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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적42

터널 안에서 궤적놀이 비가 와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 어느 새벽에 대신 찍었던 터널 안의 궤적. 서로 번갈아 가며 운전을 하고 썬루프를 통해 카메라를 밖으로 내보내서 찍었는데 주행 중의 진동 때문에 결과물이 전부 흔들렸다. 삼각대로 고정을 해도 차체 자체가 흔들려서 그런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아쉽지만 그 중에 제일 잘 나온 사진들... 2012. 9. 16.
서울역의 야경 지난 4월초에 담아온 서울역의 야경. 휴일이라 도로에 자동차가 많지 않아 예쁜 궤적은 나오지 않았다. 다중노출을 이용해서 보다 많은 궤적을 담아볼까도 생각했었는데 귀찮니즘에 메뉴만 보고 시도는 해보지 않았다.예전의 구 서울역사가 조명과 함께 참 예뻐보인다. 2012. 5. 3.
달맞이봉공원에서 맞이한 야경 강변북로를 차타고 지나다니며 보다가 저 곳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몇 번이가 했었는데 드디어 마음을 먹고 다녀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뛰어나서 큰 불편없이 갈 수 있고 높이도 그다지 높지 않아 손쉽게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망대의 바닥이 나무데크로 되어 있어서 운동이나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무심결에 뛰거나 크게 걸으면 바닥이 울려서 사진이 흔들린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저녁 시간에는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지 않아 다행이었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제법 괜찮은 야경을 담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강변북로만 막히지 않았다면 더욱 멋진 궤적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이날은 차가 워낙 많고 밀려서 아쉬웠다. 2012. 3. 24.
한남대교와 한강 주변의 야경 오랜만에 서울의 야경을 담으러 다녀왔다. 한동안 서울 외곽의 풍경을 많이 담으러 다녔었는데 서울의 야경이 그리워져서 한남대교와 한강 주변의 야경을 담아왔다. 지도를 보고 한남대교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포인트를 찾아 차디찬 강바람을 얼굴에 잔뜩 맞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담았는데, 너무나 추워져서 사진 다 찍고 나서는 얼큰하고 뜨끈한 해물짬뽕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자동차들의 궤적과 붉은 하늘, 조명, 구름 등 내가 좋아하는 모든 소재들이 나온 사진들... 2012. 2. 5.
고속터미널의 야경 거의 한달 전에 퇴근길에 담았던 고속터미널의 야경... 찍었던 사진들을 그때그때 정리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해야 하는데 평일이고 휴일이고 이것저것 바쁜일이 많다보니 포스팅 속도가 자꾸만 처지고 있다. 포스팅하기 위해 준비해 놓은 사진들이 점점 쌓이기 시작한다... 이 사진들을 찍었던 날은 그다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카메라 들고 나온게 아까워서 그나마 퇴근길 지하철에서 멀지 않은 고속터미널을 목표로 하고 계획했던 곳에 올라 자리를 잡고 얼른 찍고 내려왔다. 고속터미널의 분주한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담으니 나름 재미는 있었다. 2011. 9. 28.
또 다른 강남역 사거리의 야경 지난 3월에 야경을 찍으러 들렸던 강남역 사거리의 또 다른 곳에서 다시 야경을 찍었다. 이곳을 다시 가게된 계기는 Flickr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Justin이라는 영국인 친구를 알게 되면서 페이스북 또는 Flickr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결국은 같이 만나서 사진을 찍기로 했고 그 장소가 강남역 사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 갔던 곳은 지난 번과 똑같은 장소였는데 그 곳에서는 경비에게 들켜서 결국은 내려와야만 했고 차선으로 가게된 곳에서 그날의 사진을 찍었다. 촬영 후에는 같이 만났던 모든 일행들과 찜닭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1. 9. 4.
SEOUL Magazine 8월호 기고 사진 SEOUL 매거진 8월호 (http://www.seoulselection.com/bookstore/ebook/201108%20SEOUL/EBook.htm)에는 여의도와 샛강자연생태공원 그리고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자동차들의 궤적을 담은 야경 사진이 실렸다. 항상 느끼지만 잡지에 실린 사진은 항상 원본에 비해 뭔가 달라 보인다. 이번 여름은 매일매일 쏟아지는 비 때문에 정말 사진 찍으러 얼마 다니지 못했다... 2011. 8. 20.
