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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6

중랑천 주변 소경 연일 희뿌연 하늘로 시정이 안 좋은 날씨 덕분에 일출이나 일몰을 담는 장거리 출사를 못 나간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 간다. 사진은 찍고 싶은데 달리 갈데가 없어서 집에 가까운 중랑천변의 산책로를 따라 거의 6km가 넘는 거리를 걸으며 담아온 사진들...관상용 양귀비꽃이 특히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2013. 6. 23.
무제 여주에 있는 이포보를 찍으러 가던 날, 같이 가기로 한 동료를 만나기 위해 강변역에서 기다리던 중 잠깐 시간이 나서 지하철 철교에서 담은 몇 장의 사진들... 2011. 12. 18.
세계자전거박람회 2010 경기도에 다녀오다... 지난 금요일 업무 때문에 파주에 갔다가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세계자전거박람회 2010 경기도' 행사에 잠시 들려서 멋진 오프닝 행사도 보고, 자전거 구경도 하고, 자전거 묘기까지 관람하고 왔다. 자전거 전시 부스에는 수 많은 회사의 자전거가 전시되어 있었고 가격도 정말 천차만별이었다. 견물생심이라고 가서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보니 엄청난 충동이 몰려왔다. 그렇게 전시장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요란한 음악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무슨 구경거리 생긴 것 같아 얼른 소리가 나는 방향을 찾아가 보니 자전거 관련 패션쇼를 하고 있었다. 일반 패션쇼도 본 적이 없는데 자전거 패션쇼를 보니 워킹이라던지 소품으로 자전거도 타고 나오고 하는게 재미있었다. 패션쇼장의 관.. 2010. 10. 25.
중랑천 자전거길 따라 담은 주변 풍경 카메라배낭에 삼각대를 매달고 중랑천의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뚝섬 한강공원까지 달려갔다 오면서 주변의 소소한 풍경들을 담아봤다. 달리는 중간중간 자전거를 세우고 원하는 위치까지 끌고 가서 배낭에서 카메라 꺼내서 찍고 다시 넣고를 계속해서 반본하면서 달리니 평소에 그냥 자전거만 타는 것 보다 배는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더욱이 배낭과 삼각대의 무게가 만만치 않아서 어깨도 아프고 제일 참을 수 없었던 것은 안장과 직접 닿는 엉덩이가 미칠 듯이 아팠다. 달리는 내내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거의 안절부절 하면서 탔던 것 같다. 자전거를 오후 5시부터 타기 시작했는데 뚝섬한강공원까지 약 43km를 왕복했는데 사진 찍고 밥 먹고 하느라 거의 5시간 가까이 걸렸다. 처음에는 중랑천에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재미.. 2010. 8. 5.
자전거 타고 담아온 성수대교의 야경 지난 토요일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꾸물 거리면서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였다. 자전거를 타러 갈까말까 속으로 계속 갈등만 하다가 포기하고 얼마전에 주문한 사진 관련 책을 보면서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책을 보다 눈이 피곤해서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맑게 개어서 흰 구름, 검은 구름, 회색 구름이 서로 엉겨서 역동적으로 펼쳐져 있었다. 얼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시정거리를 확인해보니 22km 나 되었다. 순간 또 갈등을 하게 되었고 결국은 카메라 배낭에 장비들을 주섬주섬 챙겨넣고 마지막으로 삼각대까지 고정해서 매고 자전거를 타고 성수대교의 야경을 찍으러 나섰다. 생각보다 배낭의 무게가 꽤 나가서 어깨도 아팠고 무게가 더해지니 엉덩이도 더욱 아팠다. 달리는 중간에 잠깐씩 멈춰서 멋진 하늘도 담았.. 2010. 6. 30.
쓸쓸함 설 준비 땜에 본가에 갔다가 심심해서 마당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버지가 생전에 즐겨타시던 자전거... 지금은 주인이 없어 먼지만 뿌옇게 쌓여서 마당 구석에 세워져 있다. 왠지 마음이 쓸쓸하다. 아버지도 보고 싶고... 2006.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