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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53

주산지의 가을 풍경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주산지... 아름다운 영상미의 영화인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이기도 했던 곳인데 직접 가서 보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파의 사진가들만 빼면 너무나 좋은 곳이었다. 기대했던 물안개는 피지 않았지만 알록달록한 추경이 저수지의 수면에 비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보온병에 커피라도 싸가지고 가서 저수지 주변에 앉아 한가롭게 책도 읽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올 겨울에 하얗게 눈 덮혔을 때 다시 한 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013. 11. 14.
창덕궁 후원의 가을 올해도 어김없이 창덕궁 후원의 자유관람 행사를 다녀왔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단풍이 늦은 건지 시기가 너무 빨랐는지 가을의 느낌이 제대로 나지 않아 실망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찾는 창덕궁이지만 항상 이곳저곳 찍을거리가 너무 많은 곳이라 그곳에서 순식간에 5시간을 보내고 왔다. 2013. 11. 9.
또다시 실패한 수리티재의 일출 아직 날씨가 덜 풀려서 좀 추웠던 지난 봄에 한 번 도전했던 수리티재를 다시 도전했다. 주말 새벽이라 많은 인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많이 서두른 덕분에 새벽 3시30분 쯤 정상에 도착했다. 이미 새벽의 날씨는 겨울 못지 않게 추운 요즘의 날씨에 해가 뜰 때까지 별궤적을 찍으며 정상에서 벌벌 떨고 있었다.아니나 다를까 일출시간이 가까워옴에 따라 정상은 사람들로 조금씩 메워지기 시작해서 결국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꽉차버렸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출사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일출과 운해도 기대에 못 미치고... 두번째 도전도 실패로 그치고 말았다... 2013. 11. 6.
흑성산성에서 내려다본 독립기념관의 일출 작년 겨울에 길이 얼어붙은 관계로 올라가지 못하고 포기했던 흑성산성... 올해는 날이 추워지기 전에 서둘러 다녀왔지만 아침 안개와 구름이 약간 모자라서 완벽한 모습은 찍지 못했다. 하지만 일출 덕분에 어느 정도 만회가 된 것 같기도... 2013. 11. 5.
탄도항의 일몰 원래는 선재대교 밑에서 목섬을 담으려고 갔었는데 물때와 일몰각이 맞지 않아 좋은 구도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얼른 가까이에 있는 탄도항으로 목적지를 급하게 변경했다.탄도항에 도착하니 그나마 구름도 많고 일몰빛도 아름다워서 제대로 된 일몰을 찍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해가 수면 가까이 내려가면서 막판에 구름 뒤로 숨어버리는 바람에 멋진 일몰은 물건너 가버렸다.대신 일몰 후에 수평선에 오렌지빛으로 물든 예쁜 하늘을 담을 수 있었다... 2013. 11. 3.
[DMC-LX5] 에버랜드의 가을 풍경 작은녀석을 데리고 오랜만에 에버랜드에 가면서 DSLR은 무겁고 부담스러워 서브로 사용하는 파나소닉 DMC-LX5 하나만 달랑 들고 다녀왔다. 밖에서 사진을 찍을 때면 늘 이 렌즈 저 렌즈 갈아끼며 무거운 배낭 매고 낑낑거리며 다녔는데 똑딱이 달랑 하나 들고 오니 너무나 편했다. 그래도 RAW 촬영을 지원하니 모두 RAW+JPG로 설정하고 찍었는데 오랜만에 만지다 보니 메뉴 찾느라 조금 헤맸다.에버랜드는 단풍이 거의 절정이었는데 다시 와서 찍고 싶을 정도로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아마 지금쯤이면 모두 색이 바래거나 잎이 떨어졌을 듯... 2013. 11. 3.
달맞이봉공원에 맞이한 달이 아닌 일출 서울시내에서 일출을 볼만한 장소가 어디일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야경을 담으러 갔었던 달맞이봉공원이 문득 떠올라 그 곳에서의 일출각을 확인해보니 충분히 일출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아침 일찍 다녀왔다.달맞이봉공원은 옥수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면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나지막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 그래도 청담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 동호대교, 한남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멋진 조망을 가지고 있다. 야간에 강변북로의 자동차 궤적을 담기에도 좋은 곳이다.자리를 잡고 여명을 담으며 조금 기다리니 황금 불덩어리 같은 태양이 산너머에서부터 모습을 나타낸다...항상 보기 좋은 광경이다.. 2013. 11. 2.
강원도 고성, 옵바위 일출 10월 중순쯤 한밤 중에 운전해서 내려간 강원도 고성의 옵바위. 정확한 일출각을 찾느라 해변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겨우 자리 잡고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 정작 해는 바위 뒤에서 나타나는 바람에 허겁지겁 다시 뛰어 자리잡는 해프닝을 벌이고...수평선의 가스층에서 숨어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바람에 고대하던 오여사는 이번에도 만나지 못했지만 나름 멋진 일출이었다. 2013. 10. 31.
