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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야경

남산의 야경

by KODOS 2005. 12. 10.
오늘은 남산의 서울타워가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개장하는 날이다. 간만에 또 야경을 찍으러 가기 위해 카메라, 삼각대 챙겨서 출근했다. 영하의 추위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재미있다.
퇴근 시간이 되어 버스를 타고 숭례문 앞에서 내렸다. 왜냐하면 남산에 올라가기 전에 숭례문의 야경도 찍기 위해서이다. 앗! 그런데 숭례문은 아직까지 공사가 덜 끝났다. 한참을 어떻게 다른 구도로 찍을 수 없을까 고심을 하다가 답이 안 나와서 그냥 남산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다.
남산도서관을 지나 식물원 근처에서 서울타워가 보인다. 정말 멋지게 변신했다. 조명이 시시각각 알록달록 변한다. 혼자서 감탄을 하고 삼각대를 꺼내 찍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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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쪽에서 바라본 N타워


사진 몇 장 찍다가 다시 남산으로 걸어올라가기 시작했다. 처음 계획으로는 충무로역에서 남산순환버스를 타는 것이다. 그런데 그냥 한번 걸어올라가 보고 싶었다. 큰 실수였다...ㅜㅜ
한 30분을 헐떡이면서 오른것 같다. 올라가다 보니 아까 낮에 웹에서 찾아보았던 포토아일랜드가 보인다. 여기서 또 삼각대 펼치고 몇 장 찍었다. 서울 시내 야경이 참 멋있다. 지금 보이는 것은 강북 쪽의 야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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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북쪽의 시내 야경


이번엔 여러 장 찍은 것을 모아서 파노라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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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포토아일랜드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니 남산 정상이다. 난 정말 등산이 싫어.
정상에 도착했으니 또 삼각대를 펼치고 사진을 찍고 시작했다. 와아! 시시각각 변하는 서울타워가 정말 멋지지 않은가?
이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연인들이 꼭 껴안고 많이들 올라왔다. 좋을 때지..지금은...
서울타워를 올라갈까 갈등을 하다가 나중에 가족 데리고 와서 올라가려고 꾹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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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강북 쪽의 야경에 이어서 서울타워 밑에서는 강남 쪽의 야경이 보인다. 오른쪽에 저기 멀리 63빌딩과 여의도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국제빌딩이 있는 용산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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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남쪽 시내의 야경


여기도 역시 파노라마로 만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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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한참을 구경하면서 찍다 보니 손이 얼어서 더 이상 못 찍을 것 같았다. 시계를 보니 9시가 다 되어간다. 내려갈땐 순환버스를 타고 아주 편하게 순식간에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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