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축제의 멋진 풍경

Posted by KODOS
2011. 4. 30. 13:42 사진생활/풍경
'SEOUL' 매거진 5월호에 실릴 사진을 찍기 위해 벚꽃축제가 한창인 여의도를 다녀왔다. 당연히 차를 가져가면 안될 것 같아서 지하철을 타고 서강대교 북단에 있는 광흥창역에서 내렸다. 다리위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걸어서 서강대교를 건넜다. 서강대교 바로 아래에 위치한 밤섬도 구경하고 시원한 강바람도 쐬니 기분이 좋았다.
그 기분도 잠시 여의도에 들어서서 벚꽃이 만개한 국회의사당 앞 길로 가니 벚꽃보다도 더 많은 인파가 보였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하면서 간신히 찍었다. 사람이 너무 많으니 도대체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할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았다. 뭐든지 찍으려고 해도 전부 까만 사람들 뒤통수와 얼글로 가득찼다. 그렇다고 허공에 대고 찍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난감했다. 그 때 옆을 보니 국민일보에서 나온 사진기자분은 아주 높은 사다리를 가지고 와서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찍고 계셨다. 마음 같아서는 나도 한 번 올라가게 해달라고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다.
한참을 이리저리 헤매면서 사진을 찍고 다니다가 마침 알맞은 장소를 발견했다. 바로 자전거도로와 자동차길을 분리해주는 철제로 된 난간이었는데 거기에 간신히 곡예 하듯이 올라가서 조금 높은 곳에서 찍을 수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밤까지 계속 있다가 불꽃놀이도 담고 싶었지만 수 많은 인파에 지쳐서 주경에만 만족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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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의도 상춘객 인파가 대단하네요.
    오늘 비로 벚꽃은 다 떨어졌겠군요. ^^;
    • 저도 이날 처음 가봤는데 인파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게요..비 때문에 꽃이 떨어졌겠어요..
  2. 역시 바글바글한 사람들... ㅎㅎ
    사진 찍기에는 애로사항이 많겠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윤중로의 분위기가 더 활기찬 것 같습니다.
    • 맞습니다..
      축제 분위기가 제대로 나던걸요..
      미아찾기 방송도 계속 들려오고요...
      정말 벚꽃의 위력이 대단한걸 새삼 느꼈습니다..^^
  3. 정말 사람들 많네요
    서울 인구가 다 모여 있는것 같아요

    워싱턴도 벗꽃 축제가 있는데..
    관광객..엄청 많아요
    벗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나봐요.ㅎㅎ

    KODOS님이 역시..
    제대로 찍으셨네요
    많은 여의도 사진을 봤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멋진데요?

    잘 지내 셨지요?
    일주일에 한번씩 이라도 만나니 좋은 데요? ㅎㅎ
    늘..건강 하도록..기도 할께요
    • 감사합니다..Carol님^^
      주말이나 되야 시간이 나니 1주일에 한 번씩 보게 되네요..
      워싱턴 벚꽃 축제는 어떤지 한 번 가보고 싶은데요..
      Carol님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4. 여의도 대단하내요..이렇게 본건 첨 이내요^^
    사람도 엄청 많고..꽃도 예쁘고...
    멋진 봄풍경 잘봅니다..
    • 감사합니다. 솜다리님..^^
      저도 처음이었습니다..
      거의 나무에 꽃만큼 많았던 것 같습니다..:)
  5. 솜사탕처럼 풍성한 꽃들이 너무 이쁩니다.
    진짜.. 사람 많을때는 사다리~ 정말 유용하다는 생각 들어요.
    저도 올라가..본적은 없지만.... ㅎㅎ
    비가 내리는 휴일이네요. 덕분에 제대로 휴식~ 취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빗소리와 함께.. 가족분들과 함께.. 4월의 마지막을 장식하길..!!
    • 예쁜 벚꽃이었지만 아마도 지금쯤이면 비 때문에 모두 떨어졌겠죠?
      정말 사다리 하나 있으면 저런데 사진 찍기 좋을 것 같아요..
      활기찬 5월입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 2011.04.30 19:32
    비밀댓글입니다
    • 주먹밥요?
      그렇게 생각하니 또 그렇게도 보이네요..^^
  6. 벚꽃도 벚꽃이지만 사람이...ㄷㄷ.. 엄청나네요..
    • 정말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미아찾기 방송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구요..
      저긴 정말 큰 맘 먹고 가야하는 곳이더라구요..^^
  7. Yasu님 말씀대로 벚꽃도 벚꽃이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구경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인산태라는 말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었네요. ^^
    • 사진 정말 간신히 찍어왔습니다..^^
      구도 잡느라 카메라 들여다 보고 있으면 뒤에서 마구 밀어대서 혼났어요..
      나중에 난간에 올라가서 찍으니 훨씬 낫더라구요..:)
  8. 여기가 여의도 벚꽃축제 하는 곳이군요. 벚꽃도 많지만 사람들도 많네요. ^^
    사람들 옷차림에도 봄이 오고 벚꽃도 싱그럽게 잘 피었다 싶습니다.
    • 사람들이 보통 많은게 아니었습니다..
      놀이공원 말고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이 벚꽃도 이젠 다 떨어지고 금방 여름이 오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