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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389

송도에 어둠이 내리면... 높은 건물과 바다 그리고 인천대교와 같은 멋진 다리가 있는 송도는 사진 찍기 위한 소재가 참 많은 곳이다. 특히 이 곳에서는 일몰부터 야경까지 참 멋진 사진들이 많이 나오는 곳인 것 같다. 얼마 전에도 높은 건물에서 내려다본 야경을 담기 위해 다녀왔는데 처음 들렸던 곳에서는 실패하고 차선책으로 봐두었던 곳에 오를 수 있었다. 이곳 역시도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인천대교가 앞의 건물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덕분에 한 곳으로만 집중해서 찍을 수 있었는데, 이날은 엄청난 바람에 몸도 흔들릴 정도여서 장노출의 야경을 담기에는 너무나 힘든 조건이었다. 역시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대부분의 사진이 흔들려서 건진 사진이 얼마되지 않았다.처음 목표로 했던 곳을 오르는 그 날까지... 2012. 4. 21.
서울대 캠퍼스의 소경 매주 토요일 큰아들 수업 때문에 가게 되는 서울대학교에서 심심해서 캠퍼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찍었던 사진들...화려하거나 거창하지는 않지만 이곳저곳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다니다보니 평소엔 눈에 안 들어오던 피사체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2012. 4. 15.
서울숲의 다양한 풍경 겨울의 한기가 채 가시지 않은 3월초에 홀로 다녀온 서울숲 출사 때 추위를 못 이기고 야경을 찍기 전까지 기다리면서 식물원에 많은 사진을 찍었다. 석양의 따뜻한 색감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강바람으로 콧물 줄줄 흘리며 담았는데 특히나 바람 때문에 대부분의 사진들이 흔들려서 남은게 별로 없다.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2012. 4. 7.
영종도 해변의 풍경 늘 야경만 담다가 오랜만에 영종도의 해변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주경의 풍경을 담아봤다. 주말이라 그런지 이름있는 해수욕장의 해변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 덜 알려진 해수욕장이나 그냥 도로변의 갯벌에서 주로 담아왔다. 해질 무렵에는 멋진 낙조를 기대했지만 해가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바람에 낙조는 포기해야만 했다. 2012. 4. 1.
달맞이봉공원에서 맞이한 야경 강변북로를 차타고 지나다니며 보다가 저 곳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몇 번이가 했었는데 드디어 마음을 먹고 다녀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뛰어나서 큰 불편없이 갈 수 있고 높이도 그다지 높지 않아 손쉽게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망대의 바닥이 나무데크로 되어 있어서 운동이나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무심결에 뛰거나 크게 걸으면 바닥이 울려서 사진이 흔들린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저녁 시간에는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지 않아 다행이었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제법 괜찮은 야경을 담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강변북로만 막히지 않았다면 더욱 멋진 궤적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이날은 차가 워낙 많고 밀려서 아쉬웠다. 2012. 3. 24.
응봉공원에서 맞이하는 서울의 일출 몇 년 전에 야경을 담기 위해 들렸던 응봉공원에서 이번에는 일출을 담아왔다. 깔끔한 일출을 담기 위해서 시정이 깨끗하고 날씨가 추운 주말 새벽에 다녀왔는데 주말의 새벽이라 그런지 도로에 차도 거의 없고 순식간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일출시간이 되기 전까지 열심히 몸을 풀며 여명을 담다가 순간의 찰나와도 같은 일출을 무사히 담아올 수 있었다. 2012. 3. 17.
정월대보름의 쥐불놀이 바쁜 일상생활 때문에 블로그에 자주 포스팅하지 못하는 관계로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정월대보름에 찍었던 쥐불놀이 사진들을 모아보았다. 지난 정월대보름 때 구청에서 동네 하천 주변에서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행사를 한다는 소식듣고 이른 저녁을 먹고 잠시 들려서 다양한 쥐불놀이 장면들을 담았다. 가까이 가기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주로 망원으로 멀리서 찍었다. 많이 떨어져서 찍었는데도 하얗게 날리는 재를 엄청 뒤집어 썼다. 2012. 3. 10.
북촌 한옥마을의 야경 그동안 북촌 한옥마을은 두세번 정도 사진을 찍으러 갔었지만 야경은 한 번도 담아보질 못했다. 얼마전에 북촌 한옥마을과 도심의 야경이 대비되는 사진을 찍고 싶어 나홀로 출사를 다녀왔다. 배낭과 삼각대를 짊어지고 추운 겨울 날씨에 몇 시간을 돌아다니며 북촌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으며 해가 지기를 기다린 끝에 30~40여분의 짧은 시간 동안에 원하던 사진을 담았지만 날씨가 그다지 맑지 못해서 도심의 야경이 생각만큼 깔끔하게 나오질 않은 것 같다. 다음에는 하늘의 색이 좀더 드라마틱할 때 다시 한 번 가봐야겠다.... 2012. 3. 4.
청담대교와 한강의 새벽 풍경 구정 연휴 새벽에 다녀온 청담대교와 한강의 새벽 풍경. 명절이라 그런지 아침 운동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이른 새벽 한강변에 나혼자만 있었다. 좀 더 기다렸다가 일출까지 찍고 싶었지만 강바람 때문에 너무 추워서 포기해야만 했던 새벽. 차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백미러를 통해 일출을 볼 수 밖에 없었다. 2012. 2. 20.
