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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751

광화문 나들이 이번 토요일은 오랜만에 시내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광화문에 광장이 생겼다고 하니 구경도 하고 근처에서 상품권으로 밥도 먹을 겸 토요일 비가 그치자 마자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유모차에 짐도 많아서 그냥 차를 가져갔는데 주차비는 좀 들더라도 마음 편하게 차는 세종로주차장에 주차했다. 나중에 교보문고에 가서 구경하다가 현수에 고집에 못 이겨 장난감 자동차를 하나 샀는데 그 영수증으로 1시간 무료 주차 쿠폰을 받았다. 교보문고에 온 가족이 책 좀 보러 갔는데 민수는 책은 안 보고 게임 코너에서 온갖 게임 구경만 하고, 나는 사진 책 코너에서 여러 가지 책 좀 고르려고 대강 훑어보다가 그렇게 사람 많고 시끄러운데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현수 장난감만 사고 금방 나와 버렸다. 특히 유모차 가지고 내.. 2009. 9. 13.
방화대교 야경 지난 화요일 낮에는 파랗고 깨끗한 하늘에 온통 뭉게구름으로 뒤덮여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안타깝게도 카메라가 없어 사진을 찍지 못하고 아쉽게 집으로 가야만 했다. 혹시 그 다음 날 날씨도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2번이나 실패했던 남산 야경이나 담을까 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시정거리가 좋지 않아 하는 수 없이 전 부터 마음만 먹고 있던 방화대교 야경을 찍으러 다녀왔다. 이번에도 전망대를 찾아 조그만 야산을 올라갔는데, 가는 길에 무덤도 있어 깜깜한 밤길의 운치를 한껏 더 해줬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생각보다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차라리 강변쪽 생태공원에서 찍을 걸 하는 후회를 했다. 다리 하나만 보고 찍자니 그 다지 많이 찍을 것도 없어 약 50분만 다 찍고 내려오는데 왜 내려.. 2009. 9. 12.
대모산 정상에서 요즘 날씨가 일년에 몇일 안되는 너무 좋은 날씨다. 대전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서울에 일찍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아 사진기와 삼각대를 차에 싣고 출장을 갔다. 몇일 전에 남한산성은 다녀왔기에 다른 출사지를 생각하다가 대모산이 생각나서 올라오는 길에 들렸다. 김밥과 생수를 사가지고 올라가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근처 아파트 상가를 갔는데 김밥집은 보이지 않고 상가 전체가 거의 다 학원이었다. 역시 강남은 틀리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슈퍼에서 500ml 생수만 2개 사서 물배를 채우며 올라갔다. 야경을 찍으면서 항상 느끼는 건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집에 돌아와서 PC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그 때 당시 사진 찍으면서 눈으로 느끼던 야경하고는 다르다. 아니 무언가 그 때 당시의.. 2009. 9. 6.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이번 주 월요일 아침에 회사에 출근 하면서 하늘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카메라를 들고 오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사무실에 들어와서도 하루종일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일어서서 창 밖 관악산을 바라보면서 시정거리를 확인했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 날은 일년에 몇일 되지 않는데 그냥 보낼 수 없었다. 퇴근하고 집에 가자 마자 차를 끌고 남한산성까지 갔다. 예상했던 대로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지 차가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었다. 좋은 장소에 삼각대 펴고 자리 잡으려고 부리나케 걸어 올라갔다. 올라가보니 왠걸...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이 한 백명은 되어 보였다. 삼각대 펼 자리 조차 없었다. 이리저리 분주하게 방황하다가 성곽 위에 비어 있는 틈을 찾았다. 얼른 자리를 잡고 해지기 시작할 때 부터 열.. 2009. 9. 3.
2009 제주도 여행 중 찍은 풍경 사진들 제주도 여행 중 찍은 풍경사진들이다. 2009. 8. 28.
2009 제주도 여행 #2 사진이 많은 관계로 2편에 나누어 올렸다. 2009. 8. 28.
2009 제주도 여행 #1 작년 해비치호텔 이벤트 행사 (2008/10/17 - [사진 - 기타] - 축! 당첨!) 때 당첨되었던 2박3일 숙박권을 사용하기 위해 올해도 여름휴가는 제주도로 정했다. 휴가 2달 전 부터 비행기, 호텔 등을 예약하느라 부산을 떨며 준비해서 드디어 다녀왔다. 2박3일은 너무 짧은 감이 있어 가족과 상의 끝에 2박을 추가 부담해서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작년에 이미 한 차례 일주를 하며 구경을 했던 터라 올해는 주로 해수욕장, 수영장에서 대부분의 일정을 보냈다. 짬짬이 다녀온 테마 장소로는 생각하는 정원, 유리의 성, 테디베어 박물관, 트릭아트 뮤지엄 등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부분의 전시 규모에 비해서 입장료가 비싼 감이 있었다. 생각하는 정원은 우리 아들이 특별히 분재에 관심이 .. 2009. 8. 28.
