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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풍경279

강원도 화천의 아름다운 풍경 파로호에서 낚시를 마치고 서울로 바로 돌아가기에는 날씨가 너무나도 청명하고 좋아서 화천에서 풍경이 아름다운 장소 몇 군데에 들려 사진으로 담아 왔다. 단풍이 들어서 색이 조금 더 울긋불긋하면 더 아름다울텐데... 더 늦기 전에 한 번 다녀와야 하나 싶다.. 2021. 4. 17.
파로호의 낚시터에서 보낸 하룻밤 지난 여름 춘천의 강변으로 다녀왔던 낚시에서 단 한마리도 잡지 못해 많이 아쉬워 했던 작은녀석하고 다시 한 번 꼭 가기로 약속을 했었다. 10월초의 연휴에 작은녀석을 데리고 막히는 길을 뚫고 화천에 사는 동생하고 같이 낚시를 하러 다녀왔다. 이번에는 지난 번과 달리 수상에 떠 있는 좌대에서 하는 낚시를 했는데 마치 물 위의 조그만 모텔 같았다. 좌대에는 화장실과 온돌을 위한 보일러까지 설비 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낚시터에는 좌대에 에어컨과 위성TV까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연휴 때문에 교통이 워낙 막혀 예상보다 많이 늦게 도착한 탓에 차에서 하룻밤을 보낼 갖가지 짐을 꺼내서 보트를 타고 서둘러 좌대로 올랐다. 짐을 풀고 낚시를 펼쳐놓고 한적하고 평화로운 낚시터의 아름다운 풍경을 좌대 .. 2021. 4. 17.
[SONY A6000] 경복궁 소경 어디론가 외출하기를 좋아하는 작은녀석과 주말에 다녀온 경복궁. 간편하게 커다란 카메라는 집에 두고 소니 미러리스 하나만 달랑 들고 다녀왔다. 카메라가 너무 가벼우니 여간 어색한게 아니지만 손목도 아프지 않고 찍고 싶을 때 바로바로 들이대기 좋으니 나름 장점은 있다. 벌써 몇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캐논의 색감에 익숙한지라 색감은 영 별로이다. 경복궁에 단풍이 빨갛게 물드는 11월초에 다시 한 번 가볼까 생각 중이다... 2021. 4. 17.
강원도 화천의 숨은 비경, 곡운구곡의 아침 풍경 철원에서 은하수 촬영을 마치고 그냥 서울로 돌아오긴 왠지 아쉬워서 가까운 화천의 곡운구곡에서 아침 풍경을 담기 위해 새벽3시에 이동했다. 곡운구곡이 워낙 길어서 몇 군데 들려서 촬영할 만한 위치를 찾다가 제3곡 신녀협에서 좋은 위치를 찾아 아침이 밝기를 기다리며 차에서 1시간 정도 쪽잠을 자며 기다렸다. 피곤했었는지 금방 곯아떨어져서 알람이 울리는 소리에 놀라 깨어났는데 저 멀리 계곡 끝에서 아름다운 오렌지빛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서둘러 장비를 챙겨서 계곡 아래로 내려가 여기저기 바위를 밟으며 곡운구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에 정신 없었다. 날씨 좋은 여름에 놀러와서 돗자리 깔고 물놀이를 즐겨도 그만일 것 같은 곳이었다. 어느 새 시간은 흐르고 카메라의 메모리도 차오르고... 그렇게 꿈 같은 시간을.. 2021. 4. 17.
서오릉의 고즈넉한 아침 풍경 이른 아침의 고요함과 초록잔디 위로 피어나는 아침안개가 갑자기 보고 싶어 몇 년전 갔었던 서오릉을 다시 다녀왔다. 몇 년만에 다시 찾아가는 길은 많은 개발로 인해 몰라 보게 달라져 있었지만 서오릉에 도착하니 예전에 느꼈던 그 상쾌한 내음이 낯익었다. 서오릉과 동구릉은 비교적 이른 시간인 아침 6시부터 개방을 하기 때문에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아침운동을 하러 많이 오는 곳이다. 카메라를 챙겨 입장권을 사기 위해 매표소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어르신들이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며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조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리자 많은 사람들이 빠른 걸음으로 쏟아져 들어갔지만 워낙 넓은 곳이라 금새 모두 사라져 버렸다. 꽤 넓은 곳이라 모든 곳을 다 촬영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찾아오기 전부터 지도와.. 2021. 4. 17.
