 점점 쌓이기 시작한다... 이 사진들을 찍었던 날은 그다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카메라 들고 나온게 아까워서 그나마 퇴근길 지하철에서 멀지 않은 고속터미널을 목표로 하고 계획했던 곳에 올라 자리를 잡고 얼른 찍고 내려왔다. 고속터미널의 분주한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담으니 나름 재미는 있었다. 2011. 9. 28.
송도의 야경 집이나 회사에서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항상 가보려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어머니 배웅 때문에 인천공항에 가게 되어서 집에 가는 길에 들려서 동료와 함께 만나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송도의 야경을 담아왔다. 송도에 워낙 시간도 늦게 도착한데다가 올라가 보려고 했던 건물의 침투가 여의치 않아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바람에 일몰의 모습은 담지 못했지만 그래도 매직시간의 야경은 가까스로 담을 수 있었다. 2011. 9. 24.
EF렌즈 마이크로사이트 마이렌즈스토리 4차 이벤트 머그컵 당첨!! 캐논홈페이지(http://www.canon-ci.co.kr)에서 진행한 'EF렌즈 마이크로사이트 마이렌즈스토리 4차 이벤트'에서 머그컵에 당첨되었다. 지난 번에는 코오롱점퍼를 경품으로 받고서 한층 분발해서 1등 경품인 EF 17-40mm f/4L USM을 노리고 응모했지만 머그컵에 당첨되는데에 그치고 말았다. 경품으로 받은 렌즈머그컵이 얼핏 보면 정말 렌즈라고 볼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는데 거리계창까지 있었다. 2011. 4. 9.
[속초여행] 영금정에서 맞이하는 동해의 일출 속초까지 와서 일출을 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전날 운전으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일찍 눈을 떴다. 그나마 요즘 일출 시간이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시간인 7시경이라 다행이었다. 물 한 컵 마시고 대강 고양이 세수만 하고 카메라를 챙겨서 서둘러 호텔을 나섰다. 처음엔 등대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담아보려고 가서 확인해보니 해뜨는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영금정으로 서둘러 장소를 옮겼다.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모여 있었다. 좋은 자리가 없어지기 전에 서둘러서 얼른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폈다. 일출까지는 대략 40분이 넘는 시간이 남아 있었는데 자리를 비우고 다른 곳을 찍기도 힘들어서 한 자리에서 해가 뜨기까지 계속해서 담았다. 마침내 하늘을 벌겋게 물들이는 시뻘건 해가 .. 2011. 3. 5.
[속초여행] 이름난 맛집인 '88생선구이' 방문 설악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속초 시내에서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맛집으로 알려진 '88생선구이'였다. 속초로 떠나기 전, 집에서부터 다양한 맛집을 미리 검색했었는데 많은 블로거분들이 소개해주신 곳이라 믿고 들려봤다. 생선구이집 앞에 주차를 하고 막상 들어가려고 하는데 둘째녀석이 땡깡을 부리는 바람에 겨우 억지로 안고서 들어갔는데, 그게 기분이 나빠서 식당에 있는 내내 눈을 감고 내 옆에 누워있었다. 그래도 숯불에 갓 구운 생선이 맛있는지 생선을 발라서 밥과 함께 주면 밥은 넙죽넙죽 받아 먹었다. 그렇게 생선과 함께 밥을 거의 2/3 공기나 해치웠다. 한가지 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은 가격이 너무 세다는 점이었는데, 우리가 먹은 생선의 양이 과연 그 가격만큼인지는 의문이었다. 아뭏든 아이들이 잘 먹.. 2011. 3. 1.
[속초여행]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 설악산 모처럼 가족과 함께 강원도 속초에 다녀왔다. 미시령을 넘어 속초에 들어가는 길에 설악산에 잠시 들렸다 갔다. 작은아들이 아직 어려서 설악산 등산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라 그냥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높은 산에서 내려다보는 기분만 내보았다. 밑에서 보긴엔 그다지 높아 보이진 않았는데 막상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상당한 높이였다. 사진 찍으랴 작은아들 챙기랴 워낙 정신이 없던 탓에 미처 관련 정보를 확인할 틈이 없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권금성이란 곳이 나온다는데 작은아들의 번잡스러움에 그것 조차도 패스.. 그냥 케이블카에서 내린 곳에서 오뎅 사먹고 경치 구경하고 사진만 조금 찍다가 내려왔다. 그래도 설악산에 올라왔다는데 의의를 두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다음.. 2011. 2. 28.
캐논 EF렌즈 마이크로사이트 마이렌즈스토리 3차 이벤트 당첨! 캐논의 EF렌즈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진행한 마이렌즈스토리 '눈 내린 어느 멋진 날!'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가 당첨 및 상품수령 안내 전화를 받고서야 생각이 났다. 얼른 캐논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해보니 내가 받은 상품은 1명에게만 주는 코오롱 점퍼였다. 렌즈가 당첨되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코오롱 점퍼도 출사 다닐 때 입으면 되니 만족스럽다. 안내 전화에 따르면 이번주 금요일까지 배송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상당히 기다려진다.. 2011.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