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의 아침

Posted by KODOS
2013. 8. 10. 18:16 사진생활/풍경

밤하늘의 별과 일출 촬영을 목적으로 삼았던 태기산에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시작하는 초입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새벽 2시 무렵...하늘을 보니 별은 고사하고 일출도 쉽지 않아 보였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르기 시작했지만 대략 반 쯤 올라갔을 때 최근의 기나긴 장마에 유실이 되었는지 공사중으로 길이 막혀 있었다. 그 자리에서 차에서 내려 차선책을 고민하다가 결국 선자령으로 다음 목적지를 결정하고 이동을 시작했다. 선자령에 도착해 보니 마찬가지 날씨여서 별 촬영은 포기하고 일단 라면을 끓여먹고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일출을 노려보기로 했다.

잠깐 눈 붙이려고 했던건데 얼마를 잠든건지 갑자기 엄청난 밝기의 눈부심에 깜짝 놀라서 눈을 떠보니 능선 위의 안개 뒤로 신비로운 느낌의 일출이 일어나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자리 잡고 찍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부터 대략 3시간은 모두들 정신없이 촬영에 집중했던 것 같다. 약간은 아쉬웠지만 평소에 보기 힘든 풍경을 볼 수 있는 나름대로 알찬 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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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은한 선자령의 아침기운... 제대로 느껴봅니다~
    • 좀 더 멋진 일출을 기대했는데 날씨가 영 아니었네요...
      감사합니다..^^
    • 2013.08.16 20:33
    비밀댓글입니다
    • 네..감사합니다.^^
      일단 문의주신대로의 경로가 맞습니다..그리고 자동차를 이용하는 지장은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비포장이 많으니 가능하시면 SUV가 용이할 것 같습니다.
      대작 담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