수종사에서 바라본 운해와 함께한 일출 몇 년 전 수종사에서 봤던 운해가 종종 생각나서 오랜만에 수종사의 운해와 일출을 담으러 깜깜한 새벽에 길을 나서서 다녀왔다. 아직 본격적인 운해 시즌이 아니어서 그런지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처음에는 어둠에 눈이 익숙하지 않아 운해를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고 실망을 했으나 조금 지나 자세히 보니 강을 따라 운해가 몰려들고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능선 너머에서부터 주황빛으로 물들면서 여명이 밝아 오고 있었는데 산 아래 하얗게 깔린 운해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일출 뒤의 운해는 황금빛으로 빛나는 솜사탕의 느낌이었는데 운해라는 단어의 뜻과 걸맞게 구름이 바다의 파도처럼 흐르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졌다. 2021. 4. 17.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아침 풍경 두물머리에서 이렇다하게 제대로된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어서 자꾸만 찾아가게 된다. 항상 갈 때 마다 날씨가 별로여서 여태까지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못 찍었다. 다른 때보다는 조금 괜찮았지만 이번에도 그다지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항상 무언가가 부족하다. 운해가 생기면 너무 생겨서 일출을 보기 힘들어지고 일출이 좋으면 운해가 하나도 없어서 너무 밋밋하고... 그 조화를 찾기가 참 힘든 곳이다. 날씨가 조금 더 추워지면 물안개까지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1. 4. 17.
춘천의 강변에서 맞이한 아름다운 일출 춘천에서 화천으로 넘어가는 국도를 달리면서 그 아름다운 풍경에 늘 감탄만 하다가 드디어 마음먹고 지도를 보고 나름대로 포인트를 잡았다. 양구의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새벽길에 미리 찾아두었던 강변의 포인트에 들려 자리를 잡고 해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늦은 여름임에도 산이 많은 강원도라 꽤 쌀쌀한 새벽이었다. 능선 너머로 여명이 밝아 오면서 강위는 마치 목욕탕을 연상케 할 정도의 물안개가 피어나고 하늘의 구름은 강을 따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자리잡고 기다린 보람이 있는 순간이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빛에 따라 산과 강의 모습도 변하고 그 모든걸 담기 위해 너무나도 분주했지만 눈에 보이는 만큼 아름답게 담지는 못한 것 같다. 다음 목표는 같은 장소에서 보름달이 강위에 비치는 그림 같은 .. 2021. 4. 17.
낙산공원의 서울성곽 풍경 얼마전 둘째녀석의 역사체험 방학숙제를 위해 창경궁을 들려서 낙산공원의 서울성곽을 다녀왔다. 낙산이라는 자그마한 산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성북구 일대의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데, 특히 저녁에 야경이 아름다워 더욱 좋은 곳이다. 이 곳에서 간단하게 서울성곽에 대해서 아이에게 설명해주고 숙제를 위한 인증샷 몇장을 찍었다. 그러는 와중에 비가 아주 살짝 내렸는데 덕분에 평소에 아주 보기 힘든 무지개까지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아이와 함께 무지개를 보고 기분 좋게 성곽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해가 지는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산책로에서 잠시 기다려보니 지난 번 남산에서 봤던 하늘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오렌지빛으로 물들어 타들어 가고 있었다. 삼각대가 없는 관계로 카메라를 얼른 산책로 옆의 난간.. 2021. 4. 17.
[SONY A6000] 춘천의 아름다운 강변 풍경 지난 추석연휴에 평소 뭔가를 잡길 좋아하는 작은녀석을 위해 낚시를 하러 ITX청춘을 타고 춘천에 다녀왔다. 춘천역에서 화천에 사는 동생과 합류하여 지렁이 미끼를 사 가지고 춘천의 어느 한적하고 아름다운 강변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다. 결과는 저녁 8시인 서울 가는 차편 시간이 다 되도록 단 한마리도 못 잡았다. 아무래도 물고기들도 추석을 보내러 다들 어디론가 가버렸나 보다. 그러다보니 풍어의 꿈에 잔뜩 부풀었던 작은녀석도 지루함을 이기지 못해 몸을 비비꼬며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그 기분을 달래기 위해 하는 수 없이 스마트폰에 있는 쿠키런의 힘을 빌려야만 했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면서 평화롭고 아름다운 강변의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조만간 다시 한 번 가.. 2021. 4. 17.
