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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여행

태국 출장 - 솜분 씨푸드 레스토랑 (Somboon Seafood)

by KODOS 2010. 1. 28.
태국 출장 중 대부분의 점심 식사를 현지 회사의 직원들과 같이 현지인들이 가는 회사 근처의 식당에서 해결했지만 출장 마지막 날을 멋지게 장식하기 위해 오늘은 현지 직원을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나가서 근사한 식당에서 먹기로 한다.
지하철을 타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 우선 지하로 내려가기 위한 입구에서 공항의 보안 검색 처럼 경찰이 보안 검색을 한다는 점이다. 현지인한테 이유를 물었더니 분리주의자들의 테러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말을 들으니 조금 겁이 나긴 했다. 지하철에서도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촬영금지라 촬영을 하지는 못했다. 지하철의 좌석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1인마다 분리되어 보다 편리해 보였다. 우리나라는 좌석이 전부 통으로 연결되어 있어 몰상식한 쩍벌남들이 종종 보이는데 태국의 지하철은 좌석이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그럴 염려는 없어 보인다. 우리나라도 좌석이 변경되었으면 좋겠다.
Somboon Seafood도 인터넷으로 블로그 검색 중 알게 된 곳인데 시설도 크고 상당히 깔끔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태국 내에 5곳의 분점이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 중 4곳은 16시 이후에 문을 열고 내가 간 이곳만 오전부터 영업을 했다. 홈페이지 확인 안하고 갔으면 허탕 칠 뻔 했다.
아래 사진들은 3명이 시켜 먹은 메뉴들이다. 태국 와서 제일 배부르고 맛있게 먹은 식사인 것 같다.


메뉴판 표지


태국 현지 회사 직원...열심히 메뉴를 골라주고 있는 중...


무슨 생선인지는 모르지만 통째로 튀겨서 소스를 뿌려 놓았다.


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똠얌꿍


이것은 바로 뿌 팟 퐁커리. 카레가루에 볶은 게.


똠얌꿍을 덜어 먹는 중. 왼쪽은 팍치(고수)로 만든 소스.. 정말 맛있다.


태국식 오징어 해물 찌게. 이것 역시 팍치가 듬뿍...


민물 새우 그릴에 구운 것. 앞 발이 무지하게 큰 것이 특징. 수조 안에 있는 것을 봤을 때는 약간 푸른 색이었다.


카우 팟 뿌(게살 볶음밥). 이것 역시 빠질 수 없는 단골 메뉴.


3명이서 모두 해치워 버렸다. 남아 있는 잔해들...


식당 입구.


식당 앞의 거리 풍경. 길 건너 있는 전통건축물은 무슨 사원이라고 했는데 이름을 잊어버렸다.


독특한 형태의 2층 관광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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