외곽순환도로 요즘 같이 해가 긴 날에는 정시에 퇴근하게 되면 해가 지기 전부터 야경을 담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어딜 가서 찍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 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외곽순환도로 의정부 IC 부근의 야경을 찍기로 결정을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진 동료들에게 카톡으로 문자를 보내봤다. 역시나 예상대로의 답장이 돌아왔다. 그렇게 사진 찍을 곳에서 만나기로 하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장비를 챙겨서 약속장소로 향했다. 약속장소에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만나서 사진 찍을 장소로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코스의 난이도가 높았다. 배수로를 타고 올라가는데 바로 옆에는 철조망이 있어 아차하면 옷이나 피부가 찢어질 판이고 배수로는 이끼가 껴서 너무나 미끄러웠다. 거의 기다.. 2011. 7. 24.
여의도 샛강과 올림픽대로의 야경 눅눅하고 습한 지루한 장마와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뿌옇게 헤이즈가 낀 하늘 때문에 한동안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러다가 드디어 어제 비가 좀 그치는가 싶더니 오후들어 하늘이 좀 열리는 듯이 보였다. 놓칠 수 없는 기회여서 사진 멤버들과 카카오톡으로 여기저기 출사지를 의논하다가 여의도샛강 부근의 야경을 찍기로 하고 퇴근하자마자 약속장소로 달려갔다. 하늘을 보니 뭔가 드라마틱한 장관을 보여줄 것 같았는데 기대를 저버리고 해는 스믈스믈 넘어갔다. 대신 평소에는 보기 힘든 보라빛의 멋진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사진을 찍는 중에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촬영이 끝날 때까지는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해 주었다. 철수를 위해서 가방을 챙기자마자 빗방울은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마구 비가 내리.. 2011. 7. 9.
내려다본 경복궁의 야간개장 모습 지난 번 창경궁의 야간개장에 이어서 이번엔 경복궁에서 야간개장 행사가 있었다. 작년 G20 회담 때도 경복궁이 야간개장을 해서 경회루의 야경을 담기 위해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경복궁의 멋진 조명이 켜진 야경을 담아왔다. 경복궁의 야경을 담으러 가기전에 마침 한국의 전통문화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SEOUL 매거진의 편집장님이 생각이 나서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얼른 문자를 보내서 같이 출사를 가기로 약속을 잡았다. 그동안 SEOUL 매거진에 계속 사진을 기고하면서 편집장님과 이메일이나 전화로만 접촉을 했던 터라 마침 오늘 출사가 직접 얼굴을 보는 계기가 되었다. 촬영할 장소 앞에서 일행과 모두 같이 만나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처음엔 우리 밖에 없어서 한가롭게 찍을 수.. 2011. 5. 28.
[NEX-5] 회사 옥상에서 찍은 야경 그전부터 SONY의 NEX-5로 야경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비로소 한 번 시험을 해봤다. 어디 멀리 가지 않고 그냥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옥상에서 강남대로의 자동차 궤적을 주로 담았다. 카메라가 작으니 거창한 삼각대도 필요없이 휴대용 미니 삼각대에 고정해서 건물옥상의 난간벽 위에 올려놓고 찍었다. 워낙 가벼워서 조금 흔들리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행여나 떨어질까봐 스트랩은 왼손으로 꼭 쥐고 있었다. 결과물을 보니 원래 가지고 다니는 캐논에 비해서 확실히 선예도는 많이 떨어지는 듯 한데 아무래도 렌즈의 차이가 큰 것 같다. 2011. 4. 24.
청담대교와 한강변에서 맞이하는 일출 몇주전 토요일에 한강변의 일출을 찍어보고 싶어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다녀온 청담대교 남단. 한강변의 자전거도로와 연결 되어 있는 올림픽대로 밑에 있는 토끼굴 같은 입구를 통해 접근해서 지하철 선로의 모습과 잠실 쪽에서 떠오르는 일출 모습을 담아왔다. 예상과는 달리 안개가 많이 껴서 기대했던 일출은 담지 못했다. 해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안개에 가려 아무리 기다려도 보이지 않길래 철수하려고 가방 다 싸서 돌아가다가 미련을 못 버리고 뒤돌아보니 안개 속 중천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바람에 허겁지겁 다시 세팅해서 그나마 건져온 사진들이다... 2011. 4. 21.
