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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25

화천 화음동 계곡 당일 일정으로 다녀온 화천의 화음동 계곡. 애초에 계획했던 목적지의 물살이 너무 세고 깊어서 그 근방에서 그냥 찾아간 곳이다. 늦여름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물은 얼음장처럼 차서 심장마비 걸릴 정도였다.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물 속에는 버들치들이 유난히 많았는데 작은녀석 방학숙제를 위해 한마리 잡아서 관찰하고 놓아주었다.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2021. 4. 23.
강원도 화천의 아름다운 풍경 파로호에서 낚시를 마치고 서울로 바로 돌아가기에는 날씨가 너무나도 청명하고 좋아서 화천에서 풍경이 아름다운 장소 몇 군데에 들려 사진으로 담아 왔다. 단풍이 들어서 색이 조금 더 울긋불긋하면 더 아름다울텐데... 더 늦기 전에 한 번 다녀와야 하나 싶다.. 2021. 4. 17.
파로호의 낚시터에서 보낸 하룻밤 지난 여름 춘천의 강변으로 다녀왔던 낚시에서 단 한마리도 잡지 못해 많이 아쉬워 했던 작은녀석하고 다시 한 번 꼭 가기로 약속을 했었다. 10월초의 연휴에 작은녀석을 데리고 막히는 길을 뚫고 화천에 사는 동생하고 같이 낚시를 하러 다녀왔다. 이번에는 지난 번과 달리 수상에 떠 있는 좌대에서 하는 낚시를 했는데 마치 물 위의 조그만 모텔 같았다. 좌대에는 화장실과 온돌을 위한 보일러까지 설비 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낚시터에는 좌대에 에어컨과 위성TV까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연휴 때문에 교통이 워낙 막혀 예상보다 많이 늦게 도착한 탓에 차에서 하룻밤을 보낼 갖가지 짐을 꺼내서 보트를 타고 서둘러 좌대로 올랐다. 짐을 풀고 낚시를 펼쳐놓고 한적하고 평화로운 낚시터의 아름다운 풍경을 좌대 .. 2021. 4. 17.
강원도 화천의 숨은 비경, 곡운구곡의 아침 풍경 철원에서 은하수 촬영을 마치고 그냥 서울로 돌아오긴 왠지 아쉬워서 가까운 화천의 곡운구곡에서 아침 풍경을 담기 위해 새벽3시에 이동했다. 곡운구곡이 워낙 길어서 몇 군데 들려서 촬영할 만한 위치를 찾다가 제3곡 신녀협에서 좋은 위치를 찾아 아침이 밝기를 기다리며 차에서 1시간 정도 쪽잠을 자며 기다렸다. 피곤했었는지 금방 곯아떨어져서 알람이 울리는 소리에 놀라 깨어났는데 저 멀리 계곡 끝에서 아름다운 오렌지빛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서둘러 장비를 챙겨서 계곡 아래로 내려가 여기저기 바위를 밟으며 곡운구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에 정신 없었다. 날씨 좋은 여름에 놀러와서 돗자리 깔고 물놀이를 즐겨도 그만일 것 같은 곳이었다. 어느 새 시간은 흐르고 카메라의 메모리도 차오르고... 그렇게 꿈 같은 시간을.. 2021. 4. 17.
은하수와 유성이 쏟아지는 별천지 밤하늘 얼마전 월령과 날씨를 검색해보니 은하수를 보기에 최적의 날씨여서 광해가 많은 도심을 빠져나와 무작정 화천 방향으로 차를 몰고 올라갔다. 휴전선이 많이 가까운 곳이어서 그런지 불빛도 적어서 차에서 내려보니 칠흙같이 어두웠다. 처음에는 내 발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어느 정도 눈이 어둠에 적응을 하여 하늘을 보니 도심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별천지였다. 거대한 은하수의 띠가 밤하늘을 장식하고 시시각각 유성들이 여기저기에서 번쩍하면서 지나갔다.하지만 감탄도 잠시...칠흙 같은 어둠 속에 혼자 있다보니 슬슬 무서움이 몰려왔는데 한 술 더 떠서 뒤쪽 숲속에서 계속해서 부시럭부시럭 소리가 들렸다. 혹시라도 멧돼지라도 뛰쳐나올까 겁이 나서 얼른 삼각대 설치하고 차 속에서 창문을 열고 촬영이 끝나길 기다리면서 하늘만.. 2013. 9. 14.
