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여행] 해산전망대, 평화의 댐

Posted by KODOS
2010. 8. 27. 18:01 사진생활/여행
휴가기간의 막바지에 집에만 있기는 뭐해서 사진도 찍고 가족과 즐기기 위해 당일로 화천 여행을 다녀왔다. 해산의 일출이나 운해를 기대하고 사진에 담기 위해 조금 이른, 아니 엄청 이른 시간인 새벽 3시 30분에 집에서 나섰다.
출발 전부터 커피를 배부르게 마신 덕에 운전하는 동안 졸지는 않았는데 예상 도착시간이 일출시간과 엇비슷해서 시간 맞춰 가느라 고생 좀 했다. 가는 길을 네비양을 전적으로 믿고 갔더니 조금 가까운 길이라고 엄청 꾸불꾸불한 길로 안내를 하는 바람에 운전하는 내내 마구 욕이 나왔다. 아이들은 모두 자고 있어서 안심이었다.ㅋㅋ
안 그래도 차도 한대도 없고 어두운데다 안개까지 낀 꾸불꾸불한 길을 가려니 신경이 곤두서서 도착할 무렵에는 정말 피곤했다. 다행히 일출시간은 맞춰서 도착했는데 안개와 엄청난 구름 때문에 해소식은 없었다. 기억으로는 거의 8~9시가 되서야 파란 하늘을 보기 시작한 것 같다.

화천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화천군에 무료 여행책자를 신청했었는데 책자 하나로 전부 해결했으니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화천관광 홈페이지(http://www.ihc.go.kr/tour/)에서도 관광명소, 관광지도 등 직접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으니 화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천강변을 따라 자전거길도 잘 정비되어 있는데 MTB코스 안내지도를 참고해서 다양한 거리의 코스를 달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산전망대  

첫번째 코스인 해산전망대에서 좀 드라마틱한 풍경을 찍어보려고 했으나 날씨가 그다지 도와주지 않아 안개만 잔뜩 끼어 있는 사진 밖에 건지질 못했다. 새벽시간의 기상에 익숙하지 않은 가족은 사진 찍는 동안 차안에서 꿈나라..
사진 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는 풍경은 그런대로 멋졌다. 그렇게 한시간여를 사진을 찍다가 안개가 걷힐 기미도 보이지 않고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기도 뭐해서 다음 목적지인 평화의 댐으로 이동했다.




미키마우스의 얼굴을 닮은 해산전망대의 모습


평화의댐에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담아본 풍경.. 안개가 많이 걷혔다.


 

평화의댐  

평화의댐은 옛날에 매스컴에서 한창 심각하게 떠들어댈 때 외에는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던 곳인데 이번 기회에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었다. 기억으로는 그 때 당시 뉴스나 매체에서 당장 물난리 날 것 처럼 해서 성금모금도 하고 했었던 것 같다.ㅎㅎ
도착한 시간이 너무 일러서 물문화관 같은 각종 시설은 이용해 보지 못하고 댐과 주변 경관 위주로만 사진을 찍었다. 직접 그 규모를 보니 크기가 무척 커보였는데 다른 댐들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비교는 할 수가 없었다.
전망대나 야영장 등 댐 주변의 각종 편의시설들은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는 것 같았다. 평화의댐 홈페이지(http://pyeonghwa.kwater.or.kr/)에 가면 평화의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화천과 양구를 잇는 평화의댐 위의 도로.


세계평화의 종


평화의댐 휴게소에서 내려다본 댐의 측면 경관. 영화 'Mist'가 생각날 정도의 안개...


댐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모습.


댐 아래 쪽으로 내려가면서 찍은 모습. 댐의 북쪽 모습이다.


비목공원..시간이 없어서 안내표지를 자세히 읽어보지 못했다.


댐 아래쪽의 벨파크


벨파크에서 담아본 댐과 강의 모습


댐 위에는 아직도 안개(구름인지도 모르겠지만..)가 껴있다.


