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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사 모은 부품으로 오토매틱 시계 만들기 오랜만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부품을 사 모아서 SEIKO의 SPB187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조립을 해보았다. 먼저 시계 케이스, NH35 무브먼트, 다이얼, 브레이슬릿, 핸즈 등의 주요 부품들을 최대한 유사한 디자인으로 선택하여 하나 하나 배송이 완료 되었다. 아래는 배송이 완료되어 모인 시계 부품들을 한데 모아 놓은 모습이다. 다이얼 다이얼은 오리지널과 최대한 유사한 모양으로 선택하였다. 케이스 독특한 베젤타입의 케이스를 선택하였다. 무브먼트 포장 상태가 상당히 준수하다. 핸즈 브레이슬릿 조립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타임그래퍼를 이용하여 무브먼트의 정확도를 한 번 확인해 본다. 생각보다 오차가 많아서 어느 정도 조정을 해주고 조립을 시작한다. 무브먼트에 다이얼을 장착해준다. 시침부터 분침, 초침을 차.. 2023. 12. 10.
고장난 SEIKO SRP777 무브먼트 교체하기 한동안 차고 다니던 SEIKO SRP777이 언제부터인지 시간이 느려지는 증상이 있었는데,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와인딩만 해주면 될 줄 알았다. 몇 번을 와인딩 해줘도 금방 시간이 엄청나게 느려져서 타임그래퍼로 검사해 보니 무브먼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무브먼트를 오버홀 해보거나 수리를 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면 조금 더 보태서 시계를 새로 사는게 나을 수도 있으니 한동안 고민을 했다. 몇 일 고민 끝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NH36A 무브먼트를 주문하여 교체하기로 결정하였다. 타임그래퍼로 확인해보면 일오차도 심하고 비트에러도 오차범위 밖이다. 시계 백케이스를 열고 헤어스프링 부분의 오차 조정 레버를 이용해서 조정해 보지만 이번엔 진동각이 너무 낮아진다. 아무래도 조정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닌.. 2023. 7. 9.
STEELDIVE SD1971 다이얼 교체하기 알리에서 구매한 STEELDIVE SD1971의 외관이 많은 부분에서 세이코의 SBDC001과 유사하였는데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번에도 알리에서 세이코와 가장 유사한 다이얼을 구매하여 교체하였다. 다음은 알리에서 구매한 세이코 다이얼(정품 아님)인데 만듦새가 꽤나 훌륭하다. 야광의 밝기도 생각보다 밝고 깨끗하다. 지난 번 구매했던 STEELDIVE SD1971의 모습 다이얼을 교체하기 위한 공구와 재료들이 모두 준비 되었다. 다음은 작업 순서에 따라 교체 작업 과정 중에 찍은 사진들이다. 기존 다이얼의 야광과 달리 색상은 초록색이다. 오히려 오리지널의 전체 파란색 야광보다 더 나아 보인다. 브레이슬릿까지 장착하고 조립이 끝난 모습. 2022. 3. 6.
SEIKO SKX007 쥬빌레 브레이슬릿 교체 고가의 시계는 아니지만 소장품으로 보관 중이던 그 유명한 SEIKO SKX007의 고무 스트랩을 쥬빌레 타입의 브레이슬릿으로 교체해봤다. SEIKO의 정품 브레이슬릿과 호환 제품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정품의 없어 보이는 엔드 링크 때문에 호환 제품으로 결정하고 미국 이베이에서 주문을 했다. 기존 고무 스트랩을 제거하고 브레이슬릿으로의 교체는 워낙 간단한 작업이라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고 교체 후의 사진만 남겨 놓았다. 2021. 9. 4.
