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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 좌절한 남한산성 출사 오랜만의 화창하고 맑은 시정의 날씨에 가슴 설레이며 남한산성으로 가는 도로 위...날씨가 오전과는 영 딴판으로 오후들어서면서 부터 많은 헤이즈가 끼기 시작하고 있었다. 설마하며 도착한 남한산성 서문 위에서 서울도심을 내려다본 순간 좌절감에 휩싸였다. 왠만한 헤이즈가 아니라 거의 짙은 안개 수준의 헤이즈였다. 어쩔 수 없이 그 상황에서 최선으로 즐기며 담을 수 밖에 없었다. 2013. 5. 12.
Casio Protrek PRW-2500-1B 개봉기 몇 달전 이태원에 있는 카시오 매장에 아들 시계를 사주러 갔다가 우연히 눈에 띈 PROTREK 시계가 눈에 밟혀 결국은 얼마전 주문을 해버렸다. 국내출시 가격이 너무 비싸 해외구매대행을 통해 아마존에서 구매했는데 거의 절반 가격에 살 수 있었다. 수심 200m 방수, 고도계, 기압계, 온도계, 나침반 게다가 태양광자가발전, 전파수신시간설정 등 여러가지 기능들이 산악, 해양 환경 가릴 것 없이 착용이 가능해 사진 찍으러 다닐 때 유용할 것 같다. 특히 기압계는 주기적으로 기압을 측정하여 그래프로 보여주기 때문에 대강의 날씨 변화가 예측가능해서 편리한 기능인 것 같다. 월령에 따라 변하는 달의 모양도 비슷하게 표시가 되기 떄문에 별 사진 찍으러 갈 때 참고가 가능하다. 아래는 PROTREK 로고와 지원기능이.. 2013. 5. 5.
또다시 실패한 소화묘원 새벽출사 몇 년전 시도했다가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실패했던 소화묘원의 일출 출사를 재시도하기 위해 얼마전 다녀왔다. 사진을 찍을 위치로 오르면서 오늘만큼은 제발 좋은 날씨가 되기를 빌었지만 정작 자리를 잡고 서서히 여명이 밝아올 때 희망은 여지 없이 무너져 버렸다.두번째 시도한 출사에서도 실패하여 올가을이나 내년을 다시 기약해 보는 수 밖에...한 번에 원하는 장면을 잡기는 참 힘든 것 같다... 2013. 5. 5.
당산역에서 바라본 청명한 서울 모처럼 좋은 날씨에 출사를 위해 당산역에서 동료를 만나기로 하고 일부러 조금 일찍 도착해서 당산역에서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자용 다리 위에서 청명한 서울의 풍경을 담았다. 일년에 몇일 안되는 흰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있는 멋진 날씨여서 편집할 때도 그다지 손볼게 없을 정도로 사진이 잘 나왔다. 다만 구도가 제한적이라 다양한 풍경은 찍기가 힘들다. 2013. 4. 27.
강원도 어느 옛절터에서 만난 은하수 네이버지도에서 아직 석탑이 남아있고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한 옛절터를 찾아서 오랜만에 밤하늘의 별궤적을 찍어볼 요량으로 무박2일의 출사를 다녀왔다. 이번 출사는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유성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고 좀처럼 보기 힘든 은하수까지 덤으로 찍을 수 있었다. 몇번에 걸쳐 찍은 테스트샷을 보고 카메라의 구도를 맞춰놓은 다음 밤하늘의 별을 혼자서 자동으로 찍도록 설정을 해두었다. 그후엔 대략 2시간 동안 동료들과 라면도 끓여먹고 밤하늘의 은하수도 감상하며 시간을 보냈다. 어느덧 시간이 되어 카메라를 거둔 다음 가로등이 없는 보다 어두운 인근으로 장소를 옮겨서 마지막으로 은하수를 담았다. 은하수를 담는 동안엔 등골이 오싹한 휘파람소리가 계속 숲속에서 울려퍼졌는데 어두운 새벽녘에 인적 없는 곳에서 들으니.. 2013. 4. 20.