역시 댐을 제외하고 찍은 모습...화천댐 쪽으로 흐르는 강과 산이 적당한 구름 덕분에 멋있어 보인다..


야영장의 모습. 일부 야영객들이 있다.


역시 벨파크에서 바라본 평화의댐


전망대 위에 있는 염원의 종



나무로 만든 염원의 종.. 감쪽 같이 잘 만들었다.


염원의 종과 평화의 댐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동일한 경관


저 멀리 F-5와 탱크, 장갑차 등이 전시되어 있다...




벨파크에서 찍은 파노라마


전망대에서 찍은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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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히려 적당한 안개가 있었기에 빛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정말 멋진 샷들입니다
    • 종이술사님 말씀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안개가 없었으면 좀 밋밋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 사진들 시원하게 잘 보았습니다. 풍경도 참 근사했구요. ^^
    염원의 종이 침묵을 깨고 근사하게 울려퍼져 남과 북이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되면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그렇죠...댐을 보면서 분단된 국가라 서로 국력을 엉뚱한데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안개 자욱한 사진이 넘 멋져요. 운치 있습니다. ^^
    밑으로 갈수록 날씨가 점점 좋아지는 것 같은데요? ㅎㅎㅎ
    •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름인지 안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희한하게 위쪽에만 있더라구요...^^
  4. 욕은 아이들이 자고 있을때 ㅎㅎ
    그나저나 전망대에서 본 화천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 감사합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자고 있어서 못들었나 봅니다..^^
      네비양이 계속 한 길만 고집을 해서..
      기회 되시면 한 번 다녀오세요..너무 좋습니다..
  5. 경치가 참 보기 좋습니다. 저는 게으름이 심해서 저런사진은 기대하기 힘들겠네요 ^^
    • 저도 저런 사진은 처음 찍어봤습니다..^^
      원래 출근할 때만 일찍 일어나고 주말은 늦잠 자는데 저 때는 꼭 한 번 찍어보고 싶어서..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6. 멋진 사진입니다.
    잘구경하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드래곤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7. 사진으로 화천~여행 잘했네요 ^^
    이제.. 푸르름 가득한 여름도 곧 지날듯...합니다.
    부지런히 멋진 사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ㅎㅎ
    • 감사합니다..^^
      아직 화천에서 찍은게 좀 남았는데 조만간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이 지나면 이제 또 가을 사진 찍으러 다녀야겠죠..^^
  8. 못 가봤지만

    그 시원한 공기가 코밑까지 느켜지네요~~
    • 아마 직접 가보시면 좋아하실겁니다..^^
      한적하고 공기도 좋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9. 운무 낀 풍경이 신선합니다. 새벽 공기가 전해 지는 듯요.
    평화의 댐 성금 낸 1인 여기요. ㅋㅋ
    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사진... 아찔해요 ^^
    • 제 기억에도 저도 성금 냈었던것 같아요..ㅎㅎ
      댐위에서 저 사진 찍느라 상체를 난간 밖으로 있는대로 빼고 찍었어요..^^
      오랜만에 방문해주셨네요..:)
      요즘 많이 바쁘신가봐요..
  10. ㅎㅎ 가본 곳인데도... 사진으로 보니 더 멋진걸요? ㅎㅎ
    또가고 싶어질 정도로 말이죠 ㅎㅎ
    • 감사합니다..^^
      화천만 벌써 3번째 다녀왔는데 갈 수록 좋은 것 같아요..:)
  11. 멋진 곳 많이 다니시는군요! 날씨도 예술이었네요. 산자락에 안개 낀 사진들이 맘에 듭니다!
    저도 나중에 참고해서 갔다와야겠네요 ㅋ
    • 평소에는 잘 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휴가를 이용해서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
    • 2010.08.31 10:22
    비밀댓글입니다
    • 힘든 기억 많이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