다시 찾은 인제의 자작나무숲 작년에는 다소 늦은 초겨울에 찾아간 바람에 잎이 모두 떨어진 왠지 쓸쓸한 풍경을 담았었는데, 올해는 마음먹고 일찌감치 다녀왔다. 조금 일찍 간 탓인지 아직 많은 나뭇잎들이 초록빛깔을 띄고 있었는데 원래 의도는 노랗게 물든 나뭇잎이었지만 또 다시 오긴 너무 힘든 곳이라 그냥 만족하기로 했다...이렇게 저렇게 맘대로 구도 잡고 찍는 곳이라 오히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2013. 10. 29.
예빈산에서 맞이한 일출 서울 근교에 있고 풍경이 멋진 까닭에 자주 찾는 소화묘원의 뒤편에 있는 산이 바로 예빈산이다. 그동안은 주로 소화묘원에서 일출을 담아 왔는데 이번에는 큰 맘 먹고 새벽3시에 도착해서 깜깜하고 경사가 가파른 산길을 열심히 올라서 시야가 탁 트인 곳에서 일출을 맞이했다.땀흘린 덕분에 멋진 풍경이 펼쳐진 자리를 일찍 잡을 수 있었는데 또다시 하긴 힘들 것 같다. 동이 트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색깔과 흘러가는 구름이 만드는 멋진 광경은은 직접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얘기해줘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2013. 10. 28.
방태산 가는 길의 아름다운 아침 풍경 방태산 가는 아침 길에 본능적으로 차를 멈추게 할 정도로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발견하고 몇 장 담았다. 국도변의 어느 계곡이라 정확한 지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촬영 당시의 GPS좌표를 이용하면 다시 찾아갈 수 있으니 다행이다... 2013. 10. 26.
방태산 이단폭포의 가을 풍경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방태산의 이단폭포..작년에는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단풍잎이 많이 떨어져서 조금 볼품이 없었는데 올해는 제 때에 알맞게 찾아간 덕분에 멋진 단풍을 담을 수 있었다.이곳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과 시야를 가리는 다른 진사님들을 뚫고 찍어야 하는데 종종 자리다툼까지 일어나는 곳이다. 2013. 10. 25.
영흥도의 일몰 영흥도에 도착하자마자 그 유명한 소사나무를 담고서 어디에서 일몰을 찍을지 몇 군데 장소를 돌아다니며 일몰각이나 구도 등을 살피다가 도로변에 우연히 발견한 갯벌에서 일몰을 담게 되었다.어느 곳에도 소개되지 않은 곳인데도 첫 눈에 보고 꽤 괜찮은 느낌이 와서 차를 멈추고 이리저리 해변을 걸으며 짧은 일몰 시간 동안 정신 없이 담았다. 2013. 10. 22.
영흥도의 소사나무 영흥도에 일몰을 담으러 갔다가 잠시 들린 십리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소사나무를 담아봤다.이른 시간에 약간 안개낀 모습이 어울릴 것 같은 곳인데 시간대도 맞지 않고 바로 옆 주차장의 차들이 보여서 찍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생각만큼 결과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곳... 2013. 10. 21.
청풍호의 새벽 풍경 청풍호와 옥순대교가 내려다보이는 괴곡성벽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운해와 일출을 담으러 다녀왔다. 사실 10월초에 다녀온 곳이라 벌써 꽤 지났다. 요즘의 폭풍출사로 편집할 사진들이 계속 쌓이고 있는 관계로 블로그에 포스팅도 계속 늦어지고 있다.새벽에 일찍 도착해서 은하수도 찍고 할 때까지는 날씨가 괜찮은 편이었는데 일출 무렵 급격하게 흐려지고 엄청난 안개가 끼는 바람에 아쉽게도 제대로 된 풍경은 담아오지 못하였다. 겨울에 눈 덮힌 풍경도 괜찮아 보이는데 길이 급경사 구간이 많아 쉽지 않아 보인다. 2013. 10. 20.
여수 아쿠아플라넷 수족관 예전 여수엑스포 행사 때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소리를 듣고 가보지 않았는데 여수에 온 김에 수족관 구경이 할 겸 들려봤다.분위기는 서울 코엑스의 아쿠아리움과 많이 비슷한데 규모는 조금 더 큰 것 느낌이 들었다. 수족관은 노출차이가 심해서 항상 사진 찍기에는 별로 좋지 않은 환경인데 이번에도 역시 거의 인증샷 수준이다... 2013. 10. 19.
여수 돌산대교의 야경 담양, 보성을 거쳐 들린 곳은 여수... 예전에 출장 때문에 자주 왔던 곳인데 업무 떄문에 왔던 곳이라 항상 일 끝나고 서울로 바삐 올라간 탓에 제대로 즐길 시간은 없었다.여수로 가는 도중 계속해서 비가 내려서 걱정을 했었는데 도착할 때쯤 되니 비도 그치고 마침 시간도 일몰 무렵이라 바로 돌산공원에 들려서 돌산대교의 야경을 잠시 담고 숙소로 향했다.멋진 일몰과 함께 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아마도 아쉬움 때문에 다시 찾아가게 될지도... 2013. 10. 19.
담양 죽녹원 거의 훑어보다시피 들린 죽녹원...시간을 갖고 천천히 다니면서 담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아서 거의 중간도 못 가서 돌아나왔다.그냥 맛보기나 사전답사 정도의 사진만 찍을 수 있었다. 2013.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