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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2

[NEX-5] 회사 옥상에서 찍은 야경 그전부터 SONY의 NEX-5로 야경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비로소 한 번 시험을 해봤다. 어디 멀리 가지 않고 그냥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옥상에서 강남대로의 자동차 궤적을 주로 담았다. 카메라가 작으니 거창한 삼각대도 필요없이 휴대용 미니 삼각대에 고정해서 건물옥상의 난간벽 위에 올려놓고 찍었다. 워낙 가벼워서 조금 흔들리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행여나 떨어질까봐 스트랩은 왼손으로 꼭 쥐고 있었다. 결과물을 보니 원래 가지고 다니는 캐논에 비해서 확실히 선예도는 많이 떨어지는 듯 한데 아무래도 렌즈의 차이가 큰 것 같다. 2011. 4. 24.
금요일 퇴근길의 강남대로 풍경 몇 주 전에 퇴근하다가 버스중앙차선이 있는 강남대로의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복잡한 퇴근길의 모습을 담아봤다. 버스정류장이라 삼각대를 펼치고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버스운전기사, 승객들이 매우 신기한 표정으로 구경을 하며 지나갔고 그래도 나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계속 사진을 찍고 있었다. 심지어 어느 버스운전기사는 버스를 세우고 뭘 그렇게 찍고 있냐고 묻기 까지 했다. 약간 경사진 길이라 멀리 빨갛게 줄지어 서 있는 금요일 퇴근길의 자동차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지만 정작 나중에 결과물을 확인하니 그다지 느낌은 없었다. 그냥 양 옆으로 지나가는 버스와 승용차의 불빛이 눈부시고 어지러워 보인다. 2011.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