SKX007 케이스를 이용한 커스텀 시계 만들기 맨날 기성품 시계만 구매하다가 드디어 부품들을 모아서 직접 한 번 시계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한다. 먼저 필요한 목록을 작성하여 인터넷 쇼핑몰(이베이,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가격대나 상품평을 살펴보고 빠짐없이 주문하기 시작한다. 다음 사진처럼 시계를 조립하기 위한 도구와 부품들이 차례로 우편으로 배달이 시작되면서 와이프의 질문도 많아지기 시작한다. 사전에 허락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얼버무리듯 핑계를 댄다. 아래 사진부터는 시계 조립에 필요한 부품들이다. 저렴한 부품 위주로 주문했더니 실제로 받고 나서 보니 마감이 거칠고 품질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음부터는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부품들을 주문해야 제대로 퀄리티가 나올 것 같다. 기존 SKX007의 7S26 무브먼트는 핵기능과 수동감기가 지원되.. 2021. 7. 25.
Seiko Prospex SRP777 시계 베젤과 야광 베젤 인서트로 교체하기 컬렉션 중의 하나인 Seiko Prospex SRP777의 베젤이 왠지 좀 밋밋해 보여서 해외에 있는 여러 Seiko Mod 사이트(NamokiMODS, DLW 등)를 둘러 보다가 코인 형태의 베젤과 야광 인덱스가 음각되어 있는 세라믹 베젤 인서트를 주문하여 교체를 진행하였다. 베젤의 교체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 유투브의 강좌를 몇 개 보고 참고하여 진행하였다. 교체를 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기존 베젤을 다시 사용할 계획이라면 도구를 이요하여 제거할 때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표면이 금속으로 약간 미끄럽기 떄문에 시계 케이스와 베젤 사이에 도구가 정확하게 들어가지 않으면 힘들 주는 순간 미끄러지면 스크래치가 날 확률이 높다. 직접 작업을 해 본 결과 기존 컬렉션에 싫증이 날 때 큰 돈 들.. 2021. 7. 24.
SEIKO SKX173 다이빙 시계 개봉기 한 동안 블로그를 방치해 놓고 있다가 얼마 전 부터 블로그 글 정리도 하고 예전 사진 정리도 하던 중 2015년에 찍었던 SEIKO의 SKX173 시계 개봉사진이 있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SKX173은 구조적으로는 그 유명한 SKX007과 외형이 상당히 비슷하지만 북미 시장을 위해 특별히 만들진 모델이다. 무엇 때문에 둘 중 하나를 고르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기억으로는 아마도 그것은 시계의 전체적인 모양, 특히 다이얼의 모양일 것이다. 두 시계의 주된 차이점은 다이얼에 있다. 원형 시간 표시 대신, SKX173에는 직사각형과 12:00에 약간 선명한 삼각형 색인이 있다. 시침과 분침은 두 시계의 모양이 동일하지만, SKX173에서는 야광이 더 두드러진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는 초침에서.. 2021. 7. 11.
SEIKO SNDA57 시계 개봉기 시계를 무척 좋아하지만 시계에 투자할 여유자금은 없는 관계로 늘 인터넷서핑을 하며 눈팅을 즐기던 중 우연히 SEIKO에서 나온 밀리터리풍의 착한 가격의 시계를 발견하였다. 하루정도 고민하다가 결국은 마눌님의 재가를 받아 배송대행으로 아마존에서 질러버렸다.기다리던 시계의 배송이 구정연휴 때문에 많이 늦어졌는데 직접 받아서 개봉해 보니 가성비나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싼 가격의 시계이지만 마무리나 디자인이 훌륭한 전혀 후회되지 않는 품질이다. 2014. 2. 23.
20년 넘은 SEIKO 다이빙시계를 중고로 팔다... 지금으로부터 23년 전, 그러니까 1986년도 쯤 되나보다. 그 때 처음 스쿠버다이빙을 알게 되어 시작하면서 아버지를 졸라 샀던 SEIKO H558-500A 다이빙 시계, 일명 아놀드(Arnold) 다이빙 시계로도 불리는 시계이다. 왜냐하면 현재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코만도, 프데데터 등의 액션 영화에 이 시계를 차고 출연했기 때문이다. 당시에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인기는 람보의 실베스터 스탤론에 필적할만 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출연하는 영화는 거의 빼놓지 않고 봤다. 그래서 시계도 그가 차고 나왔던 모델로 선택한 것이었다. 그만큼 추억이 있고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시계라 별로 팔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가지고 있는다고 해도 거의 차고 다니지도 않고 결국에는 버려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2009. 12. 16.