금요일 퇴근길의 강남대로 풍경 몇 주 전에 퇴근하다가 버스중앙차선이 있는 강남대로의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복잡한 퇴근길의 모습을 담아봤다. 버스정류장이라 삼각대를 펼치고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버스운전기사, 승객들이 매우 신기한 표정으로 구경을 하며 지나갔고 그래도 나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계속 사진을 찍고 있었다. 심지어 어느 버스운전기사는 버스를 세우고 뭘 그렇게 찍고 있냐고 묻기 까지 했다. 약간 경사진 길이라 멀리 빨갛게 줄지어 서 있는 금요일 퇴근길의 자동차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지만 정작 나중에 결과물을 확인하니 그다지 느낌은 없었다. 그냥 양 옆으로 지나가는 버스와 승용차의 불빛이 눈부시고 어지러워 보인다. 2011. 4. 3.
강남역의 야경 새로 옮긴 직장에서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예전부터 한 번 담아보고 싶었던 강남역의 야경을 담아봤다. 옛 직장동료들과 강남역에서 만나서 즐겁게 강남역의 화려한 야겨을 담고 근처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오랜만에 수다도 좀 떨고 들어왔다. 강남역의 야경이 생각보다 화려하고 마음 먹으면 이곳저곳 담아볼 곳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짧은 매직시간에 모든걸 담기는 힘들었고 새로운 직장과 가까우니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들리기로 마음먹고 강남역 사거리 위주로 담았다. 2011. 3. 26.
양화대교와 주변의 야경 오랜만에 퇴근 후의 출사를 다녀왔다. 12월보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요즘은 워낙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멀리 가진 못하고 회사 근처의 양화대교의 야경을 담아왔다. 양화대교 위를 달리는 자동차들의 불빛이 만든 궤적과 멀리 목동 방면으로 지는 해가 만드는 오렌지와 파란 색깔의 환상적인 하늘이 특히 멋있었다.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찍기 때문에 엄청난 바람과 추위에 그리 오래 담지는 못하고 금방 내려왔다. 역시 야경은 짧은 찰나와 같은 매직시간대의 야경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다. 2011. 1. 25.
출근길에 담은 여명 아침 출근 때 매일 지하철을 타는 6호선 화랑대역 근처의 어느 상가 건물 옥상에서 담아본 여명... 요즘 같이 해가 빨리 질 때는 야경 사진 찍기가 힘들지만 반대로 일출이 늦어지기 때문에 아침 여명이나 일출 사진 찍기는 오히려 좋은 것 같다. 지평선 멀리 밝아오면서 오렌지빛과 파란색으로 물드는 여명의 하늘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황홀하다. 이왕 들린 김에 일출까지 찍고 싶었지만 출근길에 잠시 들린 터라 시간을 더 지체할 수 없어 여명으로 물든 하늘만 담아왔다. 2011. 1. 24.
출근길에 들려본 당산역의 아침 풍경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면서 한번도 타고 내리는 지하철역을 담아볼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얼마전에 이웃블로거이신 종이술사님(http://paper34.tistory.com/)이 올리신 멋진 야경 사진을 보고 한 번 들려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다가 2010년 마지막날 하루를 앞둔 출근길에 들려서 당산역의 아침 풍경을 담아봤다. 2호선 당산역에 내려서 4번 출구로 나가면 한강공원 방면으로 나갈 수 있도록 육교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 위에서 올림픽도로, 당산철교, 한강의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육교 위에서 찍기 때문에 장노출로 담을 경우에는 흔들림에 주의해서 노출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평상시에도 육교에 미세하게 진동과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장노출을 하게 되면 결과물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당.. 2011. 1. 11.
보신각의 야경 SEOUL 잡지의 11월호에 게재할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찾은 보신각. 보신각이 있는 종각역 사거리의 야경 모습을 자동차의 궤적과 함께 담아봤다. SEOUL 잡지를 위해 찍는 세번째 사진인데 다음달도 찍을 수 있을까? 한달에 한 번씩 임무를 부여 받고 찍는 사진도 재미있는 것 같다. 사진 찍으러 현장에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충분히 조사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도 미리 찾아보고 만약을 위해 시간이 허락되면 사전에 답사 가는 등 사진 찍는 재미가 은근히 있다. 보신각터 주소 서울 종로구 관철동 45-5 설명 일명 종각이라고도 하며 1990년 6월 18일 종로구 시도기념물 제10호로 지정 상세보기 2010.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