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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32

별들의 고향...화천의 별밤 지난 10월 초에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둘째녀석을 데리고 가서 자고 오면서 찍었던 밤하늘의 사진들... 마치 보석처럼 하늘이 박혀있는 별들이 쏟아질 것만 같았던 밤이었다. 은하수와 함께 이따금씩 떨어지는 유성들을 볼 수 있었던 멋진 밤하늘이었다... 2011. 11. 2.
한강시민공원뚝섬지구의 이모저모 한강시민공원뚝섬지구는 그 유명한 청담대교의 야경을 찍는다고 몇 번이나 갔던 곳인데,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밑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보면 다양한 구도가 머리 속에서 생각이 나서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특히 자벌레 모양으로 만들어진 콤플렉스가 생긴 뒤에는 한 번도 가보질 못해서 특히나 더 가보고 싶었다.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서 이번에는 자벌레콤플렉스를 중심으로 집중으로 담아봤다. 날씨도 좋을 뿐더러 하늘색과 구름까지 도와주는 바람에 금상첨화였던 날이었다. 게다가 새로 장만한 70-200 F2.8 렌즈도 처음으로 시험 촬영한 날이었는데 여태까지 헝그리 망원을 써왔던지라 성능은 대만족이었다. 2011. 10. 19.
말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 9월의 어느 날씨가 유난히 화창한 일요일에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동료와 함께 삼청공원 뒷편에 있는 말바위전망대에 오르기로 하고 정독도서관 앞에서 만났다. 우선 가는 길에 북촌 한옥마을에 들려 하얀 뭉게 구름과 함께 N서울타워가 내려다보이는 북촌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평소 워낙 저질 체력이라 말바위전망대에 오르는 시간을 넉넉히 잡아서 조금 일찍 출발하여 전망대 꼭대기의 전망데크 바깥쪽의 바위에 신선처럼 앉아 서울 도심의 풍경을 다양한 각도로 담아봤다. 정신없이 담다보니 어느 덧 해가 지고 매직시간이 지날새라 아름답고 화려한 야경을 정신없이 담았다. 다음에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2011. 10. 11.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의 풍경 4월의 어느 하루, 하늘과 구름이 너무나도 예뻤던 날에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왔다. 하늘은 파랗고 하얀 뭉게 구름이 하나 가득 하늘을 메웠던 그 날에 시정도 너무 좋아서 도저히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창덕궁 부근에서부터 걷기 시작해서 북촌 한옥마을을 사진에 담으며 전부 돌고 삼청동까지 구경을 했다. 이날 하루종일 무거운 카메라가방을 매고 대략 8km 정도를 걸어서 돌아다녔던 것 같다. 집에 들어가니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다리 안 쑤신데가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 멋진 하늘을 담을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2011. 5. 20.
양화대교와 주변의 야경 오랜만에 퇴근 후의 출사를 다녀왔다. 12월보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요즘은 워낙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멀리 가진 못하고 회사 근처의 양화대교의 야경을 담아왔다. 양화대교 위를 달리는 자동차들의 불빛이 만든 궤적과 멀리 목동 방면으로 지는 해가 만드는 오렌지와 파란 색깔의 환상적인 하늘이 특히 멋있었다.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찍기 때문에 엄청난 바람과 추위에 그리 오래 담지는 못하고 금방 내려왔다. 역시 야경은 짧은 찰나와 같은 매직시간대의 야경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다. 2011. 1. 25.
출근길에 담은 여명 아침 출근 때 매일 지하철을 타는 6호선 화랑대역 근처의 어느 상가 건물 옥상에서 담아본 여명... 요즘 같이 해가 빨리 질 때는 야경 사진 찍기가 힘들지만 반대로 일출이 늦어지기 때문에 아침 여명이나 일출 사진 찍기는 오히려 좋은 것 같다. 지평선 멀리 밝아오면서 오렌지빛과 파란색으로 물드는 여명의 하늘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황홀하다. 이왕 들린 김에 일출까지 찍고 싶었지만 출근길에 잠시 들린 터라 시간을 더 지체할 수 없어 여명으로 물든 하늘만 담아왔다. 2011. 1. 24.
