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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309

다시 찾은 인제의 자작나무숲 작년에는 다소 늦은 초겨울에 찾아간 바람에 잎이 모두 떨어진 왠지 쓸쓸한 풍경을 담았었는데, 올해는 마음먹고 일찌감치 다녀왔다. 조금 일찍 간 탓인지 아직 많은 나뭇잎들이 초록빛깔을 띄고 있었는데 원래 의도는 노랗게 물든 나뭇잎이었지만 또 다시 오긴 너무 힘든 곳이라 그냥 만족하기로 했다...이렇게 저렇게 맘대로 구도 잡고 찍는 곳이라 오히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2013. 10. 29.
예빈산에서 맞이한 일출 서울 근교에 있고 풍경이 멋진 까닭에 자주 찾는 소화묘원의 뒤편에 있는 산이 바로 예빈산이다. 그동안은 주로 소화묘원에서 일출을 담아 왔는데 이번에는 큰 맘 먹고 새벽3시에 도착해서 깜깜하고 경사가 가파른 산길을 열심히 올라서 시야가 탁 트인 곳에서 일출을 맞이했다.땀흘린 덕분에 멋진 풍경이 펼쳐진 자리를 일찍 잡을 수 있었는데 또다시 하긴 힘들 것 같다. 동이 트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색깔과 흘러가는 구름이 만드는 멋진 광경은은 직접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얘기해줘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2013. 10. 28.
방태산 가는 길의 아름다운 아침 풍경 방태산 가는 아침 길에 본능적으로 차를 멈추게 할 정도로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발견하고 몇 장 담았다. 국도변의 어느 계곡이라 정확한 지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촬영 당시의 GPS좌표를 이용하면 다시 찾아갈 수 있으니 다행이다... 2013. 10. 26.
경복궁의 야경 10월 16~28일 동안 야간개장하는 경복궁을 먼 발치에서 내려다보며 야경을 담았다. 특히 경복궁 뒤쪽의 북악산과 인왕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싸고 인왕산 위로 붉게 물들는 하늘이 아름다웠는데 조금 더 붉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2013. 10. 26.
방태산 이단폭포의 가을 풍경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방태산의 이단폭포..작년에는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단풍잎이 많이 떨어져서 조금 볼품이 없었는데 올해는 제 때에 알맞게 찾아간 덕분에 멋진 단풍을 담을 수 있었다.이곳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과 시야를 가리는 다른 진사님들을 뚫고 찍어야 하는데 종종 자리다툼까지 일어나는 곳이다. 2013. 10. 25.
영흥도의 일몰 영흥도에 도착하자마자 그 유명한 소사나무를 담고서 어디에서 일몰을 찍을지 몇 군데 장소를 돌아다니며 일몰각이나 구도 등을 살피다가 도로변에 우연히 발견한 갯벌에서 일몰을 담게 되었다.어느 곳에도 소개되지 않은 곳인데도 첫 눈에 보고 꽤 괜찮은 느낌이 와서 차를 멈추고 이리저리 해변을 걸으며 짧은 일몰 시간 동안 정신 없이 담았다. 2013. 10. 22.
영흥도의 소사나무 영흥도에 일몰을 담으러 갔다가 잠시 들린 십리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소사나무를 담아봤다.이른 시간에 약간 안개낀 모습이 어울릴 것 같은 곳인데 시간대도 맞지 않고 바로 옆 주차장의 차들이 보여서 찍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생각만큼 결과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곳... 2013. 10. 21.
청풍호의 새벽 풍경 청풍호와 옥순대교가 내려다보이는 괴곡성벽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운해와 일출을 담으러 다녀왔다. 사실 10월초에 다녀온 곳이라 벌써 꽤 지났다. 요즘의 폭풍출사로 편집할 사진들이 계속 쌓이고 있는 관계로 블로그에 포스팅도 계속 늦어지고 있다.새벽에 일찍 도착해서 은하수도 찍고 할 때까지는 날씨가 괜찮은 편이었는데 일출 무렵 급격하게 흐려지고 엄청난 안개가 끼는 바람에 아쉽게도 제대로 된 풍경은 담아오지 못하였다. 겨울에 눈 덮힌 풍경도 괜찮아 보이는데 길이 급경사 구간이 많아 쉽지 않아 보인다. 2013. 10. 20.
여수 아쿠아플라넷 수족관 예전 여수엑스포 행사 때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소리를 듣고 가보지 않았는데 여수에 온 김에 수족관 구경이 할 겸 들려봤다.분위기는 서울 코엑스의 아쿠아리움과 많이 비슷한데 규모는 조금 더 큰 것 느낌이 들었다. 수족관은 노출차이가 심해서 항상 사진 찍기에는 별로 좋지 않은 환경인데 이번에도 역시 거의 인증샷 수준이다... 2013. 10. 19.
