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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8

두물머리의 아침 두물머리는 평소에 생각날 때 마다 자주 찾는 곳이지만 여태껏 제대로 된 사진을 찍었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는 곳이다. 그래서 더 자주 찾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도 막연한 미련 때문에 다시 찾게 되었는데, 역시나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그 부족한 무언가와 가까이 있다는 잇점 때문에 계속 찾게 될 듯 하다. 일출을 찍고 나니 바로 옆에 약간은 철 지난 연꽃이 있어서 같이 담아봤다. 가장 마지막 일출 사진은 소니 A6000으로 담은 사진이다. 라이트룸에서 똑같은 값을 적용했지만 왠지 색감이 캐논의 것하고는 약간 다른 느낌이다. 2021. 4. 26.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아침 풍경 두물머리에서 이렇다하게 제대로된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어서 자꾸만 찾아가게 된다. 항상 갈 때 마다 날씨가 별로여서 여태까지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못 찍었다. 다른 때보다는 조금 괜찮았지만 이번에도 그다지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항상 무언가가 부족하다. 운해가 생기면 너무 생겨서 일출을 보기 힘들어지고 일출이 좋으면 운해가 하나도 없어서 너무 밋밋하고... 그 조화를 찾기가 참 힘든 곳이다. 날씨가 조금 더 추워지면 물안개까지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1. 4. 17.
또 실패한 두물머리 출사 두물머리 출사는 이번을 포함해서 여태껏 5번이 넘게 갔었지만 한 번도 제대로 된 일출을 건진 적이 없다. 이번 출사도 모험을 하느라 강행을 했는데 역시나 였다.그래도 그냥 버리긴 왠지 아까워서... 2014. 8. 7.
두물머리의 안개 낀 겨울 아침 풍경 전날부터 비가 계속 내리더니 다음날 아침도 일기예보 상에 약한비가 오다가 그친다고 하였지만 하도 오랫동안 사진을 찍지 못해 몸이 근질근질한 나머지 그냥 출사를 강행하였다.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두물머리의 안개 낀 아침 풍경이 너무나 신비롭고 멋졌다. 비록 멋진 일출은 없었지만 또다른 두물머리의 아침을 발견하였다. 2014. 2. 10.
예빈산에서 맞이한 일출 서울 근교에 있고 풍경이 멋진 까닭에 자주 찾는 소화묘원의 뒤편에 있는 산이 바로 예빈산이다. 그동안은 주로 소화묘원에서 일출을 담아 왔는데 이번에는 큰 맘 먹고 새벽3시에 도착해서 깜깜하고 경사가 가파른 산길을 열심히 올라서 시야가 탁 트인 곳에서 일출을 맞이했다.땀흘린 덕분에 멋진 풍경이 펼쳐진 자리를 일찍 잡을 수 있었는데 또다시 하긴 힘들 것 같다. 동이 트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색깔과 흘러가는 구름이 만드는 멋진 광경은은 직접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얘기해줘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2013. 10. 28.
두물머리의 일출 지난 4월 초에 새로 장만한 캐논 5D Mark III의 성능도 테스트할 겸 두물머리의 일출을 담으러 다녀왔다. 불과 한달 전이었지만 그 때는 새벽 공기가 차서 두터운 파커를 입고 가서 추위에 벌벌 떨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벌써 한여름 같은 날씨라니..그 때 당시 찍을 때 계속 결과물이 노출부족으로 나왔었는데 익숙하지 않아 그런것인 줄 알았는데 얼마전 그 원인이 밝혀졌다.(못 믿을 캐논...) 오늘은 사진 작업하다가 자세히 보니 모든 결과물의 왼쪽에 미세한 밝은 세로줄이 있었다...아마도 센서가 불량인 듯한데 이렇게 비싼 고급 기종의 품질관리가 이모양이라니..조만간 센터에 가서 교환을 받아야 할 듯... 2012. 5. 1.
두물머리의 아침 소화묘원에서 여명을 담자마자 바로 두물머리를 향해 내려가기 위해 서둘러 채비를 하고 내려갔지만 길 한가운데에 쭉 늘어서 세워놓은 차들 때문에 소화묘원을 빠져나오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앞의 차들이 모두 빠지기를 기다려서 두물머리로 내려갔더니 생각했던 물안개는 없었고 낮게 깔려 있는 운해만 약간 남아 있었다. 그나마 없어질까봐 얼른 장비를 꺼내서 찍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해가 너무 높이 올라와서 기대했던 장면은 담지 못했다. 2010. 10. 1.
소화묘원의 여명 난생 처음 여명과 운해를 담아보려고 작심을 하고 소화묘원으로 다녀왔다. 평소에 게을러서 아침에 뜨는 해를 사진에 담기 힘든 편인데 이날은 이 악물고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차를 몰고 소화묘원으로 달렸다. 혹시 졸기라도 할까봐 집을 나서기 전에 우유에 믹스커피를 2개나 넣어서 마신데다가 새벽공기가 예전보다 많이 차져서 그런지 잠도 확 깨고 해서 다행히 졸지는 않았다. 그렇게 소화묘원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같이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해 소화묘원에서 만나기로 한 회사동료로부터 문자 하나가 도착했다. 잠시 내용을 보니 소화묘원 정상에 벌써 차들이 가득 들어차서 주차할 곳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 때 시간이 새벽 4시 10분 정도였다. 아니 도대체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면 그 시간에 벌.. 2010.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