[이스라엘 출장] 이스라엘 가는 비행기 창밖 풍경과 북두칠성 12시간이 걸리는 이스라엘 출장을 가면서 영화 보면서 시간을 떼우는 것도 고역이었다. 자연스럽게 자주 창밖을 보게 되었는데 시시각각 변화하는 풍경이 환상적이었다. 구름바다를 지나는가 하면 중국 상공을 지날 때는 엄청난 산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모습도 멋졌고 해가 지고 나서는 밤하늘에 별들이 보석 처럼 하늘에 박혀 있었다. 혹시라도 아는 별자리가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니 북두칠성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 너무나도 환상적인 풍경이라 화질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ISO를 3200~6400까지 올려서 한 번 담아봤다. 그렇게 사진놀이와 영화보기를 번갈아 하면서 12시간이라는 길고 긴 비행을 마치고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 도착할 수 있었다. 2010. 11. 23.
진천의 무르익는 가을 풍경 추석 연휴에 다녀온 진천의 농촌 풍경들... 하얀 뭉게 구름, 푸른 하늘,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논, 코스모스, 빨갛게 잘 익은 고추...여유로움과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멋진 광경이었다. 도시를 떠나 오랜만에 가슴과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들을 담아 가지고 왔다. 2010. 10. 8.
인왕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경복궁에서 사진 담기를 마친 후에 좋은 날씨가 아까와서 어디를 또 갈까 생각하다가 바로 근처에 있는 인왕산을 오르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산 정상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갔다. 사직공원 근처로 해서 인왕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날씨가 좋아서인지 등산객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내려오는 등산객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어서 여쭤보니 혜화동쪽에서 능선을 타고 올라왔다가 내려가시는 분들도 있었다. 대약 40여분을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매고 낑낑거리면서 올라가니 정상이 대략 보이기 시작했다. 정상 근처까지 가보니 유실된 옛 서울성곽을 복원하는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산정상 근처에 소형 포크레인까지 올라와 있었다. 사진 담기 좋은 위치를 찾아보면서 정상 쪽으로 올라가다가 마침 .. 2010. 10. 5.
추석연휴에 찾아간 경복궁의 풍경 고향이 서울이라 추석 연휴에 귀성행렬에 동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연휴 기간 동안 그나마 시간이 좀 나는 편이다. 이번 추석 연휴 중 하루 자유시간을 얻어서 혼자 경복궁으로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예상되서 차는 놓고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예상대로 경복궁 앞은 인산인해였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게 늘어서 있는 차들과 수많은 관광개들 덕분에 사진 찍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어느 구도에서나 관광개들의 얼굴 및 뒤통수가 들어갔고 사진 찍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 지나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한 곳에서 여러번 찍어야만 했다. 이날의 하늘은 가을에 들어서는 날씨의 절정을 보여주었는데 하늘의 구름이 마치 솜사탕이 둥둥 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화려한 단청 색깔과 어울리는 파란 하늘도 사진 배경.. 2010. 10. 4.
멋진 구르믈 푸믄 하늘처럼 올 여름 유난히 멋진 구름을 보여줬던 하늘. 중간 중간 틈나는 대로 찍어뒀던 사무실 근처 하늘의 구름 사진들... 구름은 역시 솜사탕 같은 뭉게구름이 제일 멋진 것 같다. 하늘의 멋진 구름을 보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사진 생각만 나서 너무 힘들다..특히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날은 심한 좌절감을 느낀다.. 2010. 8. 19.
구름이 멋졌던 날 어제 아침 출근 전에 스마트폰으로 얼른 날씨를 확인했다. 중간 중간 비 소식이 있어 카메라는 포기하고 출근했는데 오후가 될수록 하늘도 조금씩 맑아지고 구름도 멋지게 변신했다.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것을 통탄하면서 모토로이로나마 찍어서 남겼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멋진 뭉게 구름이었는데 너무나 아쉽다. 2010. 6. 16.
초대박 날씨 며칠 동안 계속 우중충한 날씨에 비만 내리더니 드디어 날씨 개었다. 거의 하늘이 열린 정도로 맑게 개어서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한 때 시정거리가 35km까지 나왔다. 1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엄청난 날씨다. 게다가 구름까지 뭉게 뭉게 피어있어 금상첨화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동안 별로 좋지 않은 날은 열심히 들고 다니던 카메라를 하필이면 오늘은 집에 두고 왔다. 사무실 출근해서 계속해서 창 밖만 쳐다보면서 한탄만 하고 있다가 이런 날씨를 그냥 보내기는 아까워 스마트폰이라도 들고 회사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대충 찍어봤다. 이 사진들로 만족해야만 하는게 너무 안타깝다... 2010. 5. 26.
날씨 좋은 작년 가을 어느날... 작년 가을 어느 날씨 좋은 가을에 찍었던 사진... 2007.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