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5] 큰아들과 다녀온 서울성곽 2코스

Posted by KODOS
2011. 2. 16. 22:23 사진생활/풍경
지난 구정 연휴에 큰아들과 함께 서울성곽 걷기코스 중 그나마 쉬운 편인 2코스를 함께 걷고 왔다. 2코스의 끝이 혜화문이기 때문에 성곽을 걷는 중간에 코스를 잠시 벗어나서 가까운 대학로에서 아들과 함께 점심으로 사가라멘에서 일본식 라멘도 먹었다.
서울성곽 2코스인 낙산코스는 장충체육관에서 혜화문까지의 약 5.5km 구간인데 라멘 먹는 시간을 빼고 대략 3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장충체육관부터 광희문까지는 대부분의 성곽이 소실되어 그 흔적도 없어서 그냥 주택가 골목을 걷는 구간이었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는 그 곳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도 있어서 역사공부겸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것 같다. 그 이후 흥인지문 ~ 삼선4구역까지는 성곽이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고 약간의 언덕이 있는 코스라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면 성곽과 도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운치있는 곳이었다. 
구체적인 코스는 아래와 같다.

장충체육관 - 광희문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 이간수교 - 오간수교 - 전태일 거리 - 흥인지문 - 낙산공원 - 삼선4구역 - 혜화문

장충체육관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아이팟터치로 게임 삼매경인 아들


경차 순찰차는 난생 처음 보았다. 너무 신기해서 사진으로 담았다.


장충체육관에서부터 주택가골목을 따라 걷는 중


광희문에 거의 도착할 무렵 나타난 성곽


광희문



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광희문


재활용품으로 만든 해태


동대문 역사박물관에서 본 옛 성곽 모습


흥인지문의 옹성


낙산공원 올라가는 언덕 초입에서


아들과 함께 성곽 앞에서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


성곽 너머로 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낙산공원의 정자에서 내려다본 혜화동 일대의 모습


라멘 먹으로 대학로 내려가는 길에...


사가라멘의 전경



내가 시킨 미챠슈멘


열심히 라멘을 먹고 있는 아들



마지막 지점인 혜화문


혜화문에서 바라본 삼선동쪽의 성곽 모습


혜화문의 정면


GPS를 이용해 기록한 시작점인 장충체육관부터 끝점인 혜화문까지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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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들과 함께한 부자간의 모습.. 넘 좋아뵈는군요..
    이런 자그마한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아빠의 맘..
    아들들도 알겠죠..^^
    • 감사합니다...ㅎㅎ
      아들은 라멘 먹으러 따라 나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나중에 자라서 자식을 갖게 되면 그 때나 알게 되겠죠...
  2. 아드님과 함께 도심외곽을 한 바퀴 도셨군요.
    아주 좋은 코스네요. ^^
    •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은 코스 같습니다..
      근처의 맛집도 미리 조사해서 먹고 오면 금상첨화겠죠..^^
  3. 서울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 참 서울 촌놈이네요. ^^
    • 한 번 다녀오세요...
      다녀올만한 것 같습니다.. 사진도 찍고 맛집도 들리고 운동도 되고... 일석삼조가 아닐까요..^^
  4. 오랫만 이지요?
    제가 요즘 일일 포스팅을 하지 않고..일주일에 2~3개만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잠시 쉬는 중이지요
    집안일과 가족들에게 소홀 해져서..저를 뒤돌아 보는 중 이랍니다.ㅎㅎ
    아드님이 지난번에 봤을때는 어린줄 알았는데..
    제법 큰 아이네요?
    아드님과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시는 KODOS님이 좋아 보여요
    좋은 밤 되시고..행복 하세요
    • 일일포스팅은 너무 힘든 것 같더라구요..그러다보면 의무감에 포스팅하는 기분도 들게 되고..
      잘 하셨습니다..^^ 쉬엄쉬엄 기분 내킬 때 올려주세요..
      큰아들이 이제 중학교에 입학합니다..둘째는 유치원에..둘이 무려 9살 차이랍니다..
      감사합니다..캐롤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2011.02.17 23:02
    비밀댓글입니다
    • ㅎㅎ 감사합니다..
      어딜 거창하게 놀러갔다 오는 것 보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는데 아들은 좋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라멘은 맛있게 먹더군요..^^
  5. 코도스님의 얼굴 처음으로 뵈었네요.. 아드님과 많이 닮으셨습니다.
    • 앗! 그런가요?
      요즘 주위분들이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6. 저도 걷고 싶네요. ^^ 날이 더 풀리면 한 번 다녀오고 싶습니다. ㅎㅎ
    • 네.. 주위의 좋은 분들과 함께 얘기도 나누면서 한 번 다녀오세요..
      건강에도 좋고 맛난 음식도 먹고..:)
  7. 정말 즐거우셨을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어딘가 여행을 다녀올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 예..아들과 함께 걷는 길..
      은근히 뿌듯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좀 더 일찍 평소에 이런 시간을 가지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라도 부자간의 시간으로 갖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날씨도 많이 풀렸는데 Kurozake님도 여행 한 번 다녀오세요..^^
  8. 먼저~ 모니터를 보고 인사를 드리게되네요 ^^ 왠지모를 반가움이...!!!
    아드님과 행복한 한때를 찰칵~
    안가본 길이지만.. 성곽따라 조용히 걸으시면서, 따뜻한 라멘도 드시고.. 부러운 하루 스케줄이네요.
    봄엔 시간내셔서~ 성균관대 후문쪽에서 시작하는 성곽길 가보세요.
    아드님도 그리 어렵다고 느끼지는 않을만한 예쁜 길이 있답니다.
    • 그러고 보니 실제모습을 첨 보시는군요..^ㅇ^
      점점 커가는 아들과 되도록이면 시간을 함께 하려고 노력하는데 평일에는 힘드니 휴일을 이용해서 모처럼 다녀왔습니다..
      밍키언니님께서 추천하신 성곽길도 아들과 같이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9. 아드님과 즐거운 나들이 하셨네요. 보는 제가 기분이 좋습니다. ^^
    추운데 드셨던 라면이 꿀맛보다 참 좋았지 싶습니다. 다음에 서울 놀러가면 저런 라면집 찾아가야겠어요.
    신형 마티즈 경찰차도 참 귀엽고 날렵해 보여요. ㅋㅋ
    •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다녀왔습니다..
      아들은 성곽길보다는 라멘이 목적이더군요..ㅎㅎ
      하늘봐님도 한 번 다녀와보세요..성곽길 산책과 맛집 체험..
      마티즈 경찰차는 생전 처음 보는 것이라 너무 신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