ND1000 필터로 담은 화천의 계성천 풍경 여름휴가 때 하루 당일로 다녀온 화천에서 ND1000 필터를 끼고 담은 계성천의 장노출 사진들...역시 누구 말대로 노출이 있어야 볼만하다... 2013. 8. 23.
자연과 함께 즐긴 하루 8월초, 아이들 자연체험을 위해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서 기르는 옥수수, 토마토를 수확하러 다녀왔다. 큰녀석은 이제 많이 커서 그런지 그다지 재미를 못느꼈던 것 같고, 작은녀석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옥수수와 토마토를 정신없이 따고 다녔다.수확이 끝난 후에는 집 앞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작은녀석은 너무 재미있는지 나중에 또 와서 자고 가자고 한다.. 2012. 9. 10.
수확의 즐거움 둘째녀석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감자 수확을 하러 다녀왔다. 가기 몇일 전부터 들뜬 나머지 손꼽아 기다리며 몇일 남았냐고 물어보는 통에 혼났다.저녁에 출발해서 깜깜한 밤에 도착했다. 워낙 늦게 도착해서 바로 잠자리에 들고 다음 날 새벽에 잠시 홀로 출사를 다녀와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날이 더워지기 전에 얼른 수확을 시작했다. 올해 유난히 가뭄이 심해서 감자알이 그다지 굵지 않아서 약간은 실망이었지만 아이는 마냥 신나서 열심히 일했다. 동생이 화천에 사는 덕분에 둘째녀석은 고구마, 감자, 옥수수,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 상추 등 여러가지 작물의 수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조금 더 있다가는 계곡물에서 물놀이하러 한 번 더 다녀와야할 듯 싶다. 2012. 7. 26.
화천의 이른 아침 풍경 신포낚시터에서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이곳저곳 화천의 전원풍경이 아름다워서 담은 사진들...특히 연꽃단지의 만발한 연꽃을 기대했는데 연꽃은 커녕 수련만 몇 군데 듬성듬성 보일 뿐이었다...초록이 싱그러운 논과 옥수수밭도 눈을 즐겁게 했다.. 2012. 7. 19.
화천 소경 화천에서 담았던 평범한 이곳저곳의 사진들... 2012. 6. 28.
형제의 화천 나들이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가는 걸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들... 아마도 서울에서는 만나기 힘든 자연과 이것저것 볼거리와 할거리가 많아서인 것 같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화천에도 자주 가게 된다.집 앞 개울에서 돌 던지면서 신나게 놀고나서 읍내에 가서 장 선 것도 구경하고 화천에서 유일한 패스트푸드점인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으면 더위를 달랬다.사진정리와 포스팅이 늦어져서 비록 한달여가 지난 사진들이지만 더 늦기전에.... 2012. 6. 28.
화천의 봄 얼마전에 화천에서 담아온 봄 풍경...화천은 워낙 추운 곳이라 다른 곳에 비해서 봄도 많이 늦은 편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특히 냇가에 있는 개구리알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작은 녀석이 냇가에 있는 개구리알을 한움큼 가져왔는데 지금은 어항 하나가득 올챙이로 새까맣다.화천의 봄을 알리는 다양한 사진들을 담아봤다. 2012. 5. 7.
