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이름난 맛집인 '88생선구이' 방문

Posted by KODOS
2011. 3. 1. 10:43 사진생활/여행
설악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속초 시내에서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맛집으로 알려진 '88생선구이'였다. 속초로 떠나기 전, 집에서부터 다양한 맛집을 미리 검색했었는데 많은 블로거분들이 소개해주신 곳이라 믿고 들려봤다.
생선구이집 앞에 주차를 하고 막상 들어가려고 하는데 둘째녀석이 땡깡을 부리는 바람에 겨우 억지로 안고서 들어갔는데, 그게 기분이 나빠서 식당에 있는 내내 눈을 감고 내 옆에 누워있었다. 그래도 숯불에 갓 구운 생선이 맛있는지 생선을 발라서 밥과 함께 주면 밥은 넙죽넙죽 받아 먹었다. 그렇게 생선과 함께 밥을 거의 2/3 공기나 해치웠다.
한가지 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은 가격이 너무 세다는 점이었는데, 우리가 먹은 생선의 양이 과연 그 가격만큼인지는 의문이었다. 아뭏든 아이들이 잘 먹었으니 그걸로 만족했지만 개인적으로 다시 가고 싶지는 않았다.

숯불에 맛있게 익고 있는 생선



뚜껑을 덮어서 연기도 빼고 생선도 익히고..


맛있게 익어서 뱃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생선..


둘째녀석의 기분 나쁜 표정


끝내는 눈물을 흘리는..


내 바지에 눈물 자국을 내고 누워있는 둘째...


88생선구이집의 전경. 아주머니들이 바쁘게 생선손질을 하고 있다.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는 갯배의 모습.



저멀리 등대가 보이는 부두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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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1 11:51
    비밀댓글입니다
    • 가격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집에서 쉽게 해먹기 힘든 숯불에 굽는 맛이 일품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관광지의 특성상 비싼 가격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1. 둘째는 왜 화가 났나요?
    화내고 있는 표정도 귀여운데요?
    맛집 블로그를 보고 찿아간집이 마음에 안드셨다니..
    왠지 씁쓸 하네요
    보기에도 생선 구이는 그렇게 먹음직 스럽지는 않군요
    새로 간 직장은 어떠세요?
    • 둘째녀석의 땡깡과 변덕은 알아줘야 합니다..저도 지금은 무슨일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차에서 나오지 않겠다는 걸 억지 데리고 나온 기억만 납니다..ㅎㅎ
      관광지의 높은 물가는 어딜가나 모처럼의 즐거운 여행을 망치는 것 같아요..
  2. 캬 생선은 역시 석쇠에 자글자글하게 구워야 제맛인거 같아요 !
    • 게다가 숯불이라 더욱 맛있는 것 같아요..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3. 생선구이는 집에서 구우면 냄새가 나서 밖에서 먹는 거 좋아라 합니다. ^^
    • 그렇긴 하죠..^^
      숯불에 굽는거라 향이 있어 더 맛있던 것 같습니다..
    • 2011.03.01 19:40
    비밀댓글입니다
    • 산을 좋아하셔서 더욱 생각이 나실 듯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서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4. 으헉헉...ㅠㅠ 맛있는 생선..ㅋㅋㅋ
    정말 맛있겠는데요~ 식당 규모는 작아보여도 맛은 최고일거같아요..ㅠㅠㅠㅠㅋㅋㅋㅋ
    • 식사 시간을 피해서 갔는데도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더군요..
      유명세를 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5. 가족과 함께 산에 올랐다가 다시 바다로.. 생선을...
    산과 바다.. 둘다 정복하신듯 합니다~
    • ㅎㅎ
      그러게요..오랜만의 나들이라 이곳저곳 최대한 많이 다니려고 노력했습니다..^^
      속초가 그런 면에서는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산,바다 전부 즐길 수 있어서..:)
  6. 포스팅을 보니 생선구이가 급 땡깁니다. ^^
    맛과 함께 가격도 저렴한 맛이 있어야 할텐데 양에 비해 가격이 좀 있었나봐요. 그래도 아이가 잘 먹었으서 다행이에요.
    • 숯불에 구워먹으니 맛은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잘 먹어서 그걸로 위안 삼았습니다..^^
  7. 여기 유명하다고 예전에 어떤님 블로그에서 봤는데
    그분도 가격이 무척 비싸다고 불평하드라구요^^
    아무리 유명해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야 좋은곳 같습니다.
    • 맞습니다..^^
      아무리 맛있고 유명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모처럼의 즐거운 여행 기분을 망치게 되더라구요..
      저정도 가격이면 삼겹살 3인분보다 비싼 것 같더군요...:)
  8. 갯배가 있는 풍경.. 오랜만에 그 푸른 바다가 눈에 그려지네요.
    속초여행은 늘 좋았던 기억만 남았었는데..
    질이나 양에 비해서 비싼 느낌을 갖게 만드는건.. 정말 기분 안좋죠.
    산지에서 서울과 다름없는 값에 판매하는 여러 상품들 보면.. 그것도 별로더라구요.
    그래도 짭짤한.. 생선구이는 왠지 맛은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가격까지 착해지면 더 좋으련만..
    • 그러게요..
      모처럼 바닷바람에 부둣가의 찝찔한 바닷내음을 맡으면서 기분좋게 갔다가 씁쓸한 기분으로 나왔습니다..
      관광지의 유명한 곳은 어쩔 수가 없나봐요..^^
  9. 윗분 댁글보고 느낀게 정말이지 유명지마다 바가지 요금때문에 눈쌀을 찌푸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
    • 유명한 관광지의 고질병인 것 같습니다..
      도무지 그 가격이 어떻게 나오는지 이해가 되질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10. 저희 집도 둘째의 땡깡이 장난아니죠..ㅎㅎ
    • ㅎㅎ
      아마도 귀여워서 많이 봐줘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 고집을 도저히 못 이기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