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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 장작구이 치킨 계류관 2022. 4. 2.
알콤 미니 부화기로 병아리 부화하기 작은녀석이 어느 날 닭에 관한 책을 보고 나더니 한 번 부화를 시켜 보겠다고 마치 에디슨처럼 달걀을 하나 들고 다니면서 계속 품어주고 있었는데 실수로 깨드리고 말았다. 두번째 달걀로 다시 시도하는 걸 보고 또 다시 실망하게 될까봐 인터넷을 검색해서 조류 부화기를 하나 찾았다. 후기를 읽어보니 나름 부화성공율도 괜찮고 메추리, 병아리, 오리 등등 많은 부화된 사진들도 올라와 있어 나까지도 기대에 부푼 마음에 하나 주문했다. 주문했던 쇼핑몰에서는 부화시킬 수 있는 유정란까지 같이 보내줬는데 워낙 한파가 기승을 부릴 때 주문했던지라 배송되는 중에 알들이 얼었었는지 3개 모두 부화에 실패했다. 하는 수 없이 닭을 키우고 있는 동생한테 부탁해서 유정란을 다시 택배로 받아서 2차 시도에 들어갔다. 이번엔 그래도 3.. 2013. 2. 24.
[NEX-5] 화천에 사는 동생집 나들이 광복절을 맞아 화천에 사는 동생집에 놀러갔다왔다. 마당에 있는 평상에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밭에서 옥수수 따다가 삶아먹고 대충 정리하고 집앞에 있는 개천에서 물놀이도 즐기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왔다. 아이들한테는 즐거운 자연학습장이었다. 마당에 있는 밭에는 옥수수, 토마토, 고추가 익어가고 있었고 구석에 있는 닭장에서는 금방 낳은 따끈한 달걀을 꺼내 오기도 했다. 둘째녀석은 달걀 낳는 것이 너무 신기했는지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다. 복잡하고 공기 안 좋은 서울에 살다보니 정말 부러운 삶이었다. 이렇게 자연속에서 사는게 아이들한테도 좋을 것 같다. 어서 빨리 이런 곳에 내려와서 살았으면 좋겠다. 2011.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