마포대교 야경 퇴근 후 회사에서 가까운 마포대교 부근의 건물 옥상에 마포대교와 그 주변의 야경을 담아봤다. 건물 난간이 너무 높아 사진 찍고 구도 잡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집에 와서 사진 찍은 것 확인하고 나면 왜 항상 아쉬움이 남는지 모르겠다. 2009. 8. 14.
용마산 야경 재도전 이번 주 월요일은 날씨가 너무 쾌청해서 어디로 사진 찍으러 갈지 고민하다가 지난 번 올라가서 헤이즈 때문에 망쳤던 용마산의 2차 도전을 시도했다. 산정상에 올라가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못했지만 지난 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가 깨끗했다. 산 오르는 것도 안 좋아하고 모기에 뜯기면서 찍었지만 나름대로 수확은 있었던 것 같다. 2009. 8. 13.
민수와 현수 최근 사진들... 요즘 좀처럼 사진 찍을 기회도 없고 그냥 집에서 중간중간 찍은 민수와 현수의 사진들... 2009. 7. 5.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난 5월에 국립과천과학관에 다녀왔다. 시설도 깨끗하고 훌륭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시간 보내며 놀기 좋았다. 2009. 6. 6.
민수와 현수 2009. 6. 6.
서울여대 삼각숲에서... 지난 4월 어느 일요일 서울여대의 삼각숲에서 아이들과 놀면서 찍은 사진들... 2009. 5. 26.
에버랜드의 동물들과 야간 쇼 애버랜드에서 찍은 동물들 사진과 야간에 열렸던 환상의 퍼레이드쇼 아래부터는 야간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사진인데 야간 퍼레이드가 볼만했던 것 같다. LED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퍼레이드를 진행하는데 사진에는 그 느낌이 나질 않는다. 정말 환상적이다... 2009. 4. 17.
에버랜드 봄나들이 지난 주 금요일 민수의 학교 휴업일을 맞이하여 하루 월차를 내고 온 가족이 에버랜드에 놀러 갔다. 나름대로 경비가 많이 들어갔지만 오랜만의 나들이라 재미있었다. 그리고 힘들었다... 둘째 아들의 땡깡과 고집통에 애 좀 먹었다. 2009. 4. 17.
용마산에서 바라본 야경 웹서핑 중 우연히 용마산 정상에서 찍은 서울 도심의 야경 사진을 보게 되었다. 불빛도 상당히 멋있고 시야도 좋았다. 용마산이면 집하고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퇴근 후에 출사를 갔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정보로는 정상에 올라가는 길 찾기가 힘들어서 산에 올라가는 도중에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좀 해매기도 하고 숨도 턱에 차고 해서 거의 올라가서는 대강 보이는 곳에서 자리를 잡고 찍었다. 산에 오르기 전에 김밥이라도 사오려고 했는데 오늘 길에 그 많은 김밥집이 도대체 다 어딜 갔는지 한 집도 보이지 않아 슈퍼에서 생수만 사가지고 올라갔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고생을 해서 올라갔는데 온 도심에 뿌옇게 깔려있는 연무 때문에 제대로 보이는게 없었다. OTL... 다음에 다시는 못 올라오는데... 아래.. 2009. 4. 15.
공덕동의 야경 간만에 출사를 다녀왔다. 이번에도 역시 퇴근 후의 출사라 야경을 찍으러 갔다. 출사 장소를 고르느라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공덕동의 야경이 눈에 들어왔다. 최근에 높은 고층 빌딩들이 많이 들어서서 그 옥상에서 찍는 야경이 멋질 것 같았다. 장소와 시간을 정한 후에 늘 평소에 사진은 많이 찍지만 출사는 한 번도 나가신 적이 없다는 분의 상투를 틀어드리게 위해 연락을 드렸다. 원래 있던 선약도 파기하고 흔쾌히 나오셨다. 장소 답사를 위해 고생한 고대리한테도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다. 고생은 했지만 삼각대의 퀵슈를 빼놓고 와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다는... 다음 사진들은 PhotoMatix Pro를 이용해서 HDR 효과를 준 사진들이다. 다소 색감이 과장된 면이 없지 않지만 나름대로 색다른.. 2009. 4. 5.
혹한의 몽골 여행기 - 마지막날 오늘은 몽골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오후 출발편이라 오전과 오후는 주로 시내 관광을 했다. 오전에 수호바타르 광장에서 사진 좀 찍고 오후에는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에 들렸다. 추모비 내용을 읽어보니 그 시대에 참으로 힘든 일을 하신 분인 것 같다.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게 만든다... 2009.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