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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64

대관령삼양목장의 설경 오랜만에 찾은 대관령 삼양목장의 눈부시게 하얀 설경과 청명한 파란 하늘...오랜만에 가슴이 뻥 트이는 기분을 느끼고 왔다..다만 너무 추운 날씨에 입장권 가격이 아까울 정도로 오래 있지는 못했다. 눈이 좀 많이 쌓였을 때 갔으면 더 좋을 뻔 했다.... 2013. 2. 13.
대관령의 황태덕장 대관령삼양목장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하얀 눈밭에 파묻힌 황태덕장이 눈에 띄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추운 날씨 속에서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매달려 있는 황태들을 담았다.파란하늘과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한 황태덕장이 더 없이 시원하고 깨끗해 보였다. 2013. 2. 11.
추암해수욕장 촛대바위의 일출 약 2주간의 공백 끝에 조금 무리해서 멀리 동해안의 추암해수욕장에 있는 촛대바위의 일출을 담으러 다녀왔다. 많은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일출은 보잘것 없었고 바닷가 바람 때문에 날씨도 너무 추웠다.촛대바위를 담을 수 있는 위치가 제한적이라 좁은 장소에 많은 인원이 몰리다 보니 새벽부터 북적인데다가 고대하던 일출이 맥 없이 끝나자 왠지 모르게 허탈함이 몰려왔다. 추암 해변의 겨울 풍경을 잠시 담고는 추운 날씨 때문에 얼른 서둘러 철수했다. 2013. 2. 5.
칠전팔기로 도전하는 춘천 상고대 작년과 올해 초 겨울에 무려 6번이나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춘천의 상고대 담기. 어김없이 올해 겨울에도 시즌이 돌아왔다. 벌써 지난 주 까지 두번이나 다녀왔지만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상고대는 보지 못했다. 올해는 몇 번이나 더 다녀와야 담을 수 있을지...아래 사진들은 첫번째 다녀왔을 때 담은 사진들이다. 상고대는 없고 물안개만 실컷 보고 왔다. 2012. 12. 28.
붉은 여명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가던 중 만났던 아름다운 여명. 하늘이 마치 불타는 듯 붉게 물들었지만 일출은 기대에 못 미쳤던 아침... 2012. 12. 2.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얼마전 가을에 다녀왔던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숲을 다시 다녀왔다. 지난 번에 갔을 때 엄청난 인파와 임도를 따라 3km를 걸어가야 하는 생각치 못한 변수 때문에 초입에서만 잠깐 찍고 왔었는데, 지금은 잎이 다 떨어져 찾는 사람이 없어서 새벽에 서울을 출발해 적막이 감도는 자작나무숲을 담아왔다.마침 인제에 도착하니 멀리 능선너머로 붉은 여명이 올라오고 있었기에 얼른 차를 길가에 잠시 주차하고 자작나무숲으로 들어가기 전 약 10분 정도를 붉은여명으로 뒤덮힌 하늘을 정신없이 담았다. 임도를 따라 숲으로 들어가니 바닥에는 눈이 새하얗게 쌓여있었는데 자낙나무의 하얀 나무기둥과 함께 눈이 부셨다. 그냥 눈으로 보는 것과 달리 사진으로 담으니 그 때 당시의 느낌이 살아나지 않아 다소 실망스러웠다. 어떻.. 2012. 12. 2.
인제의 자작나무숲 방태산의 이단폭포를 찍고 나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인제에 있는 자작나무숲이었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숲이 멀리서 보던 것과는 달리 나무들이 상당히 왜소해서 상상하던 그런 모습이 아니었던 탓에 많은 실망감이 몰려왔다.일단 주차를 하고 숲이 있는 산으로 걸어가며 계속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은 반도 가지 못하고 뒤돌아 내려와 곧바로 서울로 복귀...북유럽의 그런 멋진 숲을 기대했던 탓일까... 2012. 11. 1.
