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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모바일

강릉의 추억 - 6편

by KODOS 2021. 7. 23.

강릉에서의 생활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일과가 끝난 후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인터넷쇼핑을 통해 저렴한 낚시대 세트를 주문한다. 서울로 올라오기 전까지 물고기를 단 한마리도 잡진 못했지만 일과 끝난 후 김밥 한 줄 먹고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면 보낸 시간은 나름 재미있었다.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주문한 낚시대 세트. 이 때까지만 해도 대물을 낚을 줄 알았다.
비가 그친 후 대관령 위로 운해가 휘몰아친다.
해변에 있는 테트라포드에 붙어있는 색깔이 아름다운 이끼
해는 져가는데 아직도 한 마리도 못 잡고 있다
염전해변의 아름다운 바다 색깔
발전소에서 흘러나오는 따뜻한 냉각수 때문에 고기가 많은 편이다. 그런데 난 왜 못 잡지...
파란하늘과 잘 어울리는 대도후부의 단청
이제 원룸 생활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갈 때가 가까워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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