화천 선등축제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포스팅하기 위해 얼른 사진 정리를 했다. 화천에 사는 동생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갔다가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잠시 들려 점등식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12월초에 화천에서 열렸던 선등축제 점등식에서 멋진 산천어 모양의 조명들이 화천 시내의 온 거리를 별빛처럼 수 놓고 있다. 이날 점등식에는 화천에 살고 계시는 이외수 선생님까지 출연하였다. 2011. 12. 31.
화천의 새벽 화천의 밤하늘에 수북한 별들을 찍고 나서 다음날은 강가의 물안개와 일출을 같이 담기 위해 새벽에 일찍부터 일어나서 다녀왔다. 도착해보니 물안개는 정말 엄청나게 있었는데 너무 많아서 산에까지 안개가 짙게 깔려서 오히려 일출을 보지 못할 정도였다. 물안개 피는 새벽 강가의 풍경은 묘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2011. 11. 7.
별들의 고향...화천의 별밤 지난 10월 초에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둘째녀석을 데리고 가서 자고 오면서 찍었던 밤하늘의 사진들... 마치 보석처럼 하늘이 박혀있는 별들이 쏟아질 것만 같았던 밤이었다. 은하수와 함께 이따금씩 떨어지는 유성들을 볼 수 있었던 멋진 밤하늘이었다... 2011. 11. 2.
[NEX-5] 화천에 사는 동생집 나들이 광복절을 맞아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놀러갔다왔다. 마당에 있는 평상에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밭에서 옥수수 따다가 삶아먹고 대충 정리하고 집앞에 있는 개천에서 물놀이도 즐기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왔다. 아이들한테는 즐거운 자연학습장이었다. 마당에 있는 밭에는 옥수수, 토마토, 고추가 익어가고 있었고 구석에 있는 닭장에서는 금방 낳은 따끈한 달걀을 꺼내 오기도 했다. 둘째녀석은 달걀 낳는 것이 너무 신기했는지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다. 복잡하고 공기 안 좋은 서울에 살다보니 정말 부러운 삶이었다. 이렇게 자연속에서 사는게 아이들한테도 좋을 것 같다. 어서 빨리 이런 곳에 내려와서 살았으면 좋겠다. 2011. 8. 27.
내셔널지오그래픽 'Photo of the Day'에 선정된 강원도 화천의 낚시터 사진 지난 번 블로그 포스팅에 소개했었던 나의 사진이 이번에는 'Photo of the Day'에 선정되어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역시 그 어떤 공모전이나 상품보다도 가슴 설레이고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이번에는 좀 더 자랑을 하기 위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공유를 했었는데 주위분들의 많은 축하도 받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공모전에서 실제로 수상하면 아마도 까무러치지 않을까 싶다.. 특히, 강원도 화천의 사진이라 화천에 계신 이외수 작가님께 트위터로 보내드렸는데 아래와 같은 답장을 받아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http://photography.nationalgeographic.com/photography/photo-of-the-day/misty-dawn-korea/ 아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홈페이지.. 2011. 6. 25.
화천 관광사진 공모전 입상! 얼마전 퇴근 후 아파트 현관을 들어서면서 늘 버릇처럼 우편함을 열어 보았다. 정기적으로 배달되는 간행물 하나와 약간은 낯설은 봉투가 보였다. 뭔가 싶어서 얼른 봉투를 열어보니 예전에 응모했던 '화천관광사진공모전'의 입상 안내문이었다. 자세히 읽어보니 응모한 사진이 가작에 선정 되었단다. 작년 대상 이후에는 거의 모두 입선만 하다가 오랜만에 가작의 성적이 나왔다. 상금은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우선 입선에서 해방되니 기분이 좋았다. 어떤 사진인가 싶어 얼른 컴퓨터를 켜고 응모했던 사진들을 확인했더니 역시 응모하면서도 약간 느낌이 가던 사진이었다. 다음번엔 동상이나 은상 정도를 노려봐야겠다...ㅋㅋ 2010.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