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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여행

[이스라엘 출장] 감람산(Mount of Olives)에서 바라보는 예루살렘

by KODOS 2010. 11. 29.
출장 중에 일정이 없는 하루를 이용하여 예루살렘을 다녀왔다. 예루살렘은 성경의 예수님의 행적에 나오는 여러 장소에 교회, 사원 등이 들어서 있어 세계 각지의 다양한 종교의 성지순례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도시이다. 예전부터 한 번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렇게 기회가 되어 소원 중의 하나를 이루게 되었다. 예루살렘에서도 바위사원을 중심으로 한 성전산(Temple mount)이 그 중심부인데 이 곳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모두의 성지여서 교회, 이슬람사원, 유대교회당(Synaguoge) 등이 밀집해 있다.
예루살렘에 들어서면서부터 텔아비브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 펼쳐지면서 마음 설레게 하였다. 바위사원이 있는 성전산으로 가기 전에 인접해 있는 감람산으로 올라가서 전체적인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 그 동안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광경을 직접 보니 가슴이 벅차 올랐다. 그곳에서 내려다보며 한참을 정신없이 사진을 찍어대며 내려가서 직접 볼 생각을 하니 믿어지지가 않았다. 감람산도 성경에서 많이 언급되는 곳인데 워낙 지식이 얕다 보니 네이버백과사전의 도움을 받아서 옮겼다.

올리브산
높이 800m. 감람산(橄欖山)이라고도 한다. 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이 산의 서쪽 기슭 근처에 그리스도의 수난이 시작되는 게쎄마니 동산이 있다. 또 이 산기슭에서 예루살렘 입성을 앞둔 그리스도가 군중의 환영을 받았다(마르 2:1)는 기록이 있고, 《사도행전》 1장에는 올리브 산 정상에서 그리스도가 승천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 이곳에는 게쎄마니의 바실리카를 비롯하여 많은 성당이 있으며, 산정에 오르면 예루살렘 시가지, 요르단 계곡, 사해의 북쪽 끝, 길르앗 ·모압의 산들을 바라볼 수 있다.
[출처] 올리브산 [Mount of Olives ] | 네이버 백과사전

워낙 역사적인 장소 많은 곳이라 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네이버백과사전에서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글상자에 표기했습니다.

성전산 [Temple mount, mount Moriah]
예루살렘의 성전산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이자, 예루살렘에서 가장 의미있는 역사적, 종교적 장소로서, 오늘날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1/6에 해당하는 넓은 지역을 가리킨다. 그 규모는 서쪽 길이 490m, 동쪽은 474m, 북쪽은 321m, 남쪽은 283m 에 이른다.

유대교 전통에 따르면 ‘
모리아 산(Mount Moriah)’으로 불리는 성전산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희생 제사로 바치려 했던 산이며(창세기 22),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많은 관련이 있는 장소이며, 이슬람에서는 메카(Mecca)와 메디나(Medina)와 함께 3대 성지로 여겨진다.
구약성서의 기록에 따르면 B.C.1000년경 다윗 왕이 성전산을 그 땅의 주인 아라우나로 부터 은 50세겔을 주고 구입하였고(사무엘하 24:18-25), 그의 아들 솔로몬이 페니키아인들의 도움으로 성전산에 화려한 궁전과 성전을 세웠다. 그러나 B.C.586이곳을 침략한 바빌로니아느부갓네살(Nebuchadnezzar II, B.C.605-B.C.562 재위)에 의해 파괴되었고,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이 바빌로니아로 유배되었다. 50년 뒤 바빌로니아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이 소규모로 성전 재건을 시작했다. B.C.516년에 완공된 이 성전을 제2성전이라고 부른다.

