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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야경

다시 찾은 봉화산

by KODOS 2010. 6. 5.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올라가서 야경을 찍고 나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가 선거일 전날 저녁에 다시 한 번 올라가 봤다. 낮에 까지만 해도 날씨가 제법 좋고 시정거리도 좋았는데 막상 올라가서 보니 온통 뿌옇게 헤이즈가 껴서 좌절을 맛봤다.
이미 올라간걸 그냥 내려갈 수도 없고 예전에 사진을 찍었던 포인트를 찾느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이 기진맥진 했다. 간신히 예전 포인트를 찾긴 했는데 나무가 무성해져셔 좀 처럼 시야가 나오질 않았다. 더 이상 다른 곳을 찾긴 힘들 것 같아 그냥 그 곳에서 조금 찍다가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올 때에 비해 너무나 깜깜해서 후레쉬를 켜고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내려왔는데 결국 내려와 보니 엉뚱한 곳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주차해 놓은 차를 찾느라 엄청 헤맸다.


복원해 놓은 봉수대 모형


봉화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나무에 많이 가려져서 전망이 별로 좋지 않다.


HDR 처리


노을 지는 하늘 방향 쪽을 향해서...


잘 정비해 놓은 등산로.






파노라마 사진


초저녁 하늘의 금성.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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