송도의 야경 야경을 담기 위해 오랜만에 다시 찾은 송도... 이번에는 고층아파트 옥상에서 바라보는 송도의 색다른 풍경을 담아봤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엄청난 바람과 난간이 높은 탓에 삼각대를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었던 탓에 제대로 건진 사진이 몇 장 되지 않는다.언제 와봐도 화려한 송도의 야경...다음엔 어디에서 담아볼까.. 2013. 4. 13.
수리티재에서 바라본 새벽풍경 그동안 꼭 가보리라 마음먹고 있던 수리티재를 얼마전에 다녀왔다. 별궤적도 찍을 요량으로 금요일 밤 12시에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하였건만 밀려드는 구름 탓에 별들은 금새 사라져 버려다. 덕분에 해가 뜰 때까지 아직 추운 날씨에 벌벌 떨면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안개가 몰려오고 있었다. 두텁게 낀 안개 때문에 제대로 된 일출과 멋진 여명은 볼 수 없었고 대신 아침안개 낀 능선이 있는 풍경만 담을 수 있었다.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고 하늘색이 좀 더 멋질 때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2013. 4. 6.
[말레이지아 출장] 파빌리온 쇼핑몰 말레이지아에서의 공식일정이 모두 끝나고 한국으로 떠나는 밤 비행기를 기다리며 다녀온 곳이 쿠알라 룸푸르의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는 파빌리온(Pavilion) 쇼핑몰이었다. 규모가 우리나라 쇼핑몰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웅장했는데 각종 명품부터 없는 것이 없었다. 돈이 없는 관계로 그다지 살게 없었기 때문에 맘 편히 눈쇼핑만 실컷 하면서 눈길을 끄는 장면들만 일부 사진으로 담아왔다. 2013. 3. 31.
[말레이지아 출장] 쿠알라 룸푸르의 야경 출장 일정 동안 낮시간에는 행사 때문에 시간이 나지 않은 관계로 말레이지아에서 찍은 대부분의 사진이 도시의 야경이다. 말레이지아에서의 마지막 저녁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된 현지 동호회에서 꽤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말레이지아 사진가를 만나서 차까지 얻어타고 유명한 야경 포인트를 안내 받아 다녀왔다. 차가 너무 밀린 탓에 해가 질 무렵의 멋진 하늘은 놓치고 말았지만 그래도 덕분에 혼자서는 가기 힘든 멋진 포인트에 편히 다녀올 수 있었다. 출사가 끝나고 나서는 현지 서민들이 애용하는 길거리 식당에서 한화로 단돈 1만원에 4명이 음료수와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2013. 3. 28.
[말레이지아 출장] KLCC의 야경 회사에서 출장을 가게되어 2년만에 다시 찾은 말레이지아의 쿠알라 룸푸르...날씨는 습하고 더워서 힘들었지만 쿠알라 룸푸르의 랜드마크인 Petronas Twin Tower의 야경은 언제 봐도 너무나 멋지다.지난 번 출장 때는 DSLR을 아예 가져오지 않아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이번 만큼은 작정을 하고 카메라가방까지 짊어지고 다녀온 덕분에 쿨알라 룸푸르의 대표 야경인 KLCC의 야경을 담을 수 있었다. 워낙 일정이 빡빡해서 두번 정도 밖에 출사를 나가지 못했는데 그 중 KL City Park 주변에서 담은 사진들이다. 2013. 3. 21.
가든파이브 옥상정원 지난 3월초, 날씨 때문에 계속 미루던 출사를 위해 그다지 찍을만한 것은 없었지만 일몰풍경과 도시고속도로의 궤적 등을 담아볼 요량으로 가든파이브 옥상정원으로 간만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시정거리도 좋지 않고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 간만에 몸푸는 수준의 출사였다.극장, 음식점, 쇼핑몰 등등 게다가 주차가 무료여서 가족단위로 가서 시간 보내기에 좋아 보였다. 2013. 3. 16.