강원도에서 만난 다양한 풍경 7월초에 강원도에 다녀오면서 만난 여러 풍경들... 대관령양떼목장에 가는길에 만난 옛 영동고속도로 양들에게 먹이주기에 여념 없는 둘째녀석 대관령 양떼목장의 초록 들판 성우리조트의 스키슬로프. 겨울이면 하얗게 변하겠지... 실로암 막국수를 먹으러 가다가 만난 풍경 미시령으로 가면서 만난 멋진 구름 미시령 휴게소에서 만난 멋진 노을 2012. 8. 5.
강원도 양양의 남애항 풍경 7월초에 강원도로 1박2일(나는 사진 찍느라 무박2일)로 나들이를 다녀오면서 잠시 들렸던 양양의 아름답고 조그마한 어항인 남애항의 풍경. 아이들 노는 동안 잠시 찍었기 떄문에 다양한 구도는 못 담고 한자리에서만 잠깐 찍었던 곳... 2012. 8. 1.
화천의 봄 얼마전에 화천에서 담아온 봄 풍경...화천은 워낙 추운 곳이라 다른 곳에 비해서 봄도 많이 늦은 편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특히 냇가에 있는 개구리알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작은 녀석이 냇가에 있는 개구리알을 한움큼 가져왔는데 지금은 어항 하나가득 올챙이로 새까맣다.화천의 봄을 알리는 다양한 사진들을 담아봤다. 2012. 5. 7.
정동진 앞바다의 야경 1월초에 다녀온 정동진에서 담은 야경 사진들...그 유명한 썬크루즈호텔에 입장료 5천원을 내고 들어가서 담을 수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는 입장료가 약간 아깝긴 했지만 사진을 찍으면서 그런 생각은 금새 사라져 버렸다. 시간이 너무 촉박한 관계로 썬크루즈호텔 전망대 위로는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바깥쪽에서만 담았는데 나름 멋진 풍경이 많았다. 시간이 많았다면 바닷가 바위 위에 올라가서 찍어보고 싶었지만 후일을 기약하는 수 밖에 없었다. 2012. 1. 25.
꿩 대신 닭, 소양5교 주변의 새벽 물안개 이번 겨울에는 그동안 벼르던 상고대를 꼭 찍고 싶어 작년 12월부터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하여 2번이나 도전했지만 아직까지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인터넷을 통해 상고대가 피는 기상조건을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이 대략 3가지 정도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첫째, 영하15도 정도로 추워야하고 둘째, 습도가 70~80% 정도로 높아야 하고, 셋째 바람도 약해야 한다. 이런 까다로운 기상조건에 부합되는 날을 잡기 위해 기상청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면서 각별히 신경써서 잡은 날에만 다녀왔는데도 상고대는 구경도 못하고 물안개 사진만 잔뜩 찍어왔다. 아무래도 1월까지는 주말마다 춘천을 계속 다녀야할 듯 싶다. 이왕 찍기로 마음 먹은 것 이번 겨울에는 꼭 찍어야지... 아래 사진들은 아쉽게도 상고대 대신 찍어온 물안개 사.. 2012. 1. 3.
[NEX-5] 화천에 사는 동생집 나들이 광복절을 맞아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놀러갔다왔다. 마당에 있는 평상에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밭에서 옥수수 따다가 삶아먹고 대충 정리하고 집앞에 있는 개천에서 물놀이도 즐기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왔다. 아이들한테는 즐거운 자연학습장이었다. 마당에 있는 밭에는 옥수수, 토마토, 고추가 익어가고 있었고 구석에 있는 닭장에서는 금방 낳은 따끈한 달걀을 꺼내 오기도 했다. 둘째녀석은 달걀 낳는 것이 너무 신기했는지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다. 복잡하고 공기 안 좋은 서울에 살다보니 정말 부러운 삶이었다. 이렇게 자연속에서 사는게 아이들한테도 좋을 것 같다. 어서 빨리 이런 곳에 내려와서 살았으면 좋겠다. 2011. 8. 27.
