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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풍경

길상사의 꽃무릇

by KODOS 2013. 10. 8.

9월의 대표적인 꽃인 선홍색의 꽃무릇을 찍고 싶었는데 유명한 곳은 전부 전라북도의 선운사, 전라남도의 불갑사로 너무나도 먼 곳에 위치해 있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가 서울에도 꽃무릇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꽃이 지기 전에 얼른 다녀왔다.

집에서도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길상사라는 절에 꽃무릇이 있다니 그동안의 무지에 탄식이 절로 나왔다.

어렵지 않게 찾아나선 길상사...절의 모습이 다른 절에 비해 생각보다 아기자기한게 좀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곳이 원래 '대원각'이라는 요정이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꽃무릇의 규모가 선운사나 불갑사에 비해서는 너무나 작았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기에 위안이 되었다. 내년에는 선운사나 불갑사에 직접 다녀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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