다시 찾은 성수대교 오랜만에 작심하고 다녀온 성수대교, 동료찍사들에게 아침부터 같이 가자고 문자를 날렸건만 모두 배신 당하고 오래간만에 나홀로 출사를 다녀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침엔 좀 괜찮아 보이던 날씨가 저녁이 가까워 올 수록 구름에 해도 전부 가려서 보이지 않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성수대교의 다리 조명도 7시 30분이 넘도록 들어오지 않는다. 배는 고프고 강바람도 차서 콧물도 줄줄 흐르기 시작하고...정말 왕짜증이었다..강변에서 거의 3시간을 서서 바람을 맞았더니 너무 추웠다. 7시 40분경 포기하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려서 3분의 2쯤 서울숲을 향해 걸어나올 무렵, 성수대교의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다. 순간 갈등에 빠져 발걸음도 주춤주춤...역시 무리였다. 그냥 구름다리 위에서 강변북로 위의 자동차 궤적만 찍고 .. 2013. 3. 6.
화천 다녀오는 길에... 얼마전에 부화한 병아리를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데려다주러 다녀오는 국도변에서 담은 사진 몇 장. 화려하진 않지만 자주 만나기 힘든 순간을 담는데 의미를 두고 찍은 사진들... 2013. 3. 6.
서울성곽과 남산공원의 야경 서울성곽도 일부 복원되고 예전의 백범공원이 새롭게 단장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전부터 가보려고 마음 먹고 있던 차에 그나마 날씨가 조금 청명해진 어느 주말에 드디어 다녀왔다. 힐튼호텔 앞에서 남산도서관을 거쳐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던 공원 두개가 하나로 합쳐지고 성곽도 일부 복원되어 공원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을 보고 있자면 과거의 현재의 공존을 느낄 수 있다.기대했던 만큼의 일몰은 아니지만 요즘의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뿌연 하늘을 감안한다면 그나마 청명했던 날이었기에 야경은 그런대로 봐줄만했다. 일몰 무렵의 하늘 색깔이 특히 아름다운 여름에 다시 한 번 들려봐야겠다. 2013. 2. 27.
알콤 미니 부화기로 병아리 부화하기 작은녀석이 어느 날 닭에 관한 책을 보고 나더니 한 번 부화를 시켜 보겠다고 마치 에디슨처럼 달걀을 하나 들고 다니면서 계속 품어주고 있었는데 실수로 깨드리고 말았다. 두번째 달걀로 다시 시도하는 걸 보고 또 다시 실망하게 될까봐 인터넷을 검색해서 조류 부화기를 하나 찾았다. 후기를 읽어보니 나름 부화성공율도 괜찮고 메추리, 병아리, 오리 등등 많은 부화된 사진들도 올라와 있어 나까지도 기대에 부푼 마음에 하나 주문했다. 주문했던 쇼핑몰에서는 부화시킬 수 있는 유정란까지 같이 보내줬는데 워낙 한파가 기승을 부릴 때 주문했던지라 배송되는 중에 알들이 얼었었는지 3개 모두 부화에 실패했다. 하는 수 없이 닭을 키우고 있는 동생한테 부탁해서 유정란을 다시 택배로 받아서 2차 시도에 들어갔다. 이번엔 그래도 3.. 2013. 2. 24.
광화문의 야경 구정연휴를 보내다가 마지막날 바람쐬러 교보문고에 가면서 잠시 들려서 담은 광화문의 야경. 여지껏 야경 찍으면서 가장 빨리 끝난 출사였다. 날씨도 추운데다가 광화문 외의 다른 곳을 찍기에는 시간적으로 짬이 나지 않아서 매직시간대에 광화문만을 집중 공략했다. 2013. 2. 21.
대관령삼양목장의 설경 오랜만에 찾은 대관령 삼양목장의 눈부시게 하얀 설경과 청명한 파란 하늘...오랜만에 가슴이 뻥 트이는 기분을 느끼고 왔다..다만 너무 추운 날씨에 입장권 가격이 아까울 정도로 오래 있지는 못했다. 눈이 좀 많이 쌓였을 때 갔으면 더 좋을 뻔 했다.... 2013. 2. 13.
대관령의 황태덕장 대관령삼양목장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하얀 눈밭에 파묻힌 황태덕장이 눈에 띄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추운 날씨 속에서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매달려 있는 황태들을 담았다.파란하늘과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한 황태덕장이 더 없이 시원하고 깨끗해 보였다. 2013.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