B.C.19년 헤롯왕(HerodⅠ, B.C.37-B.C.4 재위)이
유대인의 민심을 얻기 위해 기존의 성전을 헐고 대규모의 성전, 부속 건물, 요새 등을 세우며 과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재현하고자 했다. 그러나 A.D.70년에 로마의 티토(Titus)가 이끄는 군대에 의해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성서에 따르면 당시 성전 파괴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이미 예언되어 있었다고 한다(마태복음 24:2, 마가복음 13:1-2, 누가복음 21:5-6). 성전 터엔 A.D.135년경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주피터에게 봉헌하는 신전이 세워졌으며, 비잔틴 시대에는 이곳이 유대교의 성전터라 하여 황폐하게 방치되었다.

A.D.638년부터 예루살렘을 통치한 무슬림에 의해 성전산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슬람 전통에 의하면 이 곳은 예언자
무함마드가 승천한 장소로 여겨지며 이 곳에 이슬람 사원이 세워졌다. 현존하는 8각형의 아름다운 건축물인 바위사원은 우마미야조 칼리프 압둘 말리크(Abd al-Malik ibn Marwan, 685-705 재위)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어 691년에 완공된 것이다. 사원의 돔 아래에는 높이 1.8,m, 폭 11m의 바위가 있다. 유대인들은 이 바위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신에게 바치려 했다고 믿는다. 반면 무슬림들은 아브라함이 바치고자 한 아들이 이삭이 아닌 이스마엘이라고 믿으며, 또한 예언자 무함마드가 이 바위에서 승천했다고 믿는다. 

이 곳의 바위사원 또한 대표적인 유적지인데 내가 방문한 날을 하필이면 이슬람교의 행사가 있어서 가까이에서 직접 보지는 못하고 이렇게 감람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바위사원에 대한 내용도 빼놓을 수 없어서 이 역시 네이버백과사전의 도움을 받았다.

바위 사원 [Dome of the Rock]
이슬람 대사원으로, 구시가지(Old City)에서 가장 높은 성전산(Temple Mount)에 위치한다. '오마르 모스크(Mosque of Omar)'라 부르기도 하며, 지붕이 황금으로 되어 있어 '황금 사원' 이라고도 한다. 건물은 8면체로 되어 있는데, 윗 부분은 면마다 다른 타일을 붙였고, 아라비아 문자로 코란이 새겨져 있다. 돔 내부 한가운데 목책으로 둘러싼 바위가 바로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눕혔던 장소로서, 고대 신전의 제단이다.

북쪽 문 정면의 바닥에 천국의 타일이라는 녹색의 바위가 있다.
마호메트가 이 바위에 19개의 금못을 박았는데, 이것이 다 없어지면 지구는 다시 원초의 혼돈상태인 카오스로 돌아간다고 한다. 현재 못 3개가 남아 있다. 내부의 홀을 받치는 대리석 기둥은 높이나 두께, 색깔 등이 가지각색이어서 건물의 복잡한 역사를 말해준다. 바위 밑 동굴은 예배소이다. 안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하고 복장은 단정해야 한다. 

예루살렘에는 이런 유명한 유적지가 많기 때문에 아마도 예루살렘에 대한 포스팅 동안에는 이렇게 네이버백과사전의 도움을 받아야 할 듯 싶다. 아무래도 정확한 정보와 함께 사진을 감상하면 많은 도움이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스라엘에 입국하면 공항이나 호텔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입수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혹시라도 이스라엘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분들을 위해 제가 받아온 지도에서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지도를 스캔하였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마을. 이스라엘은 어딜 가나 저런 돌색깔의 건축물만 있다.


예루살렘성의 북쪽 관문인 다마스커스 성문(Damascus Gate)


황금빛돔의 바위사원



검정색 돔의 건축물은 이슬람교사원인 Al-Aqsa Mosque이다.


감람산에 있는 유대인 공동묘지.. 이곳에 묻혀있으면 나중에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지금은 막혀 있는 성문.




좌측에의 도로에 관광버스들이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다. 저 곳에 있는 성문을 통하여 들어가면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후 출입이 가능하다.


5장의 사진을 이어붙여 만든 파노라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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