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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0

구름이 멋진 날에 담은 서울의 야경 유난히 구름이 멋졌던 어느 날 오후에 서울의 풍경을 담기 위해 인왕사 뒤편에 있는 선바위를 지나 커다란 바위 위로 올라갔다. 그 곳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모습은 하늘 위로 떠다니는 하얀 뭉게구름과 함께 어떤 근심도 느낄 수 없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다.그 곳 바위 위에서는 기도하고 명상하며 빠져있는 몇 분을 보았는데 나도 왠지 그렇게 하루종일 바위 위에 앉아서 멋진 풍경을 내려다보고 책도 읽고 명상에 잠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꼭 한 번 해보리라 마음 먹었다.그렇게 서울의 야경에 감탄하면서 사진 찍기에 전념하는 동안 하늘에는 밝은 달이 휘영청 떠 있었다. 2013. 8. 29.
강원도 동강 주변의 풍경 함백산에서 일출 출사를 마치고 태백 시내의 어느 백반집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구와우 해바라기 축제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도착하고 보니 올해는 해바라기들이 폭염으로 타들어가고 시들어서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해바라기 촬영은 포기하고 서울로 향했다. 서울로 가던 중 정선에 잠시 들려 동강 주변의 풍경을 담았는데 너무 피곤하고 졸린 나머지 국도변에서 판매하는 삶은 옥수수를 먹고 동강 근처의 어느 이름 모를 정자에서 돗자리 깔고 거의 2시간은 자다 올라왔다. 2013. 8. 28.
함백산의 환상적인 여명과 일출 함백산의 일출에 도전한지 꼭 세번쨰만에 드디어 일출을 보고야 말았다. 그동안은 짙은 안개와 비 때문에 번번이 실패했었는데 밤잠 설치면서 도전한지 꼭 세번만에 가슴 뛰는 일출이었다. 한밤 중에 도착했을 때 짙은 안개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차에서 잠시 눈 붙이며 자다가 멀리 지평선에서부터 오렌지빛으로 물드는 여명에 깜짝 놀라 눈을 뜨고 혼비백산해서 가방과 삼각대를 들고 생각해 두었던 장소로 정신없이 달려갔다.그렇게 일출이 끝날 때까지 감동에 젖어 미친 듯이 셔터만 눌러댔다. 2013. 8. 24.
ND1000 필터로 담은 화천의 계성천 풍경 여름휴가 때 하루 당일로 다녀온 화천에서 ND1000 필터를 끼고 담은 계성천의 장노출 사진들...역시 누구 말대로 노출이 있어야 볼만하다... 2013. 8. 23.
눈이 시원한 구름사진들... 사진 찍으러 나갈 상황은 안되고 창밖을 보니 사진은 찍고 싶고...그냥 창문 열고 망원렌즈 물려서 구름만 열심히...유난히 구름이 멋졌던 어느 토요일 오후에... 2013. 8. 22.
초평저수지의 평화로운 풍경 지방출장을 다니게 되면 생기는 이점이 한가지 있다. 일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올 때 거리나 시간 때문에 마음 속에만 담아두고 있던 장소를 가까이 지나면서 잠시 들려볼 수 있다는 것이다. 대전에서의 일을 마치고 올라가던 중 어차피 퇴근시간에 걸려 서울에서 꽉 막힌 도로에서 있느니 차라리 조금 늦게 올라가더라도 차라리 사진을 한 장 더 찍고 올라가는 편이 낫기 떄문에 이번에는 진천에 있는 초평저수지에 들렸다. 생각했던대로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의 저수지였는데 수 많은 낚시 좌대가 점점이 물 위에 떠 있었고 초록의 눈부신 논에 하얀 백로가 날아다니는 그런 멋진 곳이었다.이런 초평 저수지를 바로 앞과 위에서 두번에 걸쳐 담을 수 있었는데 두가지 모두 멋진 풍경이었다. 2013. 8. 18.
선자령의 아침 밤하늘의 별과 일출 촬영을 목적으로 삼았던 태기산에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시작하는 초입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새벽 2시 무렵...하늘을 보니 별은 고사하고 일출도 쉽지 않아 보였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르기 시작했지만 대략 반 쯤 올라갔을 때 최근의 기나긴 장마에 유실이 되었는지 공사중으로 길이 막혀 있었다. 그 자리에서 차에서 내려 차선책을 고민하다가 결국 선자령으로 다음 목적지를 결정하고 이동을 시작했다. 선자령에 도착해 보니 마찬가지 날씨여서 별 촬영은 포기하고 일단 라면을 끓여먹고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일출을 노려보기로 했다.잠깐 눈 붙이려고 했던건데 얼마를 잠든건지 갑자기 엄청난 밝기의 눈부심에 깜짝 놀라서 눈을 떠보니 능선 위의 안개 뒤로 신비로운 느낌의 일출이 일어나.. 2013. 8. 10.
충북 보은 원정리의 느티나무 많이들 찾아가는 충북 보은 원정리의 느티나무...드디어 담아왔다. 마침 구름도 풍성하고 나름 괜찮은 풍경을 보여줬는데 하늘과의 노출차가 너무 커서 애 많이 먹었다... 2013. 8. 7.
임한리 솔숲 주말을 맞아 밀린 포스팅 중...원래 이른 새벽에 안개 핀 풍경을 담고 싶었으나 원정리의 느티나무를 찍으러 가는 길에 잠시 들려봤다. 숲이라고 부르기엔 다소 부족해 보였지만 새벽안개와 함께 신비로운 느낌을 줄 수 있게 담아보면 멋질 것 같다. 다시 한 번 와야지...언제나 오게 될까... 2013. 8. 4.
멋진 구름과 성수대교 구름이 멋있던 어느 날 한강변에서 담은 성수대교 모습 2013.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