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출장] 예루살렘의 성묘교회(Church Of The Holy Sepulchre)

Posted by KODOS
2010. 12. 1. 07:48 사진생활/여행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들렸던 마지막 코스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음을 맞이한 후에 안장되었던 곳에 세워진 성묘교회였다. 성묘교회 내부에는 카톨릭,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 시리아 정교회, 콥틱 기독교, 에디오피아 정교회 등 6개의 다양한 교파가 구역을 나누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나의 무지 탓인지 에디오피아 정교회는 신기하게 생각되었다.
예수님이 최후를 맞이한 곳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였는데 내부에서는 제대로 보기도 힘들 정도였다.
현지 가이드에게 들은 얘기로는 많은 교파가 한 장소에서 구역을 나누어 사용하고 있는 만큼 종교적 갈등 때문에 크고 작은 마찰이 많이 있었다고 하며 교회의 개,보수도 교파들 간의 의견 일치가 되지 않아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한 가지 신기한 것은 교회의 정문은 이슬람교의 관리인이 대를 이어서 하고 있다고 하는데, 637년 칼리프 오마르 시대 때부터 교회의 열쇠를 관리하고 있던 Joudeh와 Nusseibeh의 두 가문에게 1192년 살라딘이 관리 책임을 맡겼다고 한다. 그 후부터 현재까지도 두 가문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Joudeh 가문은 문을 잠그고 Nusseibeh 가문은 문을 연다고 한다.
교회 내부에는 예수님께서 못 박혀 죽음을 맞이한 후에 장례를 위해 성유를 발랐던 돌과 무덤이 있는데 무덤 내부를 보기 위해서는 줄 서는 시간만 대략 1~2시간 걸려서 포기해야만 했다. 또 한 곳에는 예수님께서 못 박히셨던 갈보리(라틴어 Calvary 또는 히브리어 Golgotha, 골고다) 언덕의 돌도 전시되어 있다.

성묘교회(Church Of The Holy Sepulchre)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음을 맞이한 뒤 안장된 묘지에 세워진 교회로 오늘날의 구예루살렘 북서쪽의 골고다 언덕 위에 위치한다. 성분묘교회, 무덤교회라고도 한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의 시신이 안장되었던 아리마테아 요셉의 무덤이 십자가가 세워진 근처에 있었다고 한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정원이 있었는데, 그 정원에는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는 새 무덤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요한복음 19:41).

성묘 교회는 오늘날의 구
예루살렘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동로마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서기 336년에 처음 교회가 만들어 졌으나, 페르시아인에 의해 614년에 파괴되었다. 그 후 테도시우스 수도원장인 모데스터스(Modestus)에 의해 다시 건립 되었으나, 1009년 이슬람 아바스조의 알 하킴 빈 아므르 알라(al-Hakim Bi-Amr Allah) 칼리파에 의해 파괴되었다. 현존하는 교회는 십자군에 의해서 다시 세워진 것이며 그 후 여러 번에 걸친 개축과 보수가 이루어졌으나 오늘날까지 원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교회 내부는 카톨릭교, 그리스 정교회, 콥틱 기독교, 시리아 정교회, 아르메니안 정교회 등의 여러 교파가 각각 구획을 나누어 사용하고 있으며, 교회의 열쇠는 이슬람 측이 소유하고 있다.

성묘교회의 모습


이렇게 보면 마치 뱃머리 같이 생겼다.


지쳐있는 관광객들


에디오피아 정교회의 기도 장면


교회 내부의 돔

제단의 모습...관광객들 때문에 가까이 접근이 힘들다




골고다언덕의 돌이 있는 곳에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관광객


골고다 언덕의 바위. 자세히 보면 바위에 금이 가 있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을 때 생긱 지진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교회 내부 벽면의 모자이크



십자가에서 죽음 맞이한 예수님의 몸에 성유를 발랐던 돌..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기도를 올린다.


교회 내부의 원형돔


가운데의 건축물 안에 예수님의 무덤이 있다. 엄청난 줄 때문에 관람을 포기했다.


이슬람 모스크


교회 정문 앞의 수 많은 관광객들


교회 2층의 우측 창문 앞의 사다리는 1852년 이전에 놓은 것인데 창문선반과 문은 공동구역이기 때문에 섣불리 치울 수가 없기 때문에 여태까지 그대로 놓여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에는 러시아인도 많기 때문에 러시아어 간판도 자주 볼 수 있다.

시장에서 물건을 구경하고 있는 관광객


남아 있는 옛 성의 폐허





바위사원은 밑의 나무통로를 통해서 들어간다고 한다.

예루살렘성 밖으로 나왔다.

성밖의 관광버스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1. 날씨도 좋고 성묘교회도 멋지고...
    노천카페의 분위기도 참 좋습니다. ^^
    지중해 근처의 나라들은 원래 이렇게 날씨가 좋아요? ㅎㅎ
    • 그 곳에 있는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지중해국가들은 날씨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렌지,레몬, 석류 같은 과일들이 당도도 높고 맛있다더군요..^^
    • 2010.12.01 09:12
    비밀댓글입니다
    • 잘 보고 계시다니 제가 감사합니다..^^
  2. 화창한 날씨에 화이트팬츠를 입은.. 여성관광객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따뜻한 지중해... 그립습니다.
    • 저도 그 곳 날씨가 벌써 그립습니다..
      정말 활동하기 좋은 날씨였는데...
  3. 의미있는 교회군요.
    분위기도 아주 끝내줍니다^^

    도시전체가 박물관 같은 느낌이 드네요...
    • 네~ 교회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의 집부터 모든 건축물들이 살아있는 역사였던 것 같습니다..
      큐빅스님도 가보시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4. 골고다 언덕까지..완전히 성서체험인데요~~
    • 네 거의 성지순례하고 왔네요..^^
      성경에서나 나오던 지명들을 실제로 가보니 뿌듯하기도 하고요..:)
  5. 와~ 귀한 사진이네요~ 어찌보면 도시 전체가 요새 같기도 하고..^^
    • 가이드 따라 미로 같은 길을 정신 없이 돌아다녔습니다...ㅎㅎ
      옛날엔 예루살렘성이었으니 요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6. 정말 귀한사진 잘 보았습니다.
    이렇게 증거가 있어서 기분이 남달랐습니다. ^^
    • 고맙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곳을 직접 가보니 저도 비슷한 기분은 느꼈습니다..
  7. 와우, 전문정보까지 찾아놓으신것을 보니 대단하시네요,
    예루살렘 꼭 가보고 싶은데 사진으로만 보네요^^
    • 워낙 역사적인 곳이라 아무래도 약간의 역사지식이 도움될 것 같아서 같이 넣어봤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세워서 나중에 꼭 한 번 다녀오세요..:)
  8. 많은 사진을 찍으시고..또 정리해서 올리시고.....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배려도 하시고..잘보고 갑니다. ^^
    • 이렇게 써먹어야 그렇게 찍어온 보람도 있으니까요..^^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사진 찍으면서 들었던 설명이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많이 적지를 못했습니다.
  9. 사진으로 이스라엘여행 제대로 합니다 ㅎ
    • 감사합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좀 지루하지 않으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