[SONY A6000] 창경궁 소경 작은녀석 방학숙제 때문에 다녀왔던 창경궁에서 찍은 사진들.. 대부분 소니 A6000으로 담고 일부는 캐논으로..가을 무렵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곳.. 종묘로 연결되는 쪽의 산책로가 있는 숲은 너무 예쁘다...작은녀석은 식물원에 들어가자고 했지만 사우나하고 다름 없을 것 같아 간신히 설득해서 나중에 다시 와서 들어가기로... 2014. 8. 23.
또 실패한 두물머리 출사 두물머리 출사는 이번을 포함해서 여태껏 5번이 넘게 갔었지만 한 번도 제대로 된 일출을 건진 적이 없다. 이번 출사도 모험을 하느라 강행을 했는데 역시나 였다.그래도 그냥 버리긴 왠지 아까워서... 2014. 8. 7.
날씨가 좋았던 어느 날 사무실 옥상에서... 모처럼 오랜만에 환상적인 날씨를 보여줬던 날, 사무실 옥상에 올라가서 아쉬운대로 담아봤던 빽빽한 도시와 파란 하늘이 함께한 풍경... 2014. 7. 9.
위에서 내려다본 하동 평사리 보성녹차밭에서 날씨 때문에 일출 촬영에 실패한 후 보성의 어느 해변가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한 후 근처의 정자에서 밀린 잠을 잤다. 한결 상쾌해진 기분으로 일어나 맥주도 사다 마시고 수다를 떨며 놀다보니 어느 덧 점심이 훨씬 지나 있었다. 슬슬 하동으로 이동하여 도착해보니 이곳도 날씨가 배신을 하여 이번 장거리 출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실패로 끝나 버렸다.아쉬운 마음에 몇 장 찍어본 사진들... 거리가 너무 멀어 이곳에 다시 오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2014. 6. 25.
보성 녹차밭의 아침풍경 작년 가을에 보성의 대한다원을 찾았을 때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 건진 사진이 거의 없었기에 미련이 많이 남아 있었다. 올해도 다시 한 번 도전해 볼 생각에 일출시간을 맞춰 밤새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했건만 짙은 구름과 흐린 날씨 때문에 일출은 커녕 햇님 구경도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아침이슬에 바지 다 젖어 가면서 녹차밭을 헤치고 다녔건만 마음에 드는 사진은 한 장도 없었다.내년에 또 다시?!.... 2014. 6. 20.
아쉬움이 많았던 청벽의 일몰 대전 출장 후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청벽의 일몰을 담기 위해 들렸다. 약간은 만만하게 봤던 등산코스... 생각보다 가파른 산길이어서 육수 꽤나 흘리며 올라갔다. 무거운 카메라 가방 때문에 숨이 넘어갈 듯한 고통을 느꼈지만 잠시 후 펼쳐진 시원한 경치에 금새 잊어버렸다.하지만 헤이즈가 짙게 깔린 탓에 멋진 일몰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해가 넘어가길 기다리며 정상에 올라온 다른 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이 가까워 올 수록 날씨는 점점 악화되어가기만 했다.역시 예상했던 대로 지평선에 가까워지던 해는 난데없이 헤이즈 뒤로 숨어버렸다. 허탈함... 그 자체였다. 2014. 6. 8.
안성목장의 일출 지난 번 날씨 때문에 담지 못한 일출에 대한 미련 때문에 다시 찾아간 안성목장. 이번에는 다른 장소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라면까지 끓여먹으면서 끌별궤적까지 같이 담았다. 일출은 그런대로 만족스러웠지만 안개가 빠진 일출은 무언가 빠진 듯한 느낌이었다. 내년을 다시 기약하는 수 밖에... 2014. 5. 25.
선이 아름다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경에 이어 선이 아름다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여러가지 모습들... 영화 'Men In Black' 이 떠오르는 한 장면 2014.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