한남대교와 한강 주변의 야경 오랜만에 서울의 야경을 담으러 다녀왔다. 한동안 서울 외곽의 풍경을 많이 담으러 다녔었는데 서울의 야경이 그리워져서 한남대교와 한강 주변의 야경을 담아왔다. 지도를 보고 한남대교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포인트를 찾아 차디찬 강바람을 얼굴에 잔뜩 맞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담았는데, 너무나 추워져서 사진 다 찍고 나서는 얼큰하고 뜨끈한 해물짬뽕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자동차들의 궤적과 붉은 하늘, 조명, 구름 등 내가 좋아하는 모든 소재들이 나온 사진들... 2012. 2. 5.
정동진에서 맞이하는 황홀한 일출 매년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 정동진, 올해에도 16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인파가 새해 일출을 보러 왔었다고 한다. 그 때 오지 않은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동안 정동진은 강릉에서 동해시로 왔다갔다 지나면서 몇 번 지나치며 들려본 적은 있지만 일출을 담아본 적은 없다. 새해 일출은 아니지만 운 좋게도 날씨가 받쳐주어서 난생 처음으로 정동진의 멋진 일출을 담아봤다. 새해는 지났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인파가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왔는데 그 와중에 사진을 찍기는 너무나 힘들었다. 발로 삼각대를 치고 가는 사람, 카메라 앞에서 시야를 가리면서 셀카 찍느라 정신 없는 몰상식한 사람 등등 갖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나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그 많은 인파 속에서 가까스로 담아온 몇 .. 2012. 1. 28.
정동진 앞바다의 야경 1월초에 다녀온 정동진에서 담은 야경 사진들...그 유명한 썬크루즈호텔에 입장료 5천원을 내고 들어가서 담을 수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는 입장료가 약간 아깝긴 했지만 사진을 찍으면서 그런 생각은 금새 사라져 버렸다. 시간이 너무 촉박한 관계로 썬크루즈호텔 전망대 위로는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바깥쪽에서만 담았는데 나름 멋진 풍경이 많았다. 시간이 많았다면 바닷가 바위 위에 올라가서 찍어보고 싶었지만 후일을 기약하는 수 밖에 없었다. 2012. 1. 25.
겨울바다 2주전에 동해시에 놀러가면서 휴게소에서 담았던 겨울바다 사진. 겨울의 동해안은 서울에 비해 참 따뜻해서 좋다. 게다가 바다까지 있으니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 2012. 1. 22.
춘천 상고대..세번 도전만에 맛만 보다... 작년부터 그 유명한 춘천의 상고대를 담아보려고 상고대가 필만한 날씨 조건이 되는 주말 새벽에 춘천을 두번이나 다녀왔었는데, 세번째가 되는 이번에 드디어 상고대 비스무리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보통 웹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멋진 상고대는 아니었고 간신히 상고대라고 해줄만한 모습이었는데 난생 처음 상고대를 보는 나로서는 이마저도 감지덕지였다. 날씨만 받쳐준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서 제대로된 상고대를 담아보고 싶다.... 2012. 1. 15.
화려한 불빛의 향연,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진행 중인 허브아일랜드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불빛동화축제가 한창이다.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서 처음 보면 다소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해가 진 후에는 불빛축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동화의 세상에 온 것과도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조명들이 너무나 멋지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단장한 산타마을의 조명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안내문이나 홍보가 덜 되어서 그런지 산타마을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오히려 사진 찍기에는 좋았다. 2012. 1. 12.
안개낀 새벽 풍경 수종사에서 새벽 운해를 찍고 오는 길에 국도변의 풍경이 너무 멋져서 잠시 차를 세워놓고 망원으로 담은 풍경. 왠지 모르게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드는 사진들... 2012. 1. 5.
꿩 대신 닭, 소양5교 주변의 새벽 물안개 이번 겨울에는 그동안 벼르던 상고대를 꼭 찍고 싶어 작년 12월부터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하여 2번이나 도전했지만 아직까지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인터넷을 통해 상고대가 피는 기상조건을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이 대략 3가지 정도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첫째, 영하15도 정도로 추워야하고 둘째, 습도가 70~80% 정도로 높아야 하고, 셋째 바람도 약해야 한다. 이런 까다로운 기상조건에 부합되는 날을 잡기 위해 기상청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면서 각별히 신경써서 잡은 날에만 다녀왔는데도 상고대는 구경도 못하고 물안개 사진만 잔뜩 찍어왔다. 아무래도 1월까지는 주말마다 춘천을 계속 다녀야할 듯 싶다. 이왕 찍기로 마음 먹은 것 이번 겨울에는 꼭 찍어야지... 아래 사진들은 아쉽게도 상고대 대신 찍어온 물안개 사.. 2012. 1. 3.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멋진 운해 수종사의 운해가 멋지다는 얘기를 듣고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내 기회가 생겨서 마음 속으로 멋진 운해를 볼 수 있기를 잔뜩 기대하고 다녀왔는데 정말로 운좋게도 상상 이상의 멋진 운해를 실제로 보고 왔다. 한 밤 중 같이 어두컴컴한 이른 새벽에 도착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수종사를 향해 한발 한발 올랐다. 운해를 볼 수 있는 장소로 가면서 정말 두근두근 했는데, 전망이 보이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운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았다.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눈 앞에 펼쳐진 운해만 잔뜩 찍는 실수를 저질렀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수종사를 운해와 같이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었다. 수종사를 전경으로 같이 찍었더라면 더욱 운치 있고 멋졌을텐데.. 아뭏든 이.. 2011.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