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FE] 정지 II

Posted by KODOS
2011. 2. 22. 09:19 사진생활/잡동사니
역시 화랑대역에서 필름카메라로 담았던 사진..
지금의 내 상태와 약간은 비슷한 느낌이 든다..
오늘은 지금의 직장에서의 마지막 날.. 약 12년이라는 긴 세월을...나의 젊은 시절을 보낸 곳에서의 마지막 날..
기차가 잠시 역에 정차해서 선로를 바꿔서 다시 출발하는 것 처럼..
이제 새로운 직장에서 새출발을 하게 된다...
지금 느끼는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복잡하다..
섭섭함, 시원함, 해방감, 두려움, 희망, 비장함...머리 속이 너무나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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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철
    • 2011.02.22 10:30
    헤이...친구!!!
    떠나는건 항상 그런 기분이 드는 거요...
    좋아서건 싫어서건 어디로가든 희망과 부푼가슴뒤엔 두배의 아쉬움이 남는거요...
    한 회사라는 테두리를 공유하긴 힘들겠지만...잘지내시오...그간의 친구의 모습을 보면 잘 적응하리라 생각이 들면서
    또한 걱정되는 마음도 드오...
    그래도 떠나는 길에 잡아주는 사람 나처럼 아쉬움을 갖는 사람도 있으니 그간의 생활을 그리 못한건 아닌거 같소이다....
    사진쟁이로 자주 봅시다......당분간은 상당히 힘들테지만....내공을쌓고 있을테니 일단은 업무에 정진하길 바라오....
    친구의 앞날에 어려움이 없을 수 없겠지만 잘 헤쳐나갈 것이라 믿소.....
    건강 합시다...
    그나저나 사진이 매우 좋소....^^
    • 김공! 고맙소..
      그동안 김공 덕분에 회사생활도 많이 편하게 했소..
      딱히 말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오..
      비록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지는 못하지만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자주 보도록 합시다..
      내 젊은 시절 모두 보낸 직장이라 서운한 마음도 더 많이 드는 것 같소..
      김공도 건강하고 페이스북에 계속 소식 전합시다..
    • 2011.02.22 10:51
    비밀댓글입니다
    • 고맙습니다..
      지금의 제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사진인 것 같아서 창고에서 뒤져서 올렸습니다..^^
    • 김의철
    • 2011.02.22 11:05
    참고루...난 군생활 끝나면서 살짝 눈물이 났던 기억이 나오...^^ 7년을 한 곳에서 근무하다보니 그렇더이다...
    왠지 모든 주변을 다 눈에 담아보고싶은 마음이 들었었소...가끔 가보기도 하오...뭐 멀지 않은곳이니...
    계속있었으면 지금은 대대장이 확실한데 괜히 기어나왔소...죈장~!
    저넘의 NIKON FE는 참 오래써도 여전히 색감도 좋구려...집안 어딘가에 장롱속에 있을물건이오....
    •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가오..
      나도 지금 기분이 상당히 묘하오...
      나중에 시간 나는대로 가끔 들리도록 하겠소..
      저 NIKON FE는 노출이 가끔 잘 안 맞을 때가 있어서 조금 힘들더이다...내가 실력이 없는 건지..찍을 때 마다 노출 편차가 좀 있오..
  1. 잠시 쉬어가고 싶으내요..
    필름느낌 좋습니다... FE2 함 써보고 싶은 바다였는데..^^
    • 감사합니다..^^
      저는 FM2 써보고 싶은데 활용도를 따지면 새로 사기도 좀 그래서 FE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2. 새로운 직장으로 떠나시나요?
    더 좋은 곳 이겟지요?
    무슨 이유로..그런 결정을 하셨는지는 모르겟지만..
    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께요
    12년이면..짧다면 짧지만..길다면 긴 시간인데..
    섭섭 하시다는말도..해방 이라는 말도..
    어떤 의미인지 알것 같아요
    KODOS님~~
    힘내시고..화이팅!!!입니다
    •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나네요..
      현재의 직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모험을 해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결정하기까지 쉽지 않았는데 지금도 시원 섭섭하네요..
      앞으로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Carol님 응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김의철
    • 2011.02.22 17:30
    노출계가 아마 살짝 맛이 갔을꺼요...예전에 캐논a1에서도 그런적이 있었소...똑같은데서 찍었는데도 그러더이다...
    선배말이...노출계를 하나 사라고 합디다...드럽게 비싸더구만....그리고 삼십분 남았소 공의 산들생활도~~~
    • 아마도 그런 것 같소..
      요즘은 귀찮아서 그냥 장농에 고이 모셔놨소..ㅎㅎ
  3. 아.. 사진 색감이 진짜 따뜻하네요
    오늘 새로운 곳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날인가봐요
    따뜻한 색감의 사진이 도움이 되셨길...
    • 그게 필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확실히 다른 느낌이 나죠..
      감사합니다..^^
  4. 화랑대역, 이제는 추억의 역사가 되버렸네요. 어쨌든 새출발 꼭 성공하세요~
    • 네! 감사합니다..^^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기 전에 몇일 동안 쉬면서 휴식을 취해야겠습니다..
  5.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저는 세월이 정지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늙어가는게 보이네요..ㅠ.ㅠ
    • 저도 동감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나이 먹는게 두려워졌습니다..^^
  6. 새로운 직장에서 승승장구 하시기 바랍니다. ^^
    • 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서 빨리 자리 잡아야죠..
  7. 양쪽 선로를 전부 정지시켜버릴듯한 표지판이네요.
    그러게요. 모든게 현재이상태로 계속 유지되면 좋으련만....ㅠㅠ
    • 어떻게 보면 좋은 기회라는 생각도 듭니다..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해 나가는게 걱정이 도긴 합니다만..
    • 김원용
    • 2011.02.24 13:51
    회사 옮겼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하는 모험이니
    잘 되길 빌어!
    화이팅!!
    • 어..3월부터 새로운 직장에 나갈거야..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열심히 해야지..
      너도 이제 애아빠가 되었으니 어깨가 무겁겠구나..
      고맙다..^^
  8. 새로운 곳에서 더 좋은 걸 영유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사진도 더 많이 찍으시구요. ;)
    • 네! 감사합니다..
      KEN님을 비롯한 많은 이웃분들께서 격려해주셔서 힘이 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9. 게을려져서.. 포스팅을 예약으로 걸어두기만하고, 한동안 못들어왔더니 새소식이 있었네요.
    변화가 생기는 건 조금 두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약간의 불안함도 있으시겠지만, 동시에 설레이는 기분.. 좋은 느낌도 함께이니^^ 그다지 두려울 건 없으실듯!!
    kodos님 화이팅!!!!!
    오랜만에 휴식도 푹~ 취하시구요!!
    • 시원섭섭, 설레임, 불안감 등 수많은 감정이 복잡한 상황입니다..^^
      새로운 직장이 기대가 되기도 하고요..
      밍키언니님 말씀대로 쉬면서 재충전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10. 화이팅 와우~. 저번주에 제 사수도 과감하게 사업을 위해 나가더군요.끝과 시작은 항상 연결되어 있다지요.
    그 설렘만 잘 간직하시길 빌어봅니다.
    • 감사합니다..^^
      엄청난 고민 끝에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돼지꿈님 말씀을 마음 속에 잘 기억하고 생활하겠습니다..:)
  11. 저도 요즘 머리속이 많이 복잡한데 말이죠...
    시간이 잠시 정지되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 그저 쉬고 싶네요..
    • 저도 그런 적이 많아서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저도 가능하기만 하다면 그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