내셔널지오그래픽 'Photo of the Day'에 선정된 강원도 화천의 낚시터 사진 지난 번 블로그 포스팅에 소개했었던 나의 사진이 이번에는 'Photo of the Day'에 선정되어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역시 그 어떤 공모전이나 상품보다도 가슴 설레이고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이번에는 좀 더 자랑을 하기 위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공유를 했었는데 주위분들의 많은 축하도 받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공모전에서 실제로 수상하면 아마도 까무러치지 않을까 싶다.. 특히, 강원도 화천의 사진이라 화천에 계신 이외수 작가님께 트위터로 보내드렸는데 아래와 같은 답장을 받아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http://photography.nationalgeographic.com/photography/photo-of-the-day/misty-dawn-korea/ 아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홈페이지.. 2011. 6. 25.
[속초여행] 대포항의 소라엄마튀김 속초의 마지막 여정인 대포항에서 찍은 사진들. 서울 올라가기 바로 전에 마지막으로 들려서 엄청 유명한 튀김집인 '소라엄마튀김'에서 튀김을 조금 사서 서울 가는 차안에서 계속 먹었다. 튀김집이 어찌나 잘 되는지 손님들이 튀김집 뒤의 공터까지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다. 튀김 종류도 왕생우, 새우, 오징어의 세가지로 단순했지만 정말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튀김을 너무 먹은 나머지 좀 느끼해서 미시령 휴게소에 들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올라갔다. 대포항에는 튀김집 외에도 횟집에 갖가지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인산인해였다. 2011. 3. 13.
[속초여행] 속초 부둣가의 갯배 그리고 바닷가의 풍경 새로 출근하기 시작한 직장에서 완전히 바뀐 업무 시스템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는 탓에 요즘은 통 포스팅을 하지도 못하고 이웃블로그도 방문을 하지 못했다. 아마도 어느 정도 몸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당분간 비슷한 상황일 것 같다. 요즘 부쩍 후회스럽게 느끼는게 있다면 왜 좀 더 젊을 때 옮기지 못했을까하는 것이다. 그래도 옮겼으니 다행이다..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는 속초 부둣가의 일상적인 풍경을 담은 사진들인데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에도 들어가서 오징어순대도 먹어보고 모래해변에서 잠시 겨울바다도 느껴보고 왔다. 주차한 곳에서 갯배를 타러 걸어가면서 부둣가의 바쁜 삶은 모습도 담아보았다. 2011. 3. 11.
[속초여행] 엑스포타워 부두의 아침 풍경을 담고서 배고파진 배를 채우러 얼른 호텔로 돌아갔다. 호텔방으로 들오가니 아직도 모두들 꿈나라에 있다. 배도 고프고 조식 시간도 1시간 밖에 남지 않아서 얼른 깨워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은 곳이 제일 꼭대기층이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옥상으로 올라가 보니 속초 시내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얼른 방으로 돌아가서 카메라를 챙긴 후 다시 올라와 옥상에서 내려다본 풍경 몇 장을 담았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제일 처음 간 곳은 엑스포타워였는데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속초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다. 2011. 3. 7.
[속초여행] 동명항의 아침 풍경 영금정에서 일출을 담고 나서 동명항으로 속속 들어오는 어선들과 바쁜 아침의 모습을 담기 위해 서둘러 내려갔다. 생선을 잡은 어선이 들어오면 항구의 경매장에서 생선 종류별로 바로 분류해서 경매에 들어가게 된다. 경매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바로 옆의 회집에 계신 분들 처럼 보였다. 잡은 생선들을 분류하는 모습을 보니 갓 잡아와서 정말 싱싱해 보였는데 아침도 안 먹은 상태라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생선을 잡은 어선이 들어와서 생선을 박스에 옮겨 나르는 모습부터 분류하는 모습, 경매하는 모습 등 정말로 '체험 삶의 현장'이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었다. 2011.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