여수 돌산대교의 야경 담양, 보성을 거쳐 들린 곳은 여수... 예전에 출장 때문에 자주 왔던 곳인데 업무 떄문에 왔던 곳이라 항상 일 끝나고 서울로 바삐 올라간 탓에 제대로 즐길 시간은 없었다.여수로 가는 도중 계속해서 비가 내려서 걱정을 했었는데 도착할 때쯤 되니 비도 그치고 마침 시간도 일몰 무렵이라 바로 돌산공원에 들려서 돌산대교의 야경을 잠시 담고 숙소로 향했다.멋진 일몰과 함께 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아마도 아쉬움 때문에 다시 찾아가게 될지도... 2013. 10. 19.
담양 죽녹원 거의 훑어보다시피 들린 죽녹원...시간을 갖고 천천히 다니면서 담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아서 거의 중간도 못 가서 돌아나왔다.그냥 맛보기나 사전답사 정도의 사진만 찍을 수 있었다. 2013. 10. 17.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가족여행의 코스로 들린 보성의 녹차밭... 출사를 목적으로 간 곳이 아닌 관계로 빛이 멋진 시간에 담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던 곳이다.다양한 위치에서 담지 못해 구도가 거의 비슷비슷한 사진들만 하나가득이지만 언제 다시 가게 될지 몰라 선뜻 지우기가 아쉽다.기회 되면 이른 아침에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곳 2013. 10. 16.
송도의 불꽃놀이 올해 서울불꽃축제에 가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송도에서 불꽃놀이가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다녀왔다.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자리를 잡아 구도도 확인하고 노을에 물든 송도의 야경도 찍고 하며 시간을 보내며 8시까지 기나긴 시간을 기다렸는데 불꽃의 규모가 생각보다 너무 작아 많이 당황했다. 급하게 구도를 바꾸고 하느라 놓친 불꽃도 많고 연기가 너무 자욱해서 버린 사진도 많다. 갑자기 얼마 남지 않은 부산의 불꽃축제가 가고 싶어진다.... 2013. 10. 15.
코스모스꽃밭에서 맞이한 일출 매년 가을이 되면 구리한강시민공원에 조성되는 코스모스꽃밭...그동안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는데 늘 미루다가 철이 지나는 바람에 사진으로 담지 못했는데 이번엔 굳은 결심으로 새벽부터 가서 일출까지 같이 담아왔다. 꽃밭이 상당히 넓은 편인데 시간이 되면서 몰려드는 진사님들 때문에 삼각대 펼 자리 조차 없어진다.일출과 함께 물드는 꽃밭의 풍경은 언제봐도 아름답지만 사진으로 그 느낌을 표현하기는 정말 힘든 것 같다. 2013. 10. 13.
숭례문의 야경 그리고 빛의 궤적 지난 5월에 담았던 숭례문을 이번에는 정면에서 자동차 궤적과 함께 다시 담기 위해 지난 번의 맞은 편 건물로 다녀왔다. 방향이나 프레임 구성이 지난 번에 담았던 곳 보다는 훨씬 좋았지만 한 가지 복병이 있었는데 옥상의 난간이 너무 높아서 라이브뷰가 아니면 담기가 어려웠다. 난간 위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한 시간이 넘게 목이 빠져라 카메라를 쳐다보니 정말 목이 빠질 것 같았다.교통신호에 맞춰 릴리즈를 누르며 멋진 궤적이 담기도록 많은 컷을 찍었는데 해질 무렵의 날씨도 좋아서 금상첨화였다. 2013. 10. 10.
길상사의 꽃무릇 9월의 대표적인 꽃인 선홍색의 꽃무릇을 찍고 싶었는데 유명한 곳은 전부 전라북도의 선운사, 전라남도의 불갑사로 너무나도 먼 곳에 위치해 있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가 서울에도 꽃무릇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꽃이 지기 전에 얼른 다녀왔다.집에서도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길상사라는 절에 꽃무릇이 있다니 그동안의 무지에 탄식이 절로 나왔다.어렵지 않게 찾아나선 길상사...절의 모습이 다른 절에 비해 생각보다 아기자기한게 좀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곳이 원래 '대원각'이라는 요정이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꽃무릇의 규모가 선운사나 불갑사에 비해서는 너무나 작았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기에 위안이 되었다. 내년에는 선운사나 불갑사에 직접 다녀오고.. 2013. 10. 8.
청계천의 야경 서촌 골목길 출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마무리로 들린 청계천의 야경...근 몇 년 만에 와보는 것 같다.도심의 빌딩과 조명이 켜진 청계천 분수가 멋진 야경을 만들기에 언제 와서 담아도 멋지다. 특히 해가 저문 직후 하늘에 노을의 기운이 남아있을 때는 더욱 멋진다.. 2013. 10. 7.
서촌의 골목길 풍경 날씨가 흐리고 그다지 좋지 않아 사진 찍으러 어딜 가볼까 고민하다 결정한 곳은 경복궁의 서쪽에 있다하여 이름 붙여진 서촌...북촌에 비해 다소 소박해 보이는 한옥들이 남아 있는 이 곳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려주는 곳이다. 이 곳의 골목골목을 천천히 걷다 보니 한참 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생각도 아련히 나게 되었다.세월의 흔적을 느끼며 담아온 사진들이라 평소의 보정보다는 다소 색이 빠진 듯한 느낌으로 작업을 하였다. 2013.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