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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2

양산 통도사의 매화 경상남도 양산에 있는 통도사의 매화 소식을 듣고 한 번 쯤 찍어보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먼 거리 때문에 주저하고만 있다가 주변 출사지를 조사해보고 무박2일 일정으로 한 번에 세군데를 들려보기로 결정하고 다녀왔다. 부산의 기장에서 일출을 담고 나서 아침식사 후에 바로 왔기 때문인지 생각보다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전 주에 내린 비 때문인지 꽃잎이 많이 떨어지고 시들해져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햇빛 받은 홍매화가 색깔이 참 고왔다. 사진 찍고 있는 사람들 머리와 손 때문에 원하는 프레임에 담기에 너무 힘들었지만 머리털 나고 처음 가본 통도사의 규모와 경치 덕분에 힘든 것도 잠시였다.평소에 꽃을 많이 찍지는 않지만 찍어보니 꽃을 아름답게 담는다는게 참 힘든 것 같다. 2014. 3. 23.
원동 순매원 매화축제 풍경 양산 통도사의 매화를 담고 나서 들린 곳이 매화축제가 한창이었던 원동 순매원. 낙동강변 기차길 옆에 위치한 순매원은 전망데크에서 바라보면 나무가지 위에 하얀팝콘이 매달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중간중간 기차길을 지나가는 기차와 함께 같이 담는 것이 포인트. 따라서 수많은 사진가들이 스나이퍼 처럼 때를 기다리며 잠복 중이다.주말에 찾은 매화축제라 교통경찰까지 나서서 정리할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도 하고 무박2일의 강행군으로 정신이 혼미했기에 순매원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않고 전망데크에서만 몇 